<p><br></p><p><br></p><p><p>정신분석학에 의하면 여성들은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 기제가 무의식 중에 일어나기 때문에 </p><p>'예'라는 대답 보단 '아니오'라는 대답을 더 쉽고, 빠르게 한다고 서술했다. </p><p>그래서 여성과 친해지려면 '아니오'란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던지라고 전했다. </p><p><br></p><p>집 앞 편의점 여 알바. 되게 추운 어느날. </p><p><br></p><p>"어서 오세요." </p><p>-"안녕하세요. 오늘 날씨는 그래도 좀 덜 춥죠?" </p><p>"네." </p><p><br></p><p>'......' </p><p><br></p><p>그래, 너무 어린 여자는 피하자. </p><p>사회 경험도 있고, 연륜이 조금 묻어나는 그런 목표를 선택해야겠다. </p><p><br></p><p>마트 계산원. 조금 한산한 시간. </p><p><br></p><p>"안녕하세요." </p><p>-"안녕하세요. 이 시간대엔 원래 손님이 더 많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p><p>"아이고, 말도 마이소예. 아까 전까지 확 밀렸다가 뭔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p><p>눈코 뜰새 없이 마 정신도 없고, 내가 제대로 했나 모르겠고, </p><p>어디서 다들 그래 나오셨는지 식겁했네예. </p><p>또 우리 옆에 직원 아줌마는 오늘 아프다네. </p><p>꼭 이런 날 마 이렇게 아귀가 안 맞고, 또 어떤 날은 애가 아프다고 안 나오고, </p><p>직원도 몇 없는데 돌아가면서 @##@^#*#%^#$%@#%&%&**" </p><p><br></p><p>'......' </p><p><br></p><p>아, 이건 아니다. 아줌마는 여자가 아니다. 그냥 아줌마일 뿐. </p><p>나랑 비슷한 연배의 처녀를 탐색하자. </p><p><br></p><p>퇴근 후 엘리베이터. 몇 번 마주친 듯한 중간층 사는 여성. </p><p>먼저 인사를 건넸다.</p><p><br></p><p>"안녕하세요." </p><p>-"......" </p><p>"우리 라인에 요즘 소음 있지 않아요?" </p><p>-"......" </p><p>띵동. </p><p>"안녕히 가세요." </p><p>-"......" </p><p><br></p><p><br></p><p>정신분석학책 쓴 새끼 나와!!!!</p><p><br></p></p>
<a href = http://09jaeng2.tistory.com target=_blank> <img style=width:150px height:150px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5/1306670121270_1.jpg > '입 대신 손으로 말하다' </a>
<br>힘 없는 정의는 무능이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 최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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