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그렇게 쉽게 죽는 것 아니다..

자신은 둘째 치더라도, 집에서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 생각하면 어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부끄럽고, 치욕스럽고, 울분이 턱 밑까지 차오르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 한 순간

세상이 다 등을 돌린 것 같은 절망스러운 그 찰나의 순간 만이라도 비굴해지면

어떠한 방식으로든 구원받을 수 있는데.

자신이 죄를 저질렀으면 죄값을 치루면 되고, 감옥에 가면 되지

그것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무마할 만큼 그대들의 자존심이 강했던가.


우병우 전두환 같은 귀태들도 잘만 살아가는데

꼭 말단인 그대들이 뛰어내리고 연탄가스를 마셔야 하는가...

한 순간만 비굴해지고 초라해지고 자신을 버리면

그대가 배신한 이 사회에 어떤 식으로든 속죄할 기회가 주어질텐데...


정말 죽어야겠다면

차라리 집에서 목을 매달자. 3분이면 죽는다.

뛰어내려서 길거리 어지럽히지 말고

번개탄 마셔서 중고 차 값 떨어뜨리지 말자.

정말 죽어야겠다면 가는 길 만큼은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졸피뎀은 1500알을 먹어야 치사량이고

요즘 세상에 4층에서 뛰어내리면 왠만하면 의사들이 살려낸다. 진짜 각잡고 뛰어내려서 잔디밭 울타리에 머리라도 찍히지 않는 이상 말이다.

가스마시고, 4층에서 머리 부딫히고 의사들이 조빠지게 살려냈을 때

기억이 나지 않아요. 모르겠어요 이지랄하면

의사들은 무슨죄냐. MRI CT 다 괜찮다는데.

후유증 지랄말고

죽으려면 제대로 죽어라.

쪽팔린 새끼들.


죽기 싫으면 살아서 죄값치르고 평생 반성하면 될 것을

그깟 자존심이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