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viewContent"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padding:20px 10px;line-height:1.8;margin-bottom:10px;border:1px dotted rgb(204,204,204);color:#333333;"> <div>처음에 연게에 올렸다가 뭔가 멘붕게에 좀 더 맞겠다 싶어 급 게시판 변경했습니다!</div> <div>------------------------------------------</div> <div><br></div> <div>베오베에 남자는 여자가 말만 걸어도 김칫국 마신다는 글을 보고 <span style="font-size:9pt;">그냥 문득 제 경험이 생각났어요</span></div>일단 달달하거나 웃긴 에피소드나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오히려 기분 나빴던 경험이에요..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대학교다니면서 알바를 하기로 했어요 </div> <div><br></div> <div>저도 그 일에 대해서 나름 열정이 충만했기에 불타는 의지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이런저런 계획도 세우면서 잘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정말 넘쳐나던..</div> <div><br></div> <div>전 <span style="font-size:9pt;">혼자서만 하는 일이 아니니까 </span><span style="font-size:9pt;">그 일을 잘 해나가기 위해서는 동료들과 어서 친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어요</span></div> <div>일하는 사람들은 다 젊은층이었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거기서 가장 일을 오래 한 사람이 저 보다 조금 나이 많은 남자였는데요</div> <div><br></div> <div>일단 그 사람하고 말을 좀 터야겠다는 생각에 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너무 일적으로만 대화하면 딱딱할까봐 사소한 대화도 해보려고 했어요</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제가 주말(쉬는날)은 뭐하고 노세요? 이런 질문을 했는데요</div> <div><br></div> <div>전 그당시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 남자에 대한 호감은 정말 눈곱만큼도 없이, 순수하게 그쪽은 비는 시간에 무슨 취미활동을 하시나 </div> <div>그런걸로 물어봤어요</div> <div><br></div> <div>근데 뭐라고 답했는지는 사실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별일 안한다고 했던거 같아요)</div> <div>문제는 말을 하고 난 다음이었어요</div> <div><br></div> <div>남; !@#$%$# 해요(질문에 대한 답)</div> <div>작성자: 아 네~</div> <div>남: 근데 00씨는 A대 XX과라고 했죠?</div> <div>작성자: 네 맞아요~</div> <div>남: 제가 그 과 여자들이랑 소개팅 한적이 있었는데요 다들 얼굴이 별로더라구요 ㅋㅋ</div> <div>작성자: (물어봤나? 왠 뜬금없이..?)</div> <div><br></div> <div>전 그 당시 뜬금 없는 외모 지적에(나를 직접 지적질 한 건 아니지만 문맥과 상관없이 내 과를 언급하고 외모지적을 했으므로 간접적으로 지적질 당한거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기분이 상했는데,</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남자도 솔직히 외모는 별로였어요 얼굴에 곰보자국에 붊은 여드름도 많았고 까치 머리에 키도 작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쨌든 그런 사람한테 모욕당한것도 기분나쁘고 일하다보니 텃세나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게 느껴져서 오만정이 다 떨어지고 결국 그만뒀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나서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내가 했던말이 약간 작업멘트로 오해살 수도 있었겠구나와 그 남자가 김칫국 마시고 부적절한 방법으로 철벽을 쳤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그 때의 기분은 참.. 솔직히 더러웠습니다</span></div> <div> <div>전 그때 내가 한 질문이 작업멘트로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상대<span style="font-size:9pt;">가 뭔가 내가 그쪽에 호감이 있다고 오해한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때는 연애경험도 없고 정말 아는게 1도 없던 때라서..ㅠ</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금은 그냥 똥밟았다 셈치고 위로하지만 다시 생각하니 빡치고 그러네요 ㅋㅋ 김칫국이야 거 좀 마실수도 있는거지만 상대방에 대한 예의까지 갈아마신건지 정말 인성수준 제대로 보여주는 케이스였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font-size:small;"></div> <div class="viewScrapDiv cf"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font-size:small;margin-top:15px;"></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