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1. warnning.or.kr의 존재.

- 툭까놓고, 청소년이 성인물을 보는건 해당 청소년이 문제인거지 왜 진짜 성인이 성인물을 보는게 문제인겁니까???

그리고 한마디 더....

이게 단순히 청소년이 성인물을 보니까 국가가 막아대는 게 아닙니다.

약간 과장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warnning.or.kr의 심각한 문제는 정부가 잘못한 내용을 비판하는 사이트도 국가적 차원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차단 시켜 버린 다는겁니다.

즉, 무슨 소리냐???

만약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적은 사이트가 있다고 칩시다. 근데 이 내용이 정말 심각한 내용 등, 국민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이 세상밖으로 퍼지면 정부가 국민적으로 위협을 받겠지요?

하지만 정부는 이 정보가 알려지기를 원치 않고, 그리고 이 정보에 대해 해명하기도 싫습니다.

그럼 뭔짓을 할까요???

앞의 warnning.or.kr처럼 쥐도 새도 모르게 차단 시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warnning.or.kr의 첫 화면을 보면 방통위에서 판단해서 차단 시켰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차단 시켰는지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그냥 전화로 물어 보고 따지라고 합니다.

그럼 방통위에서는 매우 형식적인 답변만 하겠지요...

< 그냥 문제가 있는 사이트라서 차단했다구요.>

도대체 국가가 뭔데 국민이 알아야할 정보도 사전에 검열을 하는겁니까 ???

2. 정보의 빈부격차가 생길수도 있다.

혹시 단통법.... 

- 누가 발의 했고, 누가 찬성했으며, 언제 시행이 시작됬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사람 있습니까 ??

그리고 책통법.... 

- 누가 발의 했고, 누가 찬성했으며, 언제 시행이 시작됬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사람 있습니까 ??

이 정보를 얻으려면 대한민국 국회 사이트에 가서 발의한 사람 / 찬성 한 사람 / 시행 일자 등을 알아야 내야합니다.

근데 이런 사이트 평소에 가는 사람 있나요??? 

대부분 네이버나 다음에서 기사 올라온거 보고 찾아내지 않나요???

그러나 네이버나 다음 등의 검색 엔진에서 이러한 정보가 안뜬다고 칩시다.

그러면 단통법이 언제 시행됬는지도 모른 채, 모든 국민이 호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정보를 아는 사람만 쥐게 되고 이를 공개하지 않으면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 이득 보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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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물며 모든 국민이 알아야할 정보를 정부에서 사전에 차단 시켜 버린다구요?

이거 막가자는거 아닙니까???

왜 국민이 찾아낼 수 있는 정보를 사전에 막아야 하는건가요???

그 정보가 잘못 되었는지를 판단하는건 개인의 몫 아닌가요???

정보를 알아야 이게 잘된 건지 아닌지 확인이 되는건데, 그것 조차도 못하게 막는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 세상인가요???

마치, 박정희 때 일어난 언론 사전검열이 생각납니다.

솔직히 저는 네이버나 다음, 두 군데 모두 검색엔진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구글만 사용하구요.

왜냐하면 네이버나 다음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원하는 성향의 내용만을 추출하여 검색할 수 있게 만들어졌을지도 모른 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두 개의 검색엔진에서 나온 결과 중, 하나는 진실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적어도 이게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 판단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정보를 못찾게 막아버린다???

그럼 저희는 잘못된 정보만을 찾게 되거나, 정말 진실된 정보를 구하지도 못한 채 잘못된 정보 속에서만 살아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너무 소설 같지만, 현 정부에서는 이게 현실이 될것 같아 두렵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