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 함성이 울려퍼질 당시 여친이랑 헤어지고 아직까지 솔로이니 음슴체. <div><br /></div> <div>때는 내가 고딩때였뜸.</div> <div>울 학교 두발단속이 장난이 아니었슴.</div> <div>특히 나이 좀 있으신 선생들 항상 뒷주머니에 가위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앞머리 옆머리 가위질 해댔음.</div> <div><br /></div> <div>당시 국어시간.</div> <div>나름 자신에게 프라이드가 강하고, 명문대 출신이라는걸 항상 입에 달고다니던 쌤이 있었음.</div> <div>명문대 출신답게 수업시간에 자습서 보고 열심히 읽어주시던 그 선생님.</div> <div><br /></div> <div>학생은 용모가 단정해야 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잔소리를 마구마구 늘여놓음.</div> <div>본인. 당시 시사반에 있었음.</div> <div>나름 친구들 사이에서 상식이 철철 넘치는 존재로 인정받았던 오징어임.</div> <div><br /></div> <div>수학여행을 앞두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두발다속 해대는 통에.</div> <div>심지어는 수업시간에도 체육선생이랑 주임쌤이 문열고 들어와서 가위질 해대서</div> <div>아이들의 반감이 한참 많을때.</div> <div><br /></div> <div>정말 궁금해서 본인이 질문했음.</div> <div>머리는 왜 자꾸 자르게 하냐고.</div> <div>그랬더니 머리에 신경쓰면 공부 안한다는 논리를 펴심.</div> <div>그래서, 영국과 미국의 명문고에서는 우리나라처럼 머리카락에 가위질 하지 않는다고 했음.</div> <div>그러니, 올바른 정신무장을 해야, 학생다워진다고 함.</div> <div><br /></div> <div>머리카락 이렇게 단속하는거 일본도 하지 않는데 우리나라가 너무 심한거 아니냐니.</div> <div>일제시대때 부터 내려오던 거라도 좋은거면 우리가 계승(?)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심.</div> <div><br /></div> <div>빡친내가 반박했음.</div> <div>그럼 일제시대에 선생님들도 제복에 머리짧게 했으니.</div> <div>선생님 부터 우리랑 같은 교복입고, 머리 짧게 하시면 될것 같다고 했음.</div> <div><br /></div> <div>그러자 할말 없으신 선생님은 나를 이르켜 세우곤</div> <div>4가지 없는 놈이라는 칭호를 부여하심.</div> <div>그리고, 그 인증을 광속싸대기 10발로 공인해주심.</div> <div><br /></div> <div>난 그렇게 쳐맞고도 계속 선생님 쳐다봤더니</div> <div>발길질까지 해대셨슴.</div> <div><br /></div> <div>이렇게 써놓고 보니 욜라 열받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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