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요게에 썻다가 맛집 게시판으로 가라는 말씀에 부랴부랴 이사왔습니당 헿헿
가끔 부산 맛집들이 보이고 타 지방 사람들이 남포동 씨앗호떡이라던지 물떡 이런거 보고 신기해하셔성 저도 싱기해용@.@
엄 글 제목에 극 소수는 ( 정말 아는 사람만가는 얼마 없는 맛집!) 이 아니고
글쓴이가 아는 맛집이 몇개 없기에 ㅎㅎ;
사실 맛집이라기보다 전반적인 음식점에 대한 얘기를 해 드리려고해용
음식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사진첨부가 없어 아쉽네요....ㅎ.ㅎ
1.씨앗호떡
너무나도 유명해서 말 할 것도 없지만 남포동 씨앗호떡은 방송을 타고 유명세에 우쭐우쭐 해진 경우구요
서면 롯데 백화점 후문에 보면 씨앗호떡집 2개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생활의달인에 나왔던 호떡집이 훨-씬 맛있어요
개당 천원이고 그 맞은편집은 찰기라던지 맛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사가는줄도 분명하게 차이가 나지용
남포동 씨앗호떡 드셔보신 분이라면 서면가셔서 한 번 드셔보세요 남포동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쫀득쫀득
2.떡볶이&분식
서면-
-서면시장(포차형식엔 튀김없음,코너 큰 분식집엔 있음. 왕떡 ) - 떡볶이 맛만 따지면 걍 괜찮아요.
파전도 같이 파는데 초장을 뿌려줍니다 , 근데 완전 빠싹하게 구워달라고 안하면 밀가루 맛만 느끼실 수도 있으니 완전 빠-싹-!하게 구워달라고하세용
-구밀리오레앞(튀김5개2천원나머지도다1인분2천원) - 김밥천국처럼 뭐 그런 메뉴도 다 있고 앞에 매대에서 떡볶이 튀김팔고 뭐 똑같은데요
가격이 싸고 튀김이 좀 커요 그래서 싸게 잘 먹었다~ 하고 있는 집입니당
-롯데밷화점후문-(튀김개당7백원떡볶이2천원)중심 기준으로 깻잎떡볶이부터는 7백원이고 기준으로 롯백쪽으로는 5백원하더라구요
얇고 긴 떡입니다 거의 서면 입구에 자리잡다시피 했으니 지나갈때마다 그냥 갈 수가 없게만드는..
(여담으로 깻잎떡볶이는 떡볶이양념에 깻잎이 들어가있다거나 튀김반죽에 드가있다거나가 아니고 걍 튀김을 먹든 떡볶이를 먹든
생 깻잎을 잘라서 뿌려주는 식입니당)
남포동은 순대떡볶이, 매운떡볶이 등으로 .. 거의 뜨내기분들이 많이 드신다고 보면 되겠슴다
가격도 비쌀뿐더러 길거리 음식인걸 감안하고도 위생상태며 배짱장사가 정말 만만치않아요
차라리 골목골목 찾아 들어가셔서 일반 분식집에서 드시는게 낫습니다. (차라리 조떡을 가세요 소곤소곤)
그러니까 여러분은 서면을 두번가세요.
범일동 평화시장이라고 있습니다 조방이라고 불리우는 곳?
그 시장 입구에도 튀김포차가 쫙 있는데요 여긴 뭐랄까 튀김이 굉장히 큽니다 개당 팔백원 세개 이천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부산에는 김밥튀김이 있죠? 두번드세용 세번 네번 다섯번 드세용
(집집마다 재료 다 들어간 김밥튀기거나 단무지만 든 김밥 유부만 든 김밥 튀기는데도 있는뎅 요새는 걍 얇은김밥 단무지넣고 말아서 튀기더라구용 ㅠ)
비빔당면 두번뱉으세요 세번 네번 뱉으세요.(단호)
3.완당
이거는 그냥 풀어진 물만둣국이라고 봐도 무방할 음식이라성...
드셔보고 싶으시다면 18번완당집인가? 가서 드시면 되옵니다
아! XX맛있다!가 아니라 아~이런 맛 이구나 정도?
4.부평동 깡통 야시장
일단 부산에 사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길 찾아가기도 엄청 애매하긴 합니다(만 제가 길치라서 그럴 수도)
근데 이름이 야시장이라고 해서 정말 야간시간대 찾아가면 시장 구경은 커녕
그냥 남아있는 매대.. 마감하려고 있는 사람 붙잡고 사야 될수도 있으니
되도록 초저녁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떄는 왜 유명한지 모르겠는 거대 오뎅집과 각종 분식집이라던지 시장 구경도 겸사겸사 할 수 있어요
10시..쯤 가면 마감치려고 준비중이시고 맛은 뭐 다 고만고만 합니다. 한 번은 가볼정도? 저도 신기해서 한 번 가 봤다가 ..ㅠ
거인 통닭은 그냥 옛날 시장통닭 생각하시면 된다더라구요
전 먹어보지 못했네요 아마 서면 시장 통닭골목과 비슷 할 거 같습니당
그러니까 여러분은 그 근처에 있는 먹XXXX때XXX돼를 갑니다.
두번 세번 네번 갑니다.
반찬이 리필이 안되는게 흠이지만 왠만한 한정식 저리가라 할 정도의 반찬과 인심
공깃밥을 시키면 1천원에 햄+계란후라이가 딸려오는 기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남자들끼리 모여서 가기좋은 딱 그런곳이라고 해야하나요? 투박하고 정가는~
그리고 또 그 근처에있는 김치만두전골 집을 찾습니다.
갑니다. 시킵니다. 엄청 쿨한 아저씨가 슥 쳐다볼 겁니다. 주문 합니다. 먹습니다.
이것도 안에 내용물이 꽉찬 느낌인데 김치찌개도 아닌것도 만두전골도 아닌것이 맛있더라구영
가격도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그요 다먹고 볶음밥도 먹어야해요 ㅎㅂㅎ
5.서면
서면시장 통닭골목
먹어보지 않았고, 닭볶음탕이나 후라이드 양념 이런거 팔더라구요
주로 어르신들이 많고 옛 시장 통닭 생각 하시면 될거 같아용
서면2번가(쥬디스태화) 배대포 골목쪽에 있는 미소XX끼를 찾습니다.
여기는 되게 놀랬던게 세트메뉴에 국이 포함되어있고 셋팅도 엄청 정갈하게 나오구요
고기도 되게 맛있었어요. 아 그래서 제가 놀랬던겤ㅋㅋㅋㅋ 세트메뉴에 포함되있는 국이라 별 기대안했는데
정말 대접만한 그릇에 고기가 가득 들은 소고기 무국이 나오더라구요.
사이드메뉴로 시킨 감자고로케도 맛있었구요. 고기도 되게 괜찮았어요
개X집 여긴 체인인지 개인장산지 모르겠지만
서면일번가에 있는곳이 먹을만해요 낙지볶음 낙새볶음 낙곱새..
혹시 우동이나 라면사리 넣어 드실거면 따로 달라고 한 다음 익히고 넣어드세요 아님 밀가루 죽 먹어요 ^0^(나만멍츙똥츙이라서그랬나..)
서면시장끝자락
고X맛
일반 한정식 집이고 일인당 팔천원?선이고 돌솥하면 2천원인가 3천원 추가였던거같은데
그냥 다른거 없이 정식밖에 없어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가면 사람이 터져나가는데..
왕우왕우왕마이쪙은 아니고 걍 집밥처럼 편하게 나와요
미XX스시
이건 부산에 해운대점 밖에 없다가 장사가 너무 잘 되서 서면으로 분점을 냈나?
근데 전 개인적으로 갈 때마다 음식은 늘 괜찮은데 서빙이라던지 기타로 자꾸 문제가 발생해서 그냥 뜸하게 되는집인데요
사시미정식1인당 2만원, 각종 다른 초밥 종류별로 시킬 수 있구
맛은 있습니다만 1인당 2만원으로는 일반 코스일식집 런치타임을 노릴 수도 있다는점에서 선택의 기로가 ㅎ.ㅎ
마X쇠 X XX구이
이게 구 버전과 신버전에 존재하는데요
하얀간판에 마당쇠 그려져있는게 구 버전이고 회색간판에 돌판어쩌고 적힌게 신 버전인데
여기서 생 갈매기살을 파는데 이건 구 버전에서만 팝니다.
꽤 맛있어용 저는 괴정점에서 먹어봤는데 서면점에선 안파는 것 같기도 하다~하고요
맛X들
서면롯백 후문쪽에있는 거대 고깃집이죠
일하시는 분들 다 무슨 장비를 차고 다니듯 가위에 집게가 옷에 주렁주렁주렁ㄷㄷ
카운터쪽에 정육점 식으로 만들어놔서 주문이 들어오면 그람수 스티커와함께 서빙이 되지~만
그-다지 차이점은 솔직히 모르겠어요 아! 김치가 맛있었어요 홍홍
골목국수집
쥬디스태화쪽 삼보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골목국수집이 있습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여
국수.소고기국밥.비빔밥 등등 파는데요 제 기억으론 1500원인가 올라서 2천원인가 그렇고
양이...양이...끝내줘요 :) 맛도 있습니다!
가게가 워낙 협소하고 손님은 많다보니 모르는 분과 합석하고 데면데면 호로록하는 재미도있어요 호호
범XXX면
서면 롯데 후문 입구에 떡 하니 자리잡은 중국집이져
되게되게 장사 잘 되는곳이고
탕수육위엔 소스랑 생양파 생오이를 올려주구여
손짜장이라 먹을만합니댱
만두도 되게 맛있어요
뭐 서비스나 이런거 기대 안하고 걍 가볍게 먹는정도
워낙 오래 된 집이니뭐..
그외동네
가야공원 오리불고기.
가야동에 가야고 쪽으로 올라가시면 가야 공원이라고 형성 되 있는데
오리백숙 오리탕 오리불고기 닭백숙 등등
가족 단위로 많이가고 족구장이나 계곡을 끼고 있는 야외 테이블도 엄청 넓어서 여름에 정말 터져나가는 곳이죠
맛있어용 분위기에 먹고 먹다가 놀고 놀다가 먹고 하는 곳
선X오리불고기.
본래 가야 공원에서 장사를 하다가 내려왔다고 하는데 가야공원에서 개금 백병원 방면으로 가다보면 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 앞에 자리잡고 있고, 여기도 손님이 엄청 많아요
주말에가면 가족단위 모임단위 살짝 내가 돗대기시장에서 밥먹고 있나 할 떄도 있지만 맛있음 용서
서동
서동시장 입구에보시면 비빔칼국수와 칼수수가 단돈 2500!
양도 많고 직접 손반죽에 비비칼국수가 특히 맛있었어요.
뭔가 되게 많이 가보고 알고 있었는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 더 이상 생각이...
맛집 추천이라기보다 그냥 제가 자주 가는 집인 것 같기도 하고용 ㅎㅎ
더 생각나면 댓글로 이어쓰겠습니다.
여담인데 제가 정말 강추하는 샤브칼국수 집이 있었는데
그 집 만큼은 정말정말 자신있게 추천 할 수 있었어요
저는 평생 살면서 얼큰하다라는 맛을 그 집에서 느껴봤거든요
입이 매운게아니고 속이 매운..먹으면서 눈물콧물 다짜고 먹고나면 시원한 ㅠㅠ
평소 위가 안 좋아서 무슨 음식을 먹든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고 하는데
그 집에서는 샤브샤브를 먹고 밀가루면인 칼국수를 먹고 볶음밥을 먹어도
아~정말 속이 편안하고 얼큰하게 맛있게 먹었었는데요
시간이 갈 수록 변하더라구요 맛이
왠만한 음식점 1~2번 가면 질려서 안가는 편인데
그 집만 제가 유일하게 일주일에 5~6번 갈 정도로 정말 맛있었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내 소울푸드가 사라진느낌이랄까ㅠㅠㅠㅠㅠㅠ
베스트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