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콩국수 덕후인 저는
간만에 어무니랑 같이 콩국수맛집을 찾아 가봤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찾아서 읽는 글마다 칭찬일색이더라구요.
블로그만 유명하면 안가겠는데
아는분이 거긴 꼭 가봐야한다고 해서 한번 믿고 다녀와봤습니다 :)
크리미한 콩국 사진 볼때마다 두근두근.. 무슨맛일까 설레이며 .. 식사시작!
콩국이 비주얼부터 압도시키더군요 ㄷㄷ
김치도 소문대로 보쌈김치비주얼로..ㅎㅎ
근데 콩국이.. 제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더라구요
콩국 한입 떠먹고 (........?) 이런 반응이 나왔어요..
콩만 갈아서 쓴게 아니라 땅콩과 콩가루맛이 아주 강렬하게 났습니다 ㅜㅜ
콩국 특유의 고소한 맛도 하나도 없고...
중간쯤부터는 땅콩냄새때문에 느끼해서 김치에 면만 먹었어요...
저희 어무니가 '콩만 갈아서 만든 진짜 콩국 못먹어본 사람은 이게 맛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고 하셨어요
저도 동감.. 저것보다 덜곱게 갈았어도 정말 콩만으로 콩국 만든게 훨배 맛있습니다.ㅠ
아. 그런데 저기 보이는 김치는 정말 맛있었어요
달달하니 정말 보쌈김치였습니다. ㅎ
하도 주변에서 많은분들이 맛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그냥 그렇네요.. 가격도 깡패고 ㅠㅠ
김치는 참 맛있어서 그거는 또 먹고싶긴하네요.ㅎㅎ
맛집 게시판에는 처음써보는데 요렇게 쓰는거 맞나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