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아직도 오유인들을 위한 이벤트 하시나요?
음.. 대략 3주전에 댓글로 제가 한국에 17년만에 가게 되어서 엄마 데리고 꼭 가고 싶다고 한 오징어에요..
하지만 엄마가 몸이 안좋아 가게 된건 취소가 되어서 17년만에 온 한국..친구도 없고 혼자 가기도 뭐해서...
그냥 포기했는데..
이번에 정말로 꼭 아주 절대로 노원역 카사파스타로 데려가 진심으로 대접을 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정말 저한테 잘해주고 신경써주고 챙겨주고.. 혼자 왔다고 여기저기 구경도 힘들게 시켜주고..
좋은것만 해주려는 분이에요..
제 스스로가 반할 만한 분이였어요.
근데 어쩌다가 애기를 나누는데 그 분은 스파게티, 파스타 느끼한 음식을 좋아한다고 했을 때
"아!! 그럼 거기다!! 거기면 정말 좋아할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다음에 내가 아는 맛있고 유명한 파스타 집이 있는데 거기 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가자면서 흔쾌히 응해주셨어요..
예약을 하고 싶어서 전화번호를 검색해보았지만 구글에서는 나오지 않고..
다음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ㅠㅠ
곧 있으면 다시 호주로 돌아갑니다.
한달동안 있는건데 얼마 안남은 시간에 이렇게 고맙게 해준 분이 있어서 다시 호주가기전에 좋은 대접 해드리고 싶어요...
이분이 어린이집 선생님이시고 일이 보통 평일저녁 7-8시에 끝나더라구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시간이 힘들고..
여기 카사파스타는 몇시까지 하시나요?..
편한 자리로 예약을 하고 싶고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여기 맛집게시판에 사장님이 볼지안볼지 모르는.. 글남깁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