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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아미동 2가 91번지
어느 노인의 아련한 추억
북쪽 빨갱이 김일성이 일으킨
6.25 동족 전쟁으로 부모 잃고
남쪽으로 급히 피난 가야 했던
1950년 초가을 할머니 손 잡고
15살 17살 청소년 삼촌 두 분
젖먹이 2살 또 4살 두 형제
부산역에 도착 그렇게 찾아간
동네 주소가 부산 서구 아미동
천마산 아래 산동네 2가 91번지
그 당시는 바로 집 뒤에
사범학교가 있어서 학생들
밥해주는 하숙집을 운영했던
두 분의 삼촌들은
군인이 되거나 아미동
사무소 급사로 취직했었는데
그 와중에 사범학교가 이사 가면서
그곳에 아미초등학교가 생겼는데
생계를 위해 서울로 이사한
그곳에서 1960년
봄까지 살면서 1959년
토성 국민 학교 졸업을 했고
그리고 서울로 이사를 했는데
그때 어린 시절의 추억이
때때로 묻어 나오는
그래도 용두산 비탈 그토록
불 자주 나던 박스로 만든 집에서
살지 않은 것만도 참으로 다행이었던
어느 날 한밤에 방문이 환하게 비추면
또 용두산 판자촌에서 불이 났구나 했던
감천 바닷가로 담치( 홍합 )
따려고 할머니 손 잡고
걸어서 갔던 추억
더러는 아궁이에 땔 나무하려고
뒷산 천마산에 올랐던 그런
추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렇게 흘려보낸 세월이
어느 사이 벌써 70년이라는
그래서인지 요즈음 자주 옛 생각
이른 아침 신문 배달
우유 배달 그리고 온갖
생필품 들고 다니며 파는 장사
그렇게 낮 시간을 보내고
야간에 중학교 고등학교를
22살에 늦은 나이에 졸업했고
1968년 12월 실시한 국가 고사
전국 대학입학 예비고사를 통과하고
교육 대학에 입학 그리고 곧바로 군에 입대
그렇게 또 천금 같은 젊은 시절의
황금기 만 3년을 군에서 근무하고
제대를 하고 25살에 복학을 했던
그렇게 졸업을 하고
처음 교사로 발령받은
그곳이 경기도 여주였던
그렇게 경기도 내 학교에서
큰 실수 없이 근무 잘했고
그리고 정년퇴직했는데
그래서 지금은 그리 큰 부족한 것 없이
평온하게 살아가는 남들이 말하는 화백으로
남은 삶을 건강 유지하며 반듯하게 살려 노력하는
행여 눈에 거슬리는 것 보면 아직 힘이 남아 잔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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