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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라는 이름의 천리향세상에 천리향이 있다는 것은세상 모든 곳에 천리나 먼거리가 있다는 거지한 지붕 한 이불 덮고 사는아내와 나 사이에도천리는 있어등을 돌리고 자는 아내의고단한 숨소리를 듣는 밤방구석에 쳐박혀 핀 천리향아네가 서러운 것은진하디 진한 향기만큼아득한 거리를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지얼마나 아득했으면이토록 진한 향기를 가졌겠는가향기가 천리를 간다는 것은살을 부비면서도건너 갈 수 없는 거리가어디나 있다는 거지허나 네가 기특한 것은연애적부터 궁지에 몰리면 하던 버릇내 숱한 거짓말에 짐짓 속아주며겨울을 건너가는 아내 때문이지등을 맞댄 천리 너머꽃망울 터지는 소리 엿듣는 밤너, 서럽고 갸륵한 천리향아................................. 손 택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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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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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誦詩抄- 아득한 그대 | 상크리엄 | 20/03/04 07:51 | 87 | 2 | |||||
246 | 愛誦詩抄- 눈물 한 줌 | 상크리엄 | 20/02/28 07:45 | 34 | 1 | |||||
245 | 愛誦詩抄- 갈라치기 밖에 모르는 | 상크리엄 | 20/02/23 07:42 | 36 | 1 | |||||
244 | 愛誦詩抄- 재현의 이름으로 | 상크리엄 | 20/02/19 07:46 | 29 | 1 | |||||
243 | 愛誦詩抄- 창문가에 머무는 | 상크리엄 | 20/02/14 07:39 | 42 | 1 | |||||
242 | 愛誦詩抄- 격 려 | 상크리엄 | 20/02/08 07:36 | 51 | 1 | |||||
241 | 愛誦詩抄- 슬픈 잔상 | 상크리엄 | 20/02/03 07:38 | 51 | 1 | |||||
240 | 愛誦詩抄- 일상에서 | 상크리엄 | 20/01/30 07:33 | 34 | 1 | |||||
239 | 愛誦詩抄- 옛 귀향길 [2] | 상크리엄 | 20/01/25 08:07 | 53 | 2 | |||||
238 | 愛誦詩抄- 물의 침묵 | 상크리엄 | 20/01/21 07:37 | 51 | 3 | |||||
237 | 愛誦詩抄- 한 몸 | 상크리엄 | 20/01/16 07:22 | 68 | 2 | |||||
236 | 愛誦詩抄- 원하는 곳으로는 가주지 않는 | 상크리엄 | 20/01/11 07:38 | 48 | 2 | |||||
235 | 愛誦詩抄- 새 해 | 상크리엄 | 20/01/07 07:35 | 39 | 1 | |||||
234 | 愛誦詩抄- 새해 인사 [2] | 상크리엄 | 20/01/02 07:40 | 57 | 1 | |||||
233 | 愛誦詩抄- 혼밥의 그늘 | 상크리엄 | 19/12/28 07:31 | 51 | 1 | |||||
232 | 愛誦詩抄- 살아내기 [2] | 상크리엄 | 19/12/23 07:49 | 51 | 2 | |||||
231 | 愛訟詩抄- 모닝 스켓치 | 상크리엄 | 19/12/18 07:39 | 43 | 1 | |||||
230 | 愛誦詩抄- 마지막 잎새 | 상크리엄 | 19/12/12 07:34 | 40 | 1 | |||||
229 | 愛誦詩抄- 쓸쓸한 점멸 | 상크리엄 | 19/12/07 07:33 | 47 | 1 | |||||
228 | 愛誦詩抄- 기다림 뒤에 | 상크리엄 | 19/12/02 15:52 | 29 | 1 | |||||
227 | 愛誦詩抄- Na Ku Penda | 상크리엄 | 19/11/28 07:29 | 41 | 1 | |||||
226 | 愛誦詩抄- 길 위에서 | 상크리엄 | 19/11/22 14:54 | 36 | 1 | |||||
225 | 愛誦詩抄- 계절의 끝자락에서 | 상크리엄 | 19/11/18 11:57 | 44 | 1 | |||||
224 | 愛誦詩抄- 모든 세상이 져 내릴 때 | 상크리엄 | 19/11/14 07:13 | 51 | 1 | |||||
223 | 愛誦詩抄- 살며 사랑하며 기대며 [1] | 상크리엄 | 19/11/08 07:36 | 50 | 1 | |||||
222 | 愛誦詩抄- 계절의 길목에서 | 상크리엄 | 19/11/03 07:29 | 56 | 1 | |||||
221 | 愛誦詩抄- 그대와 나 | 상크리엄 | 19/10/30 07:26 | 52 | 1 | |||||
220 | 愛誦詩抄- 그대에게 띄우는 | 상크리엄 | 19/10/25 07:31 | 50 | 1 | |||||
219 | 愛誦詩抄- 가을은 깊어갑니다 | 상크리엄 | 19/10/20 08:02 | 51 | 1 | |||||
218 | 愛誦詩抄- 우리 안의 너 | 상크리엄 | 19/10/17 07:37 | 61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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