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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그륵어마니는 그륵이라 쓰고 읽으신다.그륵이 아니라 그릇이 맞는 말이지만어머니에게 그릇은 그륵이다.물을 담아오신 어머니의 그륵을 앞에두고그륵, 그륵 중얼거려 보면그륵에 담긴 물이 평안한 수평을 찾고어머니의 그륵에 담겨졌던 모든 것들이사람의 체온처럼 따듯했다는 것을 알게된다.나는 학교에서 그릇이라 배웠지만어머니는 인생을 통해 그륵이라 배웠다.그래서 내가 담는 한 그릇의 물과어머니가 담는 한 그륵의 물은 다르다.말 하나가 살아남아 빛나기 위해서는말과 하나되는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어머니는 어머니의 삶을 통해 말을 만드셨고나는 사전을 통해 쉽게 말을 찾았다무릇 시인이라면 하찮은 것들의 이름이라도뜨겁게 살아 있도록 불러주어야 하는데두툼한 개정판 국어사전을 자랑스럽게 옆에두고서정시를 쓰는 내가 부끄러워진다............................... 정 일 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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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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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 愛誦詩抄- 순간에서 영원으로 | 상크리엄 | 19/04/15 07:31 | 93 | 1 | |||||
96 | 愛誦詩抄- 흐르는 강물처럼 | 상크리엄 | 19/04/14 07:15 | 107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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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 愛誦詩抄- 믿음 | 상크리엄 | 19/04/12 07:17 | 72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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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愛誦詩抄- 달마중 對酌 | 상크리엄 | 19/04/04 07:19 | 76 | 1 | |||||
85 | 愛誦詩抄- 한 잔의 차 | 상크리엄 | 19/04/03 07:22 | 96 | 2 | |||||
▶ | 愛誦詩抄- 인생으로 체득한 말 | 상크리엄 | 19/04/02 07:30 | 94 | 2 | |||||
83 | 愛誦詩抄- 속 깊은 섭리 | 상크리엄 | 19/04/01 07:19 | 90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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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愛誦詩抄- 벗어 나고 싶은 날 | 상크리엄 | 19/03/29 07:07 | 88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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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별명에 대하여 | 상크리엄 | 19/03/27 07:16 | 96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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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愛訟詩抄- 좌 우 한 쌍 으로만 동행 할 수 있는 | 상크리엄 | 19/03/22 07:14 | 76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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