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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왕박밀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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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story_32602
    작성자 : 무역왕
    추천 : 1
    조회수 : 1229
    IP : 211.49.***.21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01/01 03:06:36
    http://todayhumor.com/?lovestory_32602 모바일
    꽃향기의 기적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눈부신 꽃다발을 선물했습니다.

    여자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감동의 눈물이 나올 정도 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여인은 화병 안에다 꽃을 꽂았습니다.

    꽃 향기가 집안을 진동시켰습니다.

    꽃 향기에 취해 여인은 너무나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악취가 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주방 여기 저기에 쏟아져있는 오래된 음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얼른 음식들을 모아 쓰레기통에다 쏟아부었습니다.




    그러자 악취가 사라졌습니다.

    다시 꽃향기가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인은 너무나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악취가 다시 나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방 안에서 냄새가 나고 있었습니다.

    얼른 방 안으로 달려 들어갔습니다.

    그 동안 벗어놓고서 빨지 않은 옷들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었습니다.

    얼른 옷들을 집어 들고선 세탁기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곤 한참을 걸려 세탁을 하고선 햇살이 비치는 창가의 발래줄에 하나 하나 옷들을 널었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시원해졌습니다.

    너무나 상쾌한 기분이 되어 방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꽃향기가 방 안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기분이 점점 더 커다란 행복감으로 충만해졌습니다.




    이젠 괜찮겠지 하는 순간, 어디선가 스멀스멀 또 다시 악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또?"


    여인은 두리번 거렸습니다. 이번에 도대체 어디서 악취가 나는 것인지 악취의 원인이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방 안과 주방, 거실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냄새가 나는 곳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꽃 향기가 사라진 채 알 수 없는 악취만이 집 안 곳곳을 칙칙하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였습니다. 커텐이 바람에 흔들릴때마다 악취가 더 많이 진동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집에 이사와서 몇 년동안 한 번도 빨지 않은 커텐이었습니다.

    한 걸음에 달려가 창문에 있는 모든 커텐을 걷어내어 다시 세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얼룩진 커텐을 말끔히 세탁하여 빨래줄에 널고나자 너무나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시 꽃 향기가 몰려왔습닌다.

    온 몸이 나른해지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평상시 안하던 빨래를 해서 그런지 잠이 쏟아졌습니다.

    까무룩 잠이 들었다 싶은데 갑자기 초인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 시간에 누구지?"


    여인은 단잠을 자다말고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문을 열어주자 자신을 기다리고 서있는 건 바로 사랑하는 남자였습니다.


    "어떻게 이 시간에..."

    "으응 할 말이 있어서..."


    남자는 말을 흐렸습니다. 그런데 그의 얼굴이 무척 심각한 표정이었습니다.

    평상시와는 다른 무거운 모습이 왠지 낯설었습니다.

    남자가 자리에 앉고선 잠시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소리쳤습니다.


    "우와! 여기가 당신 집 맞아?"

    "무슨 소리에요. 어디 한 두번 온 것도 아니면서...."

    "아니여 그럴리 없어. 이상하다. 오늘은 아무 냄새가 안나네"

    "무슨 냄새 말이에요?"

    "있잖아 그 이상한 냄새들..."


    그 순간 여자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비로소 알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올랐습니다.


    "거기다가 오늘은 왠 꽃 향기지?"

    "당신이 내게 선물한 꽃이에요"

    "정말? 세상에 꽃향기가 다 나다니...와우 너무 향기롭고 기분이 좋다"


    남자는 어린아이처럼 기쁘고 밝은 표정으로 집 안 여기저기를 돌아 다녔습니다.


    "정말 그동안 미안했어요. 난 내가 사는 집이 이정도 일줄은 몰랐는데 너무 형편없이 해 놓고 살았었네요. 당신한테 정말 미안해요. 항상 바쁘다는 핑계와 이 악취에 물들어서 그랬는지 잘못 살면서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사실 오늘 내가 당신을 찾은건.. 당신과의 이별을 통보하기 위해서였소. 항상 냄새나고 자신을 가꾸지 않는 당신이 더이상 사랑스럽지 않았기 때문이오.. 그런데 어떻게 이런 꽃향기를 내게하다니... 이렇게 노력한 당신이 정말 눈부시고 사랑스럽소.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오."

    "무슨 소리에요. 이 모두는 당신이 내게 선물한 꽃향기의 기적이에요. 당신이 나와 내 삶을 완전히 변화 시켰어요.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두사람은 부둥켜안고 오래도록 서로의 영혼을 축복했습니다.

    꽃향기가 더욱 눈부시게 두 사람을 축복하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꽃향기가 만들어낸 기적이군요.

    여인은 자신의 공간이 그토록 냄새나고 지저분한 곳인지 몰랐었는데 꽃향기를 통하여 비로소 자신의 부족한 곳을 찾아내게 됩니다.

    평상시 살던 습관과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들이 어느 한 순간 낯설고 어리석게 느껴졌을때 비로소 그 사람의 습관은 변화되고 일상은 더 큰 기적들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꽃다발 하나가 완전히 다른 삶을 선물한 것이지요.

    이별을 당할 뻔 하였지만 주변을 바꾸고 환경을 아름답게 바꾸어 놓으니 기적이 일어났던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깨우치고 바꾸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노력하고 준비한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적의 일상이 우리 앞에 준비되어 있는 것이지요.




    빛을 만나기 전까진

    그것이 어둠인지도 몰랐습니다.


    노래를 만나기 전까진

    그것이 소음인지도 몰랐습니다.


    향기를 만나기 전까진

    그것이 악취인지도 몰랐습니다.


    이해하기 전까진

    그것이 오해인지도 몰랐습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사랑을 만나기 전까진

    그것이 미움인지도 몰랐습니다.


    당신을 만나기 전까진

    그것이 부질없는 욕심인지도 몰랐습니다.


    이제 압니다.

    욕망은 부질없고 무의미한 것이기에

    오직 당신 하나 분임을....
    무역왕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thimg.dreamwiz.com/upfile/200712/1198384506193_1.PNG>

    ↑ BoA* 님께서 만들어주셨어요>_< 감사합니다(__)
    <img_ src=http://blogfile.paran.com/BLOG_389500/200802/1203350107_꼬릿마알.jpg>

    ↑ ph7 중성이가 만들어 주었뜸 감사감사 캬캬
    <img_ src=http://blogfile.paran.com/BLOG_389500/200802/1203418436_꼬릿마알나소.jpg>

    ↑나이키소년 이가 직작해줘씀!!땡큐 나소!
    <img_ src=http://fimg.hanmail.net/tenth/img/f/a/e/y/12zDM/22/8d9771-31334.jpg>

    ↑ 내가 만들어 주셨음......
    <img_ src=http://fimg.hanmail.net/tenth/img/f/a/e/y/12zDM/22/619e7a-35963.jpg>

    ↑ 본인이 만들어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img_ src=http://fimg.hanmail.net/tenth/img/f/a/e/y/12zDM/22/bbe756-25560.jpg><img_ src=http://fimg.hanmail.net/tenth/img/f/a/e/y/12zDM/22/d1760c-14120.jpg>
    <img_ src=http://fimg.hanmail.net/tenth/img/f/a/e/y/12zDM/22/7f4327-31001.jpg>


    <img_ src=http://thimg.dreamwiz.com/upfile/200810/1223656783883_1.gif>
    GTO명대사였죠...

    교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합쳐서 겨우 이 6년동안에 모든것이 걸려있소.

    오니즈카: 겨우 6년요? 제 경험으로는 아줌마 아저씨가 되서 겪는 몇십년보다
    이 6년동안의 세월이 가장 소중한 거 같은데요.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보다,
    저는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img_ src=http://fimg.hanmail.net/tenth/img/f/a/e/y/12zDM/1/d80674-2987.jpg>
    <img_ src=http://fimg.hanmail.net/tenth/img/f/a/e/y/12zDM/1/5f6d62-1200.gif>
    간자키^^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todayhumor2.mm.co.kr/sd146/upfile/200605/1147532965232_3.gif"); border-width:2; border-color:gray; border-style:dotted;}</STYLE>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1/01 11:28:58  121.176.***.187  도전금탁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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