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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을 살아와도 제대로 성교육으로 배운 게 없고
무언가 알려주는 사람은 대개 동성(남자)이었죠.
평범하게 살면 모르는 게 이 꼴(무지)의 변명이 될까요.
38년 인생보다 5분짜리 애니 알려줘! 갸루코짱이
차라리 더 많이 알려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중학교 수업 시간때 이런걸 틀어주지.
(아니면 반드레드를 보여줘도 되지 싶지만 너무 구작이군요)
적어도 편의점에서 살까말까 망설이는 친구들이 콘돔들은 살 줄 알게되겠죠.
연애는 대학 가서라는 멍청한 말도 그렇지만,
20년 동안 엄마 밖에 모르다가 연애하고 결혼하니
구박을 받는 거 아닐까요.
내 아들이 여자도 잘이해하고 잘대해주는 사람이길 바라면
연애를 시키셨어야함. 공부만 시키지 말고.
20년 동안 여자를 엄마로만 알고지내다가
여자를 한 객체의 여자로서 마주하는 게 쉬울리가 있나요.
그야말로 미지와의 조우인데.
아, 물론 이건 남자에게만 해당한다는 건 아닙니다.
십수년 만에 외계이성을 만난 남자나
외계여자나 서로 공포의 대상이죠 뭐.
요즘엔 스타쉽트루퍼스 정도의 분위기지만
살다보면 에일리언 정도의 교감도 있을만하고
아니면 ET 정도의 친밀감 정도까지도 되겠죠.
ET가 되어서도 시댁(지구인)의 공격에
친정(Home)을 그리워하던 건 안타깝지만요.
뜬금없는 결론이지만 전 이래서 여중고대를(남중고)
없애는 게 인간 대 인간의 첫걸음이라고 보는 편 입니다.
골백번 여자는(남자) 이렇다 저렇다 말로해봤자
한번 보고 겪는 게 역시 낫다고 봐요.
예를들어 남자들은 여자의 생휴 등에 대해 가벼운 불만들이 많지만
아마도 학창시절에 여성들의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몇번 지켜봤다면 조금은 더 너그러웠을 거 같습니다.
일반화시키는 것은 매우 싫지만 반대 쪽 예를 굳이 들자면,
남성이 군대를 가는 것에 대해서도
여대쪽 친구들에 비해서 동기를 보내보거나
연인을 보내보거나 가족을 보내본 쪽이
더 현실감있게 이해한다고 겪은 편입니다.
(단서를 달았듯이 일반화 시키자는 건 아닙니다. 위의 생휴도 그렇고)
이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정리하자면
모른다고 화낼 것이 아니라 어떻게 서로 알게 만드느냐를
따져봐야 좀 살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나만(너만), 남자만(여자만) 모르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서로 너무 모르는 거니까요.
출처 | 애니를 보다가 대오각성한 오타쿠의 뇌. 부처님 죄송합니다.(무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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