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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29353
    작성자 : 나루약국
    추천 : 13
    조회수 : 3041
    IP : 124.63.***.70
    댓글 : 52개
    등록시간 : 2017/05/30 17:59:16
    http://todayhumor.com/?love_29353 모바일
    솔로 남자가 생각하는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와 고민
    <div><br></div> <div><br></div> <div>제목은 꼭 무슨 카운셀링 서적 제목같이 적어놨는데 사실 제 얘기임 ㅇㅇ</div> <div>부끄러우니까 사전예고없이 음슴체로 간닷!!!!</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당신은 왜 솔로인가</div> <div><br></div> <div>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임. 가장 큰 이유로는 일단 직장생활을 한창 해야할 나이라는 점이 있겠음.</div> <div>직장마다 남녀 성비 및 연령대의 다양성이 무궁무진하겠지만, 일단 글쓴이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div> <div>여기서 아주 운이 없게도 직원이 나 혼자임 ㅠㅠ</div> <div><br></div> <div>뭐 사내커플이니 거래처 직원이니 하는 얘기는 다른세상 얘기일뿐... 평균 연령대가 40대 이상인 분야라서</div> <div>위의 내용은 해당사항이 전혀 음슴. 하루종일 사무실에 혼자 박혀서 가끔 사장님 얼굴 보고 일을 하는게</div> <div>전부인 쓸쓸한 직장에서 일하는 생물체임.</div> <div><br></div> <div>야근도 종종 있다보니 평균적으로 집에 오면 저녁 7시인데 씻고 밥먹고 청소대충 하고 앉으면</div> <div>시계는 벌써 8시가 넘어가 있음. 그렇다면 선택지는 더더욱 좁혀지게 되는데</div> <div><br></div> <div>A. 산책을 간다</div> <div>B. 컴퓨터를 켠다</div> <div>C. TV를 본다</div> <div>D. 댕댕이랑 놀아준다</div> <div>E. 멍때리기</div> <div><br></div> <div>사실상 C는 아부지가 항상 티비점유율 100%를 채우고 계시기 때문에 리모컨에 컨트롤에 대한 권한이</div> <div>내게는 음슴음. 그럼 ABDE중 하나 골라서 자기전까지 시간을 보내는 것 뿐임.</div> <div>이성친구? 그런 건 업ㅂ다.</div> <div><br></div> <div>결국 아주가끔 동네친구 불러서 술을 한잔 하거나 저 위에 선택지를 골라야 함. 나이도 벌써 서른줄이라</div> <div>적극적으로 뭘 하고싶은 의욕도 없고... :0 붕어마냥 산소나 뻐끔뻐끔 하다가 시간되면 자러감.</div> <div><br></div> <div>이렇게 하루가 지나감.</div> <div><br></div> <div>평일은 그렇다 치고, 주말에는 사실 시간이 많음.</div> <div>그런데 앞에 서술했듯이, 이성칭구 없는 30대 남자가 연애를 하고싶을 때, 어디가서 뭘 해야 하겠음?</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파란만장한 20대를 보내며 국내랑 군대랑 해외로 떠돌이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는 바람에</div> <div>진득하게 만나서 유지하고 있는 인맥 자체가 음슴... 이 넓은 도시에 나혼자 외톨이 신세 :(</div> <div>평일에 힘들게 일을 하면 주말에는 진득하게 그냥 쉬고싶은 마음밖에 안 들고, 같이 놀러갈 사람도 남자놈들밖에</div> <div>엄서서 딱히 어디 놀러가고싶은 생각도 안들음. 사실 어디라도 나가서 돌아다녀야 사람 만날 기회가 생길텐데</div> <div>이런 식으로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누군가를 만날 기회가 크로마뇽 꼬리뼈마냥 점점 사라지는 것 같음.</div> <div><br></div> <div>요약하자면</div> <div><br></div> <div>1하느라 바쁘고 지치고</div> <div>2성을 만날 기회가 없고</div> <div>3시세끼 밥먹고 하는거라곤 방콕 or 사무실</div> <div>4요나라... 미래의 애인님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지 않는가</div> <div><br></div> <div>29살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돌이켜보면 그 때는 정말로 누군가를 만나서 사귀는것에 절박하게 혈안이 돼 있었던 것 같음</div> <div>30살이 되기 전에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잡아야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과</div> <div>마지막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여 거의 패닉 상태로 절절하게 이성을 찾아다니고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열과 성을 부었었음.</div> <div><br></div> <div>그리고 막상 30줄에 입성을 하게 되자</div> <div>이 모든것들이 물거품마냥, 한 때의 빛바랜 사진처럼 모든 열정과 감정이 스르륵 하고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됨.</div> <div>내가 뭐하러 그렇게 힘을 빼고 다녔나 싶을 정도로 무지무지한 체념의 감정이 정신을 장악함.</div> <div><br></div> <div>그 결과 연애에 목매느라 보이지 않았던 취미생활이나 맛집 여행 사소한 일거리 등등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div> <div>연애할때는 매주 데이트 비용 키핑하느라 머리 싸매고 어디로 가야할지 코디는 또 어떻게 하지 만나면 무슨얘기 해주지 같은</div> <div>신경쓰이는 일 자체가 없어지다 보니까 뭔가 삶이 나긋해지고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들에 통장을 부으면서 정신적 정체상태에 빠짐.</div> <div><br></div> <div>그냥 나 혼자 사는 사람들은 잘 알것임. 다른사람 신경안쓰고 하고싶은일 하면서 사는게 얼마나 편한지.</div> <div>물론 잘 맞는 사람을 찾아서 사귀는 사람들은 예외가 되겠지만, 어찌됐건 연애는 둘이서 지속하는 상호작용이기 때문에</div> <div>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_-*)도 피로도 소모의 차이가 어마어마함.</div> <div><br></div> <div>근데 문제는, 저런식으로 혼자 사는 편한 삶에 한 번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그걸 벗어난 삶을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점임.</div> <div><br></div> <div><i><b><font size="4">'그냥저냥 혼자서 뭐하고 혼자 돌아다니면 편한데 왜 힘들게 기써가며 연애를 해야 하지?'</font></b></i></div> <div><br></div> <div>이런생각이 자주 드는 사람은 정말로 조심할 필요가 있는것 같음. 저게 쌓이다 보면 점점 연애에서 두발 세발짝씩 멀어지게됨.</div> <div>한번 편한거 찾고나면 좀처럼 그거 바꾸기가 쉽지가 않은게 닝겐의 습성이기 때문.</div> <div><br></div> <div>뭐 어느 글이든 이런주제를 다루는 글에서 자주 나오는 설명이지만, 30대의 경제력 있는 싱글들은 굳이 목매면서</div> <div>연애를 심각하게 갈망하지 않음. 아니 할 이유가 별로 없음. 나 혼자면 풍족하게 취미생활 하면서 살 수 있는데, 왜 그런</div> <div>불합리한 행동을 연애라는 목적 하에 해야 할까 라는 사고를 갖게 되기가 쉬움.</div> <div><br></div> <div>근데 처녀귀신 몽달귀신 신세 되고싶지 않으면 인생의 반려자는 만나야 한다는 점이 그러함.</div> <div>이걸 자꾸 잊어버리게 되고, 나중가면 편함에 취해 적절한 시기를 다 놓치고 난 뒤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만 남음.</div> <div>평생 결혼할 계획 없는 독신주의자는 예외로 둡니다. 이성보다는 댕댕이 냥냥이가 더 좋은 사람도 있으므로.</div> <div><br></div> <div>요약하자면</div> <div><br></div> <div>나이가 많아지고 경제력이 안정적인 남자일수록 연애에 대한 조급함이 점점 희석되는 것 같음.</div> <div>다시말하지만 이 글은 남자의 고민임. 정확히는 글쓴이 자신의 고민과 생각이고.</div> <div>근데 경제력도 쥐꼬리만하면서 이런 글 적는것은 대체 무슨 심리로 적는 거신가를 먼저 고민해 봐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 연애의 잇점, 그리고 내포된 모순</div> <div><br></div> <div>당장 오유 연애게시판 및 각종 SNS와 주위 술자리, 여행 등등에 커플사진 및 뻘글을 올려 죽창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그러함.</div> <div><br></div> <div>당신이 죽창 삼백개가 엉덩이에 박히든 기만자라고 욕을 먹든 지금 당장 바로옆에 여자친구가 있다면 다 상관없는 것들임.</div> <div>연애는 그만큼의 행복감과 만족감, 정서적 안정을 서로에게 제공함.</div> <div><br></div> <div>나는 여자친구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일단 돈을 벌고 있고 차도 있고 여자친구도 있으며 여자친구가 있다는 점이 여자친구.</div> <div>성격까지 잘 맞는다면 여기서 보너스가 제곱단위로 정산되어 돌아옴. 교제중인 이성이 있다는 건 자신의 사회적, 개인적 욕구를</div> <div>동시에 채워줄 수 있는 아주 이상적인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생각함. 부모님이나 주변인들도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div> <div><br></div> <div>사람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정신의학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정신건강을 챙기는 부분은 평생의 과제이자 숙업임.</div> <div>내가 로또를 맞아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들 인간관계가 불행하다면 이 돈은 부정적인 부분을 메꾸는 데 쓰이는 거름밖에 안 됨.</div> <div>물론 그만한 돈이 있다면 거름으로 써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만 만드는 절대적 가치는 아니기에</div> <div>우리는 결국 물질적인 부분보단 사람과의 관계를 정립하는 곳에 더 힘을 쏟는게 아닐까 싶음.</div> <div><br></div> <div>돈이 많다면 물질적으로는 굉장히 풍요로워질 것이지만, 우리는 모든 부자가 다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있음.</div> <div>잠깐동안은 행복할지 몰라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결국 돈다발 사이에서 고독사하게 될 테니까.</div> <div>아무튼 잘 만난 반쪽은 그만큼의 고부가가치에 해당된다 뭐 그런 소리를 하고 싶엇던 거신데 이게 무슨 도토리 까먹는 소리를 써놨을까ㅁ...</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에 뭐 이성을 잘 만나면 일획천금을 한 것마냥 좋다 뭐 약을 장황하게 팔아 놨는데</div> <div>사람관계란게 그렇게 쉬웠으면 세상에 이혼소송으로 떼돈버는 변호사들이 왜 있고 사설탐정 흥신소가 왜 있겠음?</div> <div>내 마음도 내가 100% 다 모르는데, 남 속을 어떻게 알겠음? 지금은 죽고 못 사는 사랑스러운 반쪽이 과연 영원토록 변함이 없을까?</div> <div><br></div> <div>너무나도 사랑하는 서로 죽고 못 사는 연인이 있음.</div> <div>그런데 아주 우연히 지나가던 길임. 여자는, 남자가 어느 모르는 여자랑 아주 친근하게 얘기하면서 손을 막 만지는 장면을 보게 됨.</div> <div>심지어 여자가 어리고 아주 예쁘게 생겼음. 잘 생각해보니 자기보다도 외모나 몸매나 쫌... 많이 우월한 것 같음.</div> <div>그런 여자 옆에 남자가 실없이 웃으면서 손을 붙잡혀 있고 뭐라뭐라 막 얘기를 하는 중임.</div> <div><br></div> <div>여자는 생각함. 죽일까? 죽기전까지 엉덩이를 발로 차서 죽일까? 아니, 그럼 남자가 죽잖아. 그래도 되지 않을까?</div> <div>재는 누굴까? 누군데 남의 남자 손을 만지작거리며 아양을 떨까? 뭐 하는 여자일까? 소리지를까? 손에 든 핸드백 던질까?</div> <div>아니 이거 비싼거라 던지는건 안되는데. 그럼 어떡하지? 저게 무슨 상황이지? 남자는 왜 계속 웃고만 있지? 뭐 하는 거지?</div> <div><br></div> <div>나는 지금 뭐 하는 거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 모른척 못본척 하고 집에 먼저 돌아온 여자는 뒤늦게 돌아온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부를 묻고,</div> <div>대답이 없자 무슨 일 있는지 왜그러고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영화 ost 마냥 귓등으로 흘려들으면서 계속 앉아서 생각을 함.</div> <div>그와중에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굵직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으며 '역시 목소리는 좋네.' 따위를 머리에 떠올리면서.</div> <div><br></div> <div>저기 내눈에 보이는 창문에 이 머그컵을 던지면 깨질까 안 깨질까? 같은 생각 등을 하면서.</div> <div>한 번 보고 말았던 상황속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집에 돌아온 자신에 대해 끝도 없는 생각과 생각 또 생각을 더듬어 가면서</div> <div>왜 자신에 그 상황에 대한 설명과 설득이 아닌 쓸데없는 안부와 걱정을 묻는지에 대해 짜증 섞인 고민을 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남자는 지금 매우 난처함. 아무리 말을 걸고 어깨를 흔들어 봐도 '됐어', '응 아니야' 같은 대답만 공허하게 던지면서</div> <div>대답만큼이나 우울한 시선을 앞에 있는 창문에 고정하고, 손에 든 머그컵을 들었다 놨다 흔들 흔들 하고 있는 여자를 보면서</div> <div>남자는 이런 생각을 함.</div> <div><br></div> <div>내가 뭘 잘못헀나? 무슨 잘못을 했지? 내 잘못인 것 같은데 왜그럴까? 첫인사가 별로였나? 왜일까?</div> <div><br></div> <div>첫 출근이 벌써 360일 하고도 6일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겨우 자신이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수완 좋은 성실한</div> <div>신입사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직장 동료로부터 듣게 된 남자는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 기분이었음.</div> <div><br></div> <div>평소에 봐 두었던 맘에 드는 반지와 함께 선물할 근사한 편지봉투를 정장 안쪽 주머니에 넣고 여자를 만나러 가던 남자는</div> <div>왠 여자에 의해 오른손을 붙잡혀 길 한복판에 덜컥 멈춰세워졌고, 곧장 자신의 시야에 생글생글 웃는 얼굴을 가득 메우면서</div> <div>자신을 바라보는 젊은 여자를 발견함. 뭐야 이 상황은?</div> <div><br></div> <div>이윽고 관상이 좋으시네, 얼굴에서 빛이 나네(뭐 잘생겼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 죄송합니다.) 등등의 쓸데없는 멘트가</div> <div>입에서 줄줄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한 방에 상황을 파악한 남자는, '저기 제가 좀 급한 일이 있어서요. 다른 사람 찾아보세요'</div> <div>라는 말을 대충 던지고는 손을 잡아 뺌.</div> <div><br></div> <div>아니, 빼려고 했음. 그런데 생각보다 손아귀 힘이 장사인 거시다... 적당히 털고 도망가려고 했는데 도망을 갈 수가 없었음.</div> <div>생글생글 웃던 얼굴은 어느새 히죽히죽 웃는 낯짝으로 바뀐 채로 자신이 믿고 있는 신천지인지 새누리인지 하는 종교에 대해</div> <div>정교하게 제조된 미소와 친절과 교리를 뿜어내는 것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었음. 아니 근데 무슨 여자가 손아귀 힘이... 아 쫌...</div> <div><br></div> <div>역시 사이비 종교는 언젠가는 이 땅에 크툰이랑 요그사론을 불러올 것이라고 굳게 믿게된 남자는 저릿한 손을 팔락거리면서</div> <div>겨우겨우 여자의 집으로 향했음. 7시즘 간다고 했는데 벌써 30분이나 더 지났네. 화났으면 어쩌지 하면서.</div> <div><br></div> <div>예상대로 여자는 반응이 차가웠는데... 내가 생각했던 이유로 차가운 것이 아닌, 뭔가 좀 싸늘한듯한, 날카로움이 묻어나는</div> <div>가시같은 차가움을 맞딱뜨린 남자는 일순간 당황함. 조금 늦었다는 것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올 리는 없음.</div> <div>그건 그동안 만나왔던 경험이 알림톡을 날려주는 듯한 예민한 반응 덕분에 눈치챌 수 있었다고 남자는 생각함.</div> <div><br></div> <div>결국 다시 드는 생각. 내가 뭘 잘못했을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단편소설마냥 짧은 일화 (제 얘기 아님 ㅎ)를 예시로 적어 보았음. (진짜 아님 ㅎ..)</div> <div><br></div> <div>사실 30대의 남자가 결혼을 아직 안 했다면, 아니 했어도 해당되는 얘기지만.</div> <div>어느정도 세상물정 대충 다 겪어보고, 연애에 있어서도 산전수전 겪어봤을 확률이 높음.</div> <div><br></div> <div>그리고 30대가 됐는데 아직도 결혼을 못 하고 연애 어쩌고 이렇게 글을 적는 사람이 있다면(쥬륵)</div> <div>그만큼의 연애와 이별에 대한 경험도 많다는 얘기가 됨.</div> <div><br></div> <div>그러다보니 다음 연애에 대한 기대감 보다, 이별에 대한 아픔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div> <div>내가 이번에는 좀더 원만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 위 소설과 같은 헤프닝이 또 일어나지는 않을까,</div> <div><br></div> <div>이번에는 잘 할 수 있을까.</div> <div><br></div> <div>등등의 걱정과 고민을 먼저 하게 됨. 동시에 아주 척수반사급으로 연애에 드는 비용과 내가 벌어들이는 연봉,</div> <div>각종 세금과 공과금 부모님 용돈 다음주 내야하는 회비 헬스장 등록비 와우 계정비 부모님 용돈...</div> <div><br></div> <div>등등등의 생각부터 먼저 거치면서 연애에 대한 가능성을 계산기 두들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됨.</div> <div>그리고 그런 모습에 정나미 떨어지고, 다시금 긍정적 감정보다 부정적인 부분에 더 기울어서</div> <div><br></div> <div>아직 연애는 좀 그렇네... 라는 심리가 되는데,</div> <div>그래도 연애는 해야지 늦기전에... 라는 심리가 되고,</div> <div>근데 그럼 또 뭐시가 저시기해서 거시기한데... 같은 쓸데없는 생각의 배수구에 빠져서</div> <div>내 연애감정은 싱크대에 떨어진 라면사리마냥 데굴데굴 구르다가 지혼자 감정이고 감성이고 다 소모되고 없어짐.</div> <div><br></div> <div>늦기전에 연애를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div> <div>사람이 계산적이 되면서 연애애 대한 기대치가 팍팍 짜게 식음.</div> <div>단락 제목에 적어놨듯, 연애를 함에 있어 동시에 찾아오는 모순같은 장점과 단점을 자꾸 계산하기 때문에</div> <div>연애가 쉽지가 않다 뭐 이런 이야기.</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4.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죠, 배트맨?</div> <div><br></div> <div>우린 쓸모가 없다. 가서 오징어나 가져와라 로빈.</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 개소리 집어치고 그래서 어쩌라공</div> <div><br></div> <div>뭐 연애에 대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수밖에 엄는것 가틈.</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살 빼고 외모를 가꾸자</div> <div><br></div> <div>일단 자기 외모에 자신이 없으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상대방도 당연히 다가올 이유가 없음.</div> <div>단정하게 머리하고 옷 입고 다니고 체중관리 하면 일단 기본은 된 셈.</div> <div>어쨌거나 연애도 경쟁시대인 지금은 남의 눈에 더 잘보이게 꾸미고 다녀야 지나가다 말이라도 걸어오는 사람이 생기지 않겠음.</div> <div>피부관리도 하고 흠흠.</div> <div><br></div> <div># 사람이 많은 곳을 가자</div> <div><br></div> <div>위의 항목이 일단 충족이 되면 카페나 술집이나 산 들 바다 여행지 등등 일단 사람많은데를 자주 돌아다녀야 함.</div> <div>그러면서 겸사겸사 삶에 여유도 가지고, 좋은 음식 먹고 눈호강도 하러 다니고 힐링도 하고.</div> <div>혼자 다녀도 괜찮으니까 자기자신에게 상 준다고 생각하고 여행을 자주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div> <div>그런다고 또 막 방파제같은데 올라가서 사람도 없는데 바다보고 멍때리지 말고. 그래도 되는데 일단 우리의 목적은 그게 아니자나...</div> <div><br></div> <div># 독립을 하자</div> <div><br></div> <div>혹시라도 서른줄인데 글쓴이처럼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있다면, 여유가 되는 대로 월세라도 구해서 나오면 좋음.</div> <div>꼭 그런건 아닌데 가족이랑 오래 붙어있으면 가족 중 누군가는 내 할일을 대신해주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기 때문에</div> <div>독립성이 점점 줄어들고, 어찌됐건 한솥밥 먹는 식구가 같이 있으므로 외로움이 줄어들어</div> <div>연애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 ㅡ외로움ㅡ 등이 가족의 존재로 인해 어느정도 커버가 돼서 연애력이 떨어짐.</div> <div>혼자 살아봐야 사무치게 느껴서 좀 열성적으로 이성을 찾으러 다니지 흑흑</div> <div><br></div> <div>흑흑</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6. 마무으리</div> <div><br></div> <div>뭐 위에 적은것들 반만 생각해도 어느정도 동기부여는 좀 되지 않을까.</div> <div>사실 30대 남자의 입장에서는... 요즘같이 문화 컨텐츠 즐길거리가 많은 세상에선</div> <div>굳이 여자친구가 ㅇ벗어도 나를 채워주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막 급하지가 않음.</div> <div><br></div> <div>EBOD도 있고, EDD도 있고, ASH도 있고, PGD, JUFD, SAM-572 등등...</div> <div>롤도 있고 와우도 있고 슈돌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친구 레드벨벳 *-_-*</div> <div><br></div> <div>주중엔 일하느라 시간 없고, 주말엔 저런거만 해도 시간이 너무나도 잘 감.</div> <div>이 회사에서 보낸 햇수가 이렇게 된다는 점을 떠올릴 때마다 등에 소름이 뾱뾱 돋아날 정도임.</div> <div><br></div> <div>부모님이나 친척들은 슬슬 너도 결혼하고 자리잡아야 하지 않겠니 하시는데</div> <div>지금 30줄 초반인 세대들에게는 정말로 멀고도 어려운 이야기 중 하나라고 나는 생각함</div> <div>진짜 공부 열심히 했거나 취직 빨리 해서 좋은데서 돈 많이 버는 친구들 아닌 이상에는</div> <div>적당히 박봉 받으면서 저축한 자산의 액수가 7~8자리를 간신히 왔다갔다 하고 있을텐데</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에서 누군가와 연애를 해서 결혼을 한다는 개념 자체를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려움</div> <div>돈도 안모이고 얼굴은 오징어인데 뭔ㅋ... 하면서 코웃음이나 치다가 야동이나 보러 가겠지</div> <div><br></div> <div>그런 가운데에도 결국 사랑이 찾아오는 사람은 있고,</div> <div>어렵지만 둘이 영차영차 해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고 백년해로 서약하고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음</div> <div>그러나 내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는 여전히 나를 따라다님</div> <div><br></div> <div>이런 불안한 미래와 없는 통장잔고, 힘든 직장생활 등이 겹치니까</div> <div>외모관리도 귀찮고 일하고 돈만 찔끔찔끔 벌면서 조용히 취미생활 하면서 살게 되는것 같음</div> <div>내가 내 인생 하나 책임지기도 벅찬데, 사랑하는 여자에게 이런 삶을 떠밀어야 한다는 부분에서</div> <div>굉장한 느낌으로 인정이 안 되고 엄두가 안 남. 뭐 다들 그렇게 살고 있다고들 말하는데</div> <div>정작 나도 똑같은 인생 중 하나가 되어 여보야 고생시키고 그러고 싶지가 않다는 게 정확한 듯.</div> <div><br></div> <div>연애는 좋지만, 서른줄이면 이제 결혼을 전제로 해야 하기 때문에...</div> <div><br></div> <div>암튼 글쓴이 자신이 평소 생각하던 부분을 글로 정리하는 김에,</div> <div>사람들 의견도 같이 듣고 생각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과 댓글로 소통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div> <div>이렇게 뱀발이 난무하는 도롱뇽같은 글을 올리게 되었고</div> <div>지나가다 클릭하셔서 여기까지 읽으신 분께는 선물로 심심한 사과를 드림. 어휴 그시간에 김밥이라도 말았으면 세 줄은 쌌을텐데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나는 삼십대 초반이 요즘 추세엔 그래도 많은 나이가 아니지 않을까 착각을 하고 살았는데</div> <div>그런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이젠 20대가 아니라는 것을 많은 부분에서 느끼고 있음.</div> <div>옛날엔 밤새서 게임해도 쌩쌩했는데 이젠 아니야...</div> <div><br></div> <div>지금까지 빨리 외모관리하고 위에 쓴거 반에 반이라도 좀 따라가서</div> <div>뒈저버린 내 연애세포 부활시키고 좋은 처자 만나서 결혼하는게 꿈인 직장인의 푸념이자 자아성찰이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함께 해주신 분들 중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도 Cheers.</div> <div><br></div> <div>이미 잘 만나서 결혼하고 잘 살고 계신분들, Cheers.</div> <div><br></div> <div>한창 열애중인 커플들은 뻐큐머겅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는 아니고 인심써서 1따봉 드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떻게 끝내징</div> <div><br></div> <div>그럼빠잉</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나루약국의 꼬릿말입니다
    긴 뻘글을 작렬한 날에는 반사작용으로 노래방을 가서 목청을 찢어줘야 합니다. 오늘은 득음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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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30 20:32:19  14.39.***.104  아이린애들러  58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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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5/31 01:04:51  121.173.***.58  크흥흥크흥흥  48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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