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33. 저는 28. 만난지는 6개월쯤됬어요
남자친구는 착하고 구김없고 좋아요..
근데요즘 저만 속이 타요
남자친구는 제가 괜찮다하면 진짜 괜찮은줄 알아요
운동화를 보다가
이거하나사줄까?
그럼 보통 사주라고 하시나요..?
당연히 에잉 괜차나여 ~ 이러면 끝입니다
진짜본인것만 사서 자랑해요
집이 차로 이십분정도 거리인데 둘다 차가 있어요
저는 지금 회사그만두고 쉰지 두달정도되서 왠만하면 제가갑니다
퇴근시간맞춰서 가고
회식이나 약속이있는 경우 보고싶어 끝날때쯤 가요
오빠는 물어봅니다 뭐든요
퇴근하구 갈까~ (회사사람들이 다같이 밥먹으러간다함)
그럼 저는 당연히 아니에여 가서밥먹어영 ㅎㅎ
이게한두번이면 말을안해요..
늘 이런식이에요
오늘도 퇴근하고 침맞으러간다길래 친한회사동료랑
저는오늘보고싶었거든요
그래서제가 밥먹겠네요~~ 이러니깐
안먹어도되는데~ 먹지말까?
이러길래 아니에여 ㅋㅋ 이랬는데
퇴근시간쯤되서 너무바빴다며 저를봐야힘날것같다길래
저는또기분이좋아서 나볼꺼냐구..
그러니깐 한 삼십분지나서 오늘 할거하구 낼보자~
그라서 아..알겠다곤 했지만 속상했어요
그래서 밥먹었다 카페다이런저런카톡을하다
갑자기너무 서운해서
말을했어요
오늘볼것처럼 하더니 왜내일보자하냐
어제도 그러더니 오늘도 그러냐 너무하다
이랬더니하는말이
아니내가 밥안먹어도된다니간 너가 먹으라했자나...
네 할말이없어여
서운한 감정이드는 제가 도라이같아요
쓰다보니진짜제가돌아이같네요..
말을하라는 의견이 많죠.. 말안하먼모른다고..
근데저는 진짜 엎드려절받는 이 기분이너무싫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피곤한타입이네여제가..
휴..
제가괜찮다해도 내가안괜찮다며 날 보러와주는
그런사람이였으면 좋겠어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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