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보이. <div><br></div> <div>자립성이 부족하며 미래 고부갈등 폭탄을 안고있는 그 이름.</div> <div><br></div> <div>아마도 전 마마보이류에 속하긴 할 겁니다. 아니 흔하게 그렇게들 부르더군요. 뭐 당연히 이성의 평가입니다만...</div> <div><br></div> <div>하루 한번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안부전화 드리는 편이고</div> <div><br></div> <div>어머니가 하시는 일을 좀 버거워하셔서 도와드리기도 좀 하는 편입니다.(임대업이라 별일 도와드리는 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마마보이는 결혼하지 말고 엄마랑 살아라라는 글들을 보다보면 이해도 가고 씁쓸하기도 하네요.</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론 마마보이던 파파걸이던 그것 자체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거든요.</div> <div>(돌 좀 맞겠다 싶긴 합니다만)</div> <div><br></div> <div>요즘엔 부모님과 좀 친밀하거나 연락이 오가거나 접점이 조금 있기만 하면 마마보이로 딱지가 너무 쉽게 붙는거 같아 아쉽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이미 나이대가 적령기 넘긴 나이라 이런들 어떠하리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기는 합니다만</div> <div><br></div> <div>남자이건 여자이건 자신의 부모님과의 사랑과 인연은 소중하게 보면서 상대방의 가족에 대해선 당연하게 거부감을</div> <div><br></div> <div>표출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아마 주위에 결혼한 분들이 많은 분이라면 이런 경우를 종종 보셨을 겁니다.</div> <div><br></div> <div>누구 부모님은 쉬이 찾아오시는 데, 내 부모님 오신다면 배우자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더라하는 아쉬운 토로 같은 것들요.</div> <div><br></div> <div>자립도가 부족하고 결정도 부모님에 휘둘리고 나이만 성인이된 사람에게 마마보이 철퇴를 내리고, 연애와 결혼에서</div> <div><br></div> <div>비토를 놓는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같이 여생을 지낼 사람인데 그건 당연히 곤란하겠죠.</div> <div><br></div> <div>하지만 내가 하면 효도, 니가 하면 똥차라는 식의 딱지도 좀 버겁네요.</div> <div><br></div> <div>나와산지 오래라서 혼자가된 어머니께 안부전화 한통화 하는 제가 과연 부모님의 집에 살고 부모님의 경제권 아래에서 사는 분들에게</div> <div><br></div> <div>'마마보이'라 불려야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div> <div><br></div> <div>미래야 모르겠지만 제 나이를 고려할때, 아마 저는 결혼시장에서 도태되는 악성 찌꺼기 정도의 위치가 될 가능성이 높겠죠.</div> <div>(그렇다고 뭐 비관론자는 아닙니다. 아직 희망하는 편이에요^^;)</div> <div><br></div> <div>물론 대부분의 마마보이에 대한 성토는 이유가 있고, 경험이 누적되어 생긴 불만인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div> <div><br></div> <div>때때로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는 관계들을 겪고 보다보니 지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div>
출처 |
아무리 그래도 국가랑 결혼 따위는 하지 않는 나 |
제가 진짜 어머니말을 잘 들어쳐먹었으면 수십번의 선자리를 한번도 안나가서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지 않았겠죠.
진짜배기들은 오히려 결혼/연애들 잘합니다. 정말이에요. 기본적으론 여자말 잘듣는 게 입력되어 있어요.
그 여자가 내 여자보다 엄마가 우선순위여서 나중에 문제가될 뿐. 의식의 흐름대로 지껄이다보니 이걸 왜 꼬릿말에 쓰고 있는 지 모르겠어서 이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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