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만랩아이디 3개, 대략 다합쳐서 800승쯤 찍은 그냥 유접니다.

아예 아이디 한개로 서폿을 열심히 파고 있죠.

잔나 모스트원으로 대충 서폿룬페이지만 5개 있고, 서폿케릭만 10개정도 가지고 있는데..

왜 유독..

요즘들어서

귀족행세하는 원딜들이 늘어날까요.

그래요. 서폿이 와딩하는건 당연한거에요.

근데 그거 알아요?

서폿이 와딩하는 이유는 '우리 갱 맞지 말고 잘 싸워보십시다'라는 의미에요.

근데 서폿이 돈이 모자라면 원딜한테 와드 한두개 부탁할수 있는거자나요. 님은 cs먹으면서 돈 잘 벌자나요.

그거가지고 '와딩은 서폿이 해야지 난 안함' 이딴식으로 말하면 듣는 서폿은 기분이 참 나빠요.

그리고 난전에서 죽느냐 사느냐 하는 마당에 같이 때리다가 내 평타가 막타로 들어갈 수 있는거자나요.

내가 그거 딜계산 하고 있나요? 같이 패잡는 이유가 우리편 죽지 말고 빨리 때려잡자인데

킬 먹었다고 욕스킬 시전하면 정말 기분 나쁘거든요?

미안하다고 하는데도 서폿이 킬 먹었다고 '트롤 할래'이러면 찾아가서 그 주둥이에 마우스 쑤셔박고싶은 심정 아나요?

원딜은 분명 팀을 위해 지켜야하는 존재는 맞는데

그렇다고 원딜이 귀족이라서 지키는게 아니라 서폿한테는 자식같은 존재입니다.

명심하세요 원딜님들.

서폿은 님들 노예이자 시다바리가 아니고, 엄마이고 아빠입니다.

님들 cs먹을때 상대 서폿/원딜 견제하고, 맵 리딩해서 적 정글러나 미드 라이너 로밍 지켜보고,

로밍이나 갱 왔을때 님을 위해 대신 죽어주는 그런 존재입니다.

간간히 서폿이 와딩하는거 말고 할게 뭐 있냐는 분들.

님들이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가서 메라님의 플레이 한번 보세요.

물론 저도 메라급 서폿은 아니지만 서폿이 할게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님이 서폿을 직접 해보세요.

오늘따라 랭에서 정말 귀족놀이하는 원딜들을 유독 만나다보니 좀 기분이 까리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