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소재가 있습니다.  <div><br></div> <div>'죄를 짓고 수감된 뒤, 출소한 범죄자를 향한 복수극' 이 특히 주를 이룹니다. </div> <div><br></div> <div>애초에 왜 복수를 하는 것일까요? 복수를 하는 이유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나, 재산적 피해를 </div> <div>고스란히 돌려 범죄자에게 그만한 피해를 입히고자 하는 것이 기본적인 정의일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div> <div>'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될 것입니다. 그 누구도 믿을 수가 없고, 그 누구도 내 편이 될 수 없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람은 평화를 원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 상태가 되지 않도록 힘을 합쳐 정부를 만들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람들끼리의 평화를 해치는 사람에겐 그 피해만큼의 처벌을 내리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본디 처벌이란, '죄를 짓는 것만큼의 분' 이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내리는 대리처벌' 로도 볼 수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즉, 정부의 입장에선 '내가 널 대신해 네게 피해를 끼친 이 사람에게 응당의 벌을 가했으니 넌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생업에 종사하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네가 복수를 한다고 다시 이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게 된다면 그땐 너가 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고, 평화가 깨져버린단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를 철학적으로 해석하자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즉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피해자가 입은 피해를 충분히 대신할 수 있는 벌을 내리는 것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에게 그 울분을 정부가 충분히 범죄자에게 가하는 것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때문에 미국같은 선진국에서는 '100년형, 200년형, 종신형' 이 많은 것이지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럼 우리나라는 어떨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국은 최고가 종신형이지만, 사형은 보통 20년형입니다. (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이걸 떠나, 요즘 어린아이를 상대로 한 성폭행으로 5년형, 7년형을 내리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역지사지로 생각해본다면 말도 안되게 낮은 형입니다. </div> <div>자신의 자식이 당한 것을 본 부모자가 7년형을 받은 범죄자를 보고 '이제 생업에 종사하자! 저 사람은 충분한 벌을 받았어!'</div> <div>라고 생각할까요? 천만에요.  </div> <div><br></div> <div>한 사람에 대한 존중을 어느정도로 하느냐에 따라 법의 형량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얼마나 진지하게, 그리고 이를 위하느냐에 따라 다른것입니다. </div> <div>우리나라의 형량은 상당부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그만큼 변호사 선임 부분에서도 개선될 필요가 많겠지만요.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