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모 모집글도 아닌, 정모 후기글은 더더욱 아닌 제 글에
많은 관심과 댓글 및 추천에 줄서기까지..
...부담스럽쌉싸리와요..ㆀ
무튼!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주최자씩이나 되가지고 길도 못 찾는 안-젠틀한 모습을 보이기 싫으니까요. ;-)
직접 찾아가 보기로 '또' 결정.
이번 일요일(3월 10일) 오후 걷기 정모를 위한 사전답사 후기? 전기? 를 올립니다.
최종 결정된 코스입니다.jpg
오전에 비가 한차례 지나고 난, 우중충한 목요일 오후.
적당히 상쾌한 공기와, 적당히 쌀쌀한 날씨덕에 참 걷기 좋았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9호선 선유도역 2번출구.
한산한 목요일 오후입니다.jpg
[제 1구간]
6호선 선유도역 ~ 선유도공원
작년 가을 아님. 오늘 오후 2시의 풍경.jpg
주말에는 선유도로 향하는 인파에 섞여 이동할 것 같네요.
가는길에 편의점이 있으니, 음료 등의 보급은 여기서.
[제 2구간]
선유도공원길 산책
선유도 공원에 온 곳을 환영하오 낯선이여.jpg
답사가 여기까지인가, 하고 긴장하게 만든 안내문.jpg
선유 아일랜드.jpg
선유도공원은 금연공원 입니다.jpg
선유도 공원 안내도입니다. 혼자라서 애처로운 실루엣은 기분탓입니다? .jpg
봄은 아직 이르며, 길은 덜 말라서 축축한 산책로.jpg
퇴근!!...이 아니라 출구.jpg
선유도 공원 산책길입니다.
평일 오후라서 한가해 보일 뿐,
커플 다량 출몰지역으로, 높은 항마력을 필요로 합니다.
주말엔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티원을 잃지 않도록 합시다.
[제 3구간]
양화대교 건너기
양화대교 초입.jpg
양화대교 끝.jpg
생각보다 운치없음. ㅠ
차량많고 시끄러움, 매연도..
but, 한강을 도보로 직접 건너는데 의의를 둡시다.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사진은 처음과 끝만 올립니다.
정모 당일에도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할겁니다.
그럴 분은 안 계신다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설마, 만일,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막을겁니다.
[제 4구간]
합정역 가는길
빵빵. 뿌와앙. 바아앙. 삐-잉. 부르릉. jpg
목운동했어요.jpg
찍느라고 못 건널뻔.jpg
(서울시 내에서 도심지란 표현이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본격 도심지입니다.
자동차가 많고 무섭습니다.
순간의 판단력보다는 안전한 기회를 노립시다.
[제 5구간]
합정역 ~ 상수역방향 ~ 커피전문점(도착)
합정역엔 없더라. 상수역으로 가야 하더라.jpg
주말에 단체예약이 되는 커피전문점을 찾다찾다가
몇군데를 허탕치고 만난 고양이.
한 마리 아니고 두 마리.jpg
....가 아니라, 거리가 멀어져서 결국 상수역까지 넘어가게 되었네요.
걷는김에. 좀 더 걷죠!! '-^*
다행히도 내리막길. jpg
악마의 유혹.jpg
어딘가 익숙하다 했더니, 치킨정모때 거기잖아!! .jpg
우리의 베이스캠프.jpg
...글이 길었죠?
하지만, 한번 날려먹고 적은거라 줄인거라면 어떨까!! (......)
다음은 주의사항입니다.
1. 이번 정모는 대부분이 금연공원산책 및 도보이동입니다.
따라서, 흡연자의 참여를 금지하진 않겠습니다만,
커피전문점 도착시까지 약 2시간 여 는 흡연을 지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참여자 및 행인을 위하여, 잠시만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2. 한강을 도보로 건너면서 생각한건데,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이는 다리횡단 뿐이 아니라,
길을 건너는 등의 모든 상황에서의 사고를 방지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위험한 장난과 무리한 상황은 사고방지 차원에서 제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3. 특별히 주의사항은 아니지만,
도보이동이 대부분이므로, 편한 복장 및 신발을 착용해주세요. ;-)
그리하여 최종 일정 !!
3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에
9호선 선유도역 2번출구 나와서 지상에서 모일게요.
회비는 4천원. 오후의 티타임을 위한 예산만 걷겠습니다.
아메리카노(Hot)가 2800원부터 시작합니다만......맛이 시큼합니다. ㆀ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굳이 3500원 이하의 메뉴를 고르시는 분께는
( 아메리카노(Hot/Ice), 카페라떼(Hot), 카푸치노(Hot), 모든 에스프레소 류. )
1천원을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원은 저를 포함하여 10명 정도 희망합니다.
원래는 4~6인의 소모임을 기획하였으나,
봄을 맞아 걷고 싶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인원을 늘렸습니다.
이에 따르는 책임감이 무겁네요. -ㅁ- ~
도보에, 커피점에, 수다떨다 보면..
아마 오후 6시정도에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청은 [문자]로만 받겠습니다...만 마감하겠습니다.
그럼 주말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버마운틴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