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에서 경기권으로 이사갑니다. <div><br></div> <div>정확히는 정왕에서 상록수로 이사가요. </div> <div>가장 큰 이유는, </div> <div><br></div> <div>1. 이사를 가고 싶다. 꽤 살았네요 여기서..</div> <div>2. 슬슬 월세 탈출.</div> <div>3. 정왕을 벗어나고 싶다.</div> <div><br></div> <div>였어요.</div> <div><br></div> <div>원룸에서 오래 살다보니, 원룸은 솔직히 살고 싶지 않더군요.</div> <div><br></div> <div>지금 사는 집이 창도 양면에서 꽤 크고, 한쪽 면은 배란다인데 전면 창. </div> <div>붙박이 장도 있고, 분리형 부엌에 배란다도 크고 빨래걸이도 있어요.</div> <div>방도 작은편이 아니고요.</div> <div><br></div> <div>이정도 방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div> <div><br></div> <div>삼주정도 원룸만 봤고요(고잔역, 상록수역 위주)</div> <div><br></div> <div>5천정도는 줘야 좀 좁아도 살만하더라고요.</div> <div>(1층, 반지하는 배제했어요. 배란다는 꼭 있어야했고, 방 크기도 8평이하는 배제.)</div> <div><br></div> <div>그런데 6500짜리 투룸이 종종 올라오더라고요.</div> <div>이럴바에야 1.5~투룸 저렴한거로 가자. 하고 노선 변경했어요.</div> <div><br></div> <div>원룸으론 이사를 안갈것같으니, 차라리 월세를 가전으로 바꾼다고 생각하자.는 생각이었죠.</div> <div><br></div> <div>솔직히 처음에는</div> <div>어차피 원룸 옵션도 남들이 쓰던거니(오래 살다보니 보일러, 에어컨, 냉장고는 고장나서 새거로 바꿔주셨...ㅋㅋㅋㅋ)</div> <div>그냥 저렴하고 구린거 중고로 사자!였어요.</div> <div><br></div> <div>냉장고+세탁기+가스렌지 30정도,</div> <div>에어컨은 올해 여름은 있는 선풍기로 보내고, 봄이나 그런 에어컨 저렴한 시기에 하나 달자. </div> <div><br></div> <div>솔직히 6500짜리 투룸은 매물 나오자마자 순삭되거나</div> <div>6500짜리 투룸인걸 감안해도 가기 싫은 소수의 집만 있더군요.</div> <div><br></div> <div>6500 투룸을 매물 있는걸 확인하고 하루정도 뒤에 방문하자마자 사라진게 두번정도에요.</div> <div>빡친다..</div> <div><br></div> <div>솔직히 본 베스트 매물은,</div> <div>역 5분, 건물 3~4년 됨, 엘리베이터 O + 무려 옵션 2룸.(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가스렌지정도)</div> <div>집은 좀 작아서 10평정도였는데, 뭐 혼자 살거니.</div> <div><br></div> <div>7시에 어플에서 있는걸 보고 7시 반에 도착, 10시 이전에 계약하겠다고 연락 남겨뒀더니</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음날 8시에 이미 계약되었다고...ㅎㅎ</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곧</div> <div>역 걸어서 딱 10분. 버스 2분.</div> <div>13평.</div> <div>도배, 장판 작년에 새로 함. 싱크대도 그때 리모델링.</div> <div>관리비 1만으로 저렴.</div> <div>전세가격도 상당히 저렴.</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집은 20년정도 됨.</div> <div><br></div> <div><br></div> <div>집을 구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가전을 보는데 도저히 중고 사기가 힘드네요.</div> <div><br></div> <div>중고거래 잘하는 편인데,</div> <div>특히 세탁기는 중고 거래가 피보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구요.</div> <div>세탁하면 오히려 이물질이 나온다는 중고 후기들..</div> <div><br></div> <div>차라리 하이얼 세탁기가 30만원정도 하던데 이걸 사거나 </div> <div>그냥 lg 세탁기 40주고 사야겠더라구요..(삼성은 불매..)</div> <div><br></div> <div>냉장고는 고민중이에요 후..</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안방 창문에 커튼도 달거구요</div> <div><br></div> <div>침대도 살거구요(매트리스는 이미 사둠ㅋㅋㅋㅋ 너무 저렴하게 며칠전에 팔더군요 봐두던걸..)</div> <div>책상도 살거구요</div> <div>인테리어도 좀 하고싶어서 인테리어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고있어요 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솔직히 지금 사시는 분들이 작년에 이사오셨다는데 집을 굉장히 깨끗하게 쓰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벽지는 그냥 white인데 별 불만없는데</div> <div><br></div> <div>장판이 좀 아니 꽤 구려요.. 이것도 바꾸고싶은데 참으려고요.....ㅎ...ㅎㅎ......</div> <div><br></div> <div>전 지금 집에 청소도구라곤 진공청소기 뿐인데 입주청소는 어찌해야하나 싶고..</div> <div>(이것도 웬만하면 입주청소 안부르려고요.. 잘 해주신다고 보장된 사람 있으면 부를만한데 후기들 90%는...)</div> <div><br></div> <div>즉 아예 예산측정이 안됩니다.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31살 남정네 혼자사는데 뭐 이리 욕심이 많이 나는지 </div> <div><br></div> <div>혼자살다가 혼자사는 곳으로 이사가는데</div> <div>그것도 자가도 아니고 전세인데</div> <div><br></div> <div>뭐 이리 좀 설레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ㅎ</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본론은</div> <div><br></div> <div>팁좀요</div> <div><br></div> <div><br></div>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