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때에 비해 (제 생각) 집이 많이 변한 거 같아서 자랑하러 와봤씀다
며칠전 날씨 급 추워졌엇잖아요 ㅎㅎ
일어나니 발은 시리고 감기 기운이 있길래 아 겨울이 왔나 보다 하고 부랴부랴 겨울준비를 했는데
웬걸..!!날이 이리 따듯하다니........그때만 추운 거더라 구요
그 당시에 크리스마스가 벌써 코앞인 것처럼 생각이 들어서 뭐에 홀린 듯
이것저것 주문해버렸는데 생각해보니 겨울은 11월부터..ㅎㅎ
크리스마스는 12월 ㅎㅎ..
아직은 따듯....그래서 아쉬운 맘에 오유에라도 올리러 왔습니다 ㅎ
이사하고 며칠 안 되어서 올렸던 사진
↓↓
어뜨케 바꼈을까요
뚜루뚜뚜뚜뚜~(러브하우스 bgm)
짜짠
네, 커튼이랑 개가 생겼네요. ㅎㅎㅎㅎㅎㅋㅋㅋㅋ
방은 코딱지만 하지만 공간은 분리하고 싶은 마음에 발라스커튼?을 무려 3장이나..달아버렸습니다
여름에 달았었는데 쪄 죽는 줄 알았네요 ㅋ
그래도 환기시킬때 현관문 활짝 열어놓고 저는 이 안에 들어가서 커튼치고 컴터하면
아무도 제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ㅎㅎㅎ후후후후
↑불 키니까 급 비루.... 보시다시피 방은 좁은데 2층 침대가 너무 커서 사진찍을려고 켜둔 불은 항시 꺼놓습니다 .
켜봐야 어두컴컴하니까요...
방불 켜놓고 자러 2층 침대에 올라가면 눈뽕을 당해서 침대에 조명을 따로 달아놨습니다. ㅠ 사진 찍으려고 오랜만에 켜보네요 ㅎ
보통은 조기 보이는 회색 스탠드(이케아/ 2마넌에 득템한 아주 착한 녀석입니다) 이나 침대 밑에 달아놓은 형광등 켜놓거나 밥 먹을 때만 주방 등을 켜놓습니다
뭔가 동굴에서 생활하는 기분이네요ㅎ
↑작업 책상. 2층 침대 프레임에 이것저것 달아놓는 게 편해서 아주 굳이 에요ㅎ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해 미리 사놨지만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는 아주 멀리~~그래도 예쁘니 용서를 . ㅎ
창가에 집앞 모텔 간판까지 같이 찍혔지만 노란색이라그런가 오히려 이쁘네요 ㅋㅋㅋㅋ
아 그리고 의자에 걸쳐있는 겉옷은..너무 춥길래 허겁지겁 구매한 한텐(일본 실내 방한복)인데 아침저녁에 환기 시킬 때 말곤 입을일이 없어서 넘 슬프네요
저거 입고 친오빠랑 마주쳤더니 (뭐지 이 오덕은) 이란 눈빛으로 절 쳐다보던게 잊혀지지 않네요 ㅎㅎㅎㅎ
저거입고 쓰레기도 버리고 분리수거도 하고 ~~~~~편의점도 갈 겁니다 ㅎㅎㅎㅎ
해지기 전에 찍은.. 역시 집이 환해지는 순간 비루해지네요 ㅠ
오른쪽에 있는 초록색의 병은 춥길래 부랴부랴 구매한 USB 가습기입니다 .
입구에 녹이 묻어있는 채로 배송된대다가 제대로 작동도 안 해서 교환 신청했는데
녹있는 놈 그대로 작동만 잘되게 해서 다시돌아온 불쌍한 아이입니다....아...귀찮아서 걍쓰려구요 ㅠㅠ
작업대 오른쪽
캔들워머! 이사 오구서 푹 빠져있는 캔들 킁카킁카
마지막 외출이 6월 즘엔가 서울대공원 혼자 놀러 갔다 오고 8월 즈음에 일 때 매 잠깐 나갔다 온 거 빼고는
외출을 하지 않는 히키코모리인지라 집이 이쁘고 안락해야 행복한 사람인데 하루에 2~3시간씩 캔들 이것저것 바꿔서 켜놓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힐링 되더라구요 (가격 좀만 내리면 더 좋겠는ㅠ)
작업대 왼쪽
분명 화장대인데 화장을 안 한 지 오래돼서 저의 당을 보충해줄 과자들로 덮여버렸네요...
모던하우스에서 천오백 원???인가에 데려온 2L짜리 휴지통과 그 옆은 셋탑박스 라고 하나요? 저 박스에 문어발이 들어가 있어서
거기에 다 꼽고 선도 집어넣을 수 있어서 컴퓨터 주변 깔끔하게 해주는 데에 아주 짱입니다 bbbb
2층 침대로 올라가서..
강아지들의 화장실이 돼버린 벚꽃 러그... 첨엔 무지 이쁘고 빵빵했는데 개 두 마리의 오줌에 덮여서 잦은 세탁으로 인해 탈모가 오려 하네요 ㅠ
침대바로 옆에 문어발을 놨습니다
다들 2층 침대가 불편할 거라 생각하시던데
2미터인가 3미터 짜리 usb를 오천 원인가에 사서 잘 때는 침대에서 폰 충전하고 침대에서 내려가면 침대 밑으로 끌어서 충전하고~
여름에는 미니 선풍기 꼽아서 선풍기 쐬고~~ 내려갔다 올라갔다 초창기에 무릎 아팠던 거(운동을 너무 안 해서..) 빼면 불편한 게 없네요 ㅎ
휴지통, 물티슈 정도는 옆에 두어야 2층 침대에서 생활하는데 무리가 없슴니다... 없으면 다메요 ㅠ
소셜커머스에서 산 달 모양 시계에요 야광이라 불 끄면 의외로 엄청 환해요 ㅎ더 큰 걸 살 걸 하고 후회를ㅠㅠㅠㅠ
캡슐토이들!!
그밑은...
지금까지 깔끔했던 것들과는 다르게 급 자취냄새나는 식품들;;
제 화장실인지 강아지 화장실인지 구별이 안 가는 화장실~~ 개 두 마리 님들을 위해 항시 개방되어있씁니다 ㅠㅠㅠㅠ
제발 여기에만 좀 쌌으면..
택배집배원분들과 외식배달부분들,환기시킬때 지나가는 여러 이웃들 등등의 시야를 완 ★ 벽 차단해줄 잇 아이템입니다
문이 가려저서 그런가 개들도 문밖에서 나는 소리에 전보다 들 민감한 거 같아요 ㅎ
그리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집 개 두 마리 님들.
두 분 다 수컷이시고 용맹하십니다.
짖기도 잘 짖으시고 밥도 많이 먹으시고
응아도 잘 싸시고 쉬야도 잘 싸십니다.아무곳에나..
원래 흰둥이는 어머니가 키우던 개인데 저에게 와버렸네요
4평에서 개 두 마리랑 사려니까 아주 걷다 보면 개가 발에 치여서 난감합니다 ㅋㅋㅋ
그럼
ㅎㅎ
다들 즐거운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