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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45848
    작성자 : 성성2
    추천 : 31
    조회수 : 2944
    IP : 175.117.***.79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6/06/24 14:49:3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45848 모바일
    고추 도둑 퇴치 이야기
    옵션
    • 창작글

    그 고추 이야기가 아니고 한국의 대표적인 양념 재료 고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집안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지금의 작은형까지 대대로 고추농사를 짓고 있다. 나와 작은형은 손에 호미를 쥘 힘이 생겼을 때부터

    고추밭에서 일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 형제가 본격적으로 밭일하게 되면서부터는 한 놈은 검은 소 그리고 다른 한 놈은 누렁 소라고 부르시며

    여유 있게 그늘에서 막걸리를 한 잔 하시며 황희 정승 놀이를 즐기곤 하셨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가슴 아픈 추억이지만 남들이 놀러 가는 어린이 날 우리는 항상 밭에서 고추를 심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아버지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몇 년 전 과감하게 귀농을 선택한 작은형이 고추 농사를 책임지고 있는데, 뜻밖에도 너무나 잘 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


    얼마 전 오유에서 농작물 절도에 대한 글을 읽고 몇 년 전 일이 떠올라 글을 하나 남겨본다.

    몇년 전 7월 초였는데 이때 한창 고추가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고 항상 꼿꼿하게 서 있게 하려고 줄매기를 해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였는데

    크고 아름답게 성장해야 할 고추가 점점 없어지는 것이었다. 작은 형과 나는 고추밭의 셜록 홈즈 & 왓슨이 되어 추리하기 시작했다.


    "고추 뜯어간 게 사람이 아닐까? 어떻게 고추만 뜯어갈 수가 있어?"


    "야.. 사람이 뜯어가면 이렇게 깨작깨작 뜯어가냐. 밭을 통째로 털어가지. 그리고 사람이었으면 길 쪽에 있는 고추부터 뜯어가지 굳이 밭 안쪽으로

    들어 와 뜯어갈 이유가 없잖아."


    "형 말을 듣고 보니 그러네.."


    이런 놀라운 추리력을 보이다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작은 형이 똑똑해 보였다.


    "그럼 형 생각은 어떤데?"


    형은 잠시 무릎 꿇고 밭에 앉아 여기저기를 살펴보고 발자국을 유심히 지켜본 뒤 "그래 범인은 이놈이었군.." 하는 표정으로 범인을 찾아낸 

    셜록처럼 말했다.


    "처음에 꿩을 의심했는데 범인은 고라니야.. 여기 뜯은 자국 이건 초식동물의 이빨 자국이지. 그리고 고랑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치밀함에

    밭 안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나의 의심을 피한 아주 똑똑한 놈이야. 이거이거 아주 힘겨운 싸움이 되겠는걸..."


    태어나서 두 번째로 작은 형이 똑똑해 보였다. 작은 형이 평생 쓸 두뇌 회전과 영특함을 오늘 하루에 다 써버려서 앞으로 꾸준한 바보로 사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됐다.


    작은형은 프로페셔널한 농부답게 자신은 이제부터 잠복근무를 할 테니 내게 허수아비를 만들어 올 것을  지시했다. 형의 비장한 표정에서

    고라니를 고자라니로 만들어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형이 몽둥이를 들고 밭에 잠복한 사이 나는 허수아비를 만들기 위해

    집으로 왔다. 한 번도 허수아비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지만 동네 바보, 아니 작은형에게 뒤처지기 싫어 내 머릿속에 있는 허수아비 이미지를 두뇌

    풀가동했다. 지퍼스 크리퍼스의 크리처와 WWE의 언더테이커를 상상하며 검은색 비닐봉지와 누구도 입지 않는 듯한 검은 옷을 활용해 고라니는

    물론 잭 블랙도 보고 놀랄만한 올 블랙의 기괴한 검은 허수아비를 만들었다. 내가 당당하게 허수아비를 들고 갔을 때 작은 형은 아주 만족한

    표정이었다. 그리고 우리 형제가 저녁을 먹기 전까지 고추밭 근처에서 땀 흘리며 잠복했지만 고라니는 커녕 참새 한 마리로 나타나지 않았다.

    밥 시간이 되어 집으로 돌아갈 때 작은 형은 우리의 복장이 문제였다며 내일은 완벽한 위장을 위해 전투복을 입고 밭으로 가자고 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우리 형제가 나란히 전투복을 입고 밭으로 나서려는데 그 모습을 지켜본 아버지께서 물으셨다.


    "전쟁 났냐? 웬 군복이야?"


    그리고 작은 형은 자신 있게 아버지께 그동안 있었던 사건의 전말을 브리핑했다. 아버지께서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같이 한 번 가보자.." 라고

    하시며 우리 형제를 이끌고 밭으로 향하셨다. 아버지는 밭에 오셔서 약간 충격받는 표정이셨다.


    "저건 뭐여?"


    아버지께서는 내가 3시간 동안 만든 고추밭의 크리처를 가리키며 물으셨다.


    "성성이가 만든 허수아비예요. 실감나고 무섭게 잘 만들었죠?"

    작은 형이 "나 잘했죠!" 하는 뿌듯한 표정과 말투로 말했다.


    "지럴 허네... 당장 뽑아. 누가 밭에 저런 흉물을 같다 놨어. 재수없게시리.."


    그렇게 고추밭의 언더테이커는 쓸쓸히 링 밖으로 퇴장당했다. 아버지는 고추를 뜯어간 부위를 한 번 보시더니 먼저 집으로 가신다고 하셨다.

    우리 형제가 오전 잠복 근무를 마치고 어깨에 언더테이커를 짊어메고 집에서 돌아왔을 때 아버지께서는 오후 밭에 나갈 때 푯말 하나를

    잘 보이는 밭 입구에 박아 놓으라고 하셨다.


    그 푯말에는 "농약 쳐씀.." 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 한동안 거짓말처럼 고추가 실종되는 일이 없어졌다.


    **추가 설명

    범인은 근처 계곡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을에서 수익창출을 위해 계곡에 야영장을 만들었는데 그곳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다 뜯어간 거로 추정됩니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몇 년 전에 밭으로 일하러 나가셨는데 처음 보는 아주머니들이 우리 밭에 있길래 뭐하나

    지켜봤더니 고추를 따고 있었답니다. 심지어 줄기를 쥐어 잡고 고추를 따는 모습을 지켜본 아버지께서 화가 나 그 아주머니들에게 뭐라고 하셨는데

    그 아주머니들이 "시골인심이 요즘은 예전 같지 않고 사납다. 그깟 고추 몇 개 따는 게 얼마나 대수라고.."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화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인데 그때 처음으로 올해 농사 말아먹어도 좋으니 밭의 고추를 모두 따서 그 아주머니들 입에 처넣어버리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대수롭지 않은 고추로 우리 집은 먹고 살고, 우리 3형제 대학까지 졸업시키셨는데요.


    요즘은 저희 고추밭에 절도가 없습니다. 참 웃긴 게.. 하하하.. 곳곳에 cctv를 설치한 것밖에 없는데...

    에이 고라니만도 못한 인간들..


    출처 고추밭의 셜록 홈즈와 왓슨은 무슨...
    그냥 누렁소 검은소....
    성성2의 꼬릿말입니다
    1. 푯말의 "농약 쳐씀.." 이 맞춤법에 맞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을 때 아버지께서는 

    "저렇게 약간 틀리게 써야 더 겁 먹어." 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셨다. 작은 형이 그럼 완벽한 고증을 위해 "그라목손이라도 몇 병 갖다 
    놓을까요?" 라고 말씀드렸을 때 아버지의 "내가 저런 놈을 믿고 내 밭을 맡겨야 하나.." 하는 안쓰러운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1. 고추밭에서 일할 때 심은 지 이십여 일 이 되었을 때 아주 작은 고추가 열렸다. 내가 신기해하며

    "와!! 형!! 여기 고추났다! 완전 귀엽네.." 하며 만지려 했을 때 작은 형이 버럭 화를 내며 내게 말했다.

    "야! 만지지 마! 사람 손 타면 썩거나 안 큰단 말이야!!"

    "아! 그래서 형 고추가 작고 썩었구나!" 라고 말했을 때 호미를 들고 돌진하는 누렁소를 보았다.

    2. 와이프와 연애할 당시 수확을 마치고 고추를 말리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때 와이프(당시는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오빠 뭐해요?"

    "응? 니 생각하면서 고추 말려."

    와이프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얘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이 들어 몇 번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그 후 서울에 올라가 와이프에게 내가 말린 내 몸에 대롱대롱 달린 고추가 아닌 밭에서 재배한 고추를 말린 것이라고 오해를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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