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순이입니당ㅎ...

가끔 백명에 하나꼴로 손님중에 창조경제급 사칙연산을 가진분이 와요

어떤거냐면


젊은 언니가 850원짜리 물건을 사고 만원을 내십니다.

이때 거스름돈은? 9150원.

오천원 한장
천원 네장
백원하나
오십원하나

맞죠??

근데ㅎ

간혹 거스름카오스를 시전하는 분들은

한창 잔돈꺼내는 와중 지갑을 뒤지더니

"아 저 잔돈 있어요 200원 드릴게요"

하고 진짜 백원짜리 두개를 줍니다.


?

???


뭐 어쩌라고

존나 당당하게 내미니 저는 혼란이 옵니다.

거스름으로 삼백원 주는데 손님이 이백원 더 주면서 오백원짜리로 달라는 건 흔한 일이니까요.


근데

9150원에서 이백원을 더 준들


?

???


뭐  어쩌라고


손님이 많아 한창 정신없을 시간대라 머리도 꼬였던 저는 '내가 놓친게 있나' 싶었지만 없죠ㅜㅜㅜㅠㅠㅜㅜㅜ

한참 후에 받았던 이백원까지 포함해 9350원을 돌려주면서

"손님 이백원을 주셔도 거스름돈이 안바껴요^^;;;" 하며 최대한 정중히 돌려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손님은 자신이 착각한듯 아;; 하시고

"백원만 줘야했나?" 하면서 돌아가심


당황스러웠슴

ㅜㅜ

근데 생각보다 드물진않고 정말 백명에 한명꼴로 나오심ㅋ

사람이니 실수야 하죠!!

하지만 그게 줄이 밀려있다면 쫌만 신경써주세요 부탁드려용 손님 여러분 (. . )♡♡ 헷갈리신다면 걍 거스름 다 받고나서 !! 동전을 추가해서 얼마짜리로 바꿔달라 하쎄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