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만들기를 3년... 원고 쓰기를 1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데 불만은 없었지만... 반백수에 가까운 지금은 이모저모 우울감이 드네요...
중고등학생땐 나름 만화가의 꿈을 가졌었는데... 곰손으로 그린 만화에 즐거워해준 친구들도 많았는데... 자기 그림의 한계를 너무 일찍 알아버려서... 에휴. 그래도 더 공부해볼걸 그랬나봐요.....
웹툰에 도전해볼까 하는데, 역시 마음이 맞는 그림작가분 구하는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저는 당근이건 채찍이건 무언가 언급? 관심? 이 있어야 의욕이 돋아서... 그림 작가님과 캐릭 설정이나 콘티에 대해 떠들떠들 하고 싶어요 ㅠㅠㅠ 서로 이모저모 짚어주면서 재미있고 좋은 작품 만드는데 함께 힘써보고 싶어요 ㅠㅠㅠㅠ
소재만 여러개 있으면 뭐하니! 함께 할 사람을 못찾는데! /시무룩
밤새고 뻘글 쓰니 헤롱헤롱 하네요.
꾸준함과 도전정신으로 함께 웹툰계와 승부해보실 작가님 없으신가요? 소재는 가진걸 써도 되고, 동양 퇴마물, 판타지, 일상 현대물 등 서로가 상의하고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을 새로 만들어도 좋아요! 전 소년 만화 팬이긴 하지만, 은근한 잡식계거든요.
에... 오유에 이런거 쓰면 안되려나요. 문제시 삭제할게요! 둥글게 말해주세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소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