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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32029
    작성자 : 약쟁이문학가
    추천 : 3
    조회수 : 821
    IP : 223.62.***.11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1/30 13:06:4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2029 모바일
    얼떨결에 고백받은 Ssul. .
    아직도 조금 얼떨떨합니다..  끝이 없을것만 같았던 솔로부대의 생활..  갑작스레?.. 솔로부대에서 탈출하게 됬습니다.  음..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하나..  처음부터 간략히 말하자면  저는 솔로부대였으므로 남는게 시간...  우리의천국?인 Pc방을 애용하는 평범한  남자사람입니다. 집에서 가까운편은 아니지만  우연히 들려본 피시방이 시설이 좋고 깔끔하여  일부러 그곳을 찾아가 게임을 하게 되었고  그녀를 만났습니다. 하얀 피부에 약간은  차갑게 보이는 여자가 카운터에서 항상 저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처음볼때부터 뭔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asky가 생활화.?된  저는 남자친구가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힐끔힐끔 쳐다보기만 할뿐.. 말조차 못걸었습니다.  크어엉ㅠㅠ 난..여자친구가 없어도 괜찮.. 흐엉..  나에겐 예쁜 럭스와 소나(게임 캐릭터)가 있잖아..ㅠㅠ  라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그렇게 꽤 오랜시간 피씨방을 다니다보니  계산할때가 되면 이름을 말해주지 않아도  그분이 알아보고 계산해줄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대화도 없고..에휴.. 그저 제 소심한  성격을 탓했습니다... 게임속 내 캐릭터들은  미쳐날뛰고 도저히 막을 수없는 용감한 모습들인데ㅠ  왜 나는 이 모양인지..  그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돈이 평소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그냥 무심코 넘어갔다가., 다음날에서야  이유를 알게됬습니다. 회원등급이 vip가 된것!!  아아..나란남자..이정도까지 오랜시간  피씨방을 다녀놓고도... 그녀와 한 대화는 고작  ooo이요. 네, 얼마입니다. 안녕히계세요..   ㅠㅠ...그래도 행복한걸 하나 꼽자면  그 피씨방을 가서 컴퓨터를 켜면  처음엔 안그랬는데 vip가 된 뒤로는  그녀가 아이스커피를 가져다 주는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당황해서..   무..무슨?   아.. 매일 커피 사드시길래요.   이라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에겐 별거아닌 대화가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vip가 됬다고 이렇게  커피도 주다니.!! vvvvip가 되주겠어 라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며칠전 그 일이..  제 인생 일대의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친구녀석과 그 피씨방에 가서 게임을 같이 했는데  그 날은 그녀가 사정이 있어서 나오지 못하고  다른 시간 아르바이트생이 대타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못봐 약간 아쉬웠지만, 친구랑 게임을  시작했고, 한참 후 이상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이 피씨방을 소개해준것도 친구였고  저보다 오래다닌것도 친구였는데., 친구는  일반회원인것... 계산 할때서야 그걸 알고  친구가 알바생에게 물었습니다.  왜 애는 저보다 적게 다녔는데 vip죠?  그러자, 알바생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 그거 oo언니가 저분 괜찮다고 바꿨어요.   그분이 누군데요.?  원래 이시간 일하는 언니요.   그 말을 들은 저는 가슴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설레이는맘이 진정이 안됬고  다음날, 그녀가 일하는 시간까지 뜬눈으로   밤을새며 기다리다 피씨방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일단, 위에 써놓은 내용처럼 이루어지는  pc방 찾아보고 알려드림. ㅎㅎㅎ....  내가 저럴리가 없잖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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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30 13:10:54  116.125.***.162  모코링  570792
    [2] 2015/01/30 13:48:35  121.154.***.56  으으음  19958
    [3] 2015/01/31 04:24:30  118.37.***.179  호옹이익  17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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