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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미분과적분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4-05-14
    방문 : 10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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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humorstory_409238
    작성자 : 미분과적분
    추천 : 14
    조회수 : 1385
    IP : 211.47.***.34
    댓글 : 99개
    등록시간 : 2014/01/17 11:44:53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09238 모바일
    나보다 8살 많은 귀여운 그녀와의 SSul
    4년전...
     
    23살 때 일입니다.
     
    22살 군 전역 후
     
    19살 때 일하다 알게 되었던 그녀에게
     
    열심히 들이대고 사겼지만 1년 반만에 차였었죠.
     
    차인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늘 말했죠.
     
    "나... 너 만날 때마다 죄짓는 기분이야..."
     
    "너무 어려..."
     
    그렇습니다.
     
    그녀와 저의 나이차는 무려 8살.
     
    처음 들이댓을 때부터 따귀맞기로 시작이요, 달래기에
     
    "너... 솔직히 말해, 누나가 나이많고 애인없이 오래지내서 한번 눕혀보고 싶어 그런거지?"
     
    하는 오해에...
     
    결국은 나이차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었죠.
     
    그리고 헤어지며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너..23이지? 누난 31이야. 너... 27쯤 먹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 그럼 다시 한번 만나보자. 그 사이 누나 시집가면 무효!!"
     
    이 말에 저는 솔직히 누나가 그 사이 시집을 갈 거라 생각했습니다.
     
    가끔 연락이 되면 남친생겼느니 능력 좋느니 소리를 들었고
     
    그 사이 저도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그리고...
     
    4년이 지나... 그것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2014년 새해 인사를 문자로 보내며
     
    "첨 만났을때 내가 19살,  누나가 27이었는데... 이젠 내가 27이네~ 잇힝! 복 많이 받어!"
     
    라고 문자를 보냈었죠.
     
    그녀는 문자 답장 대신, 새해 첫 통화를 저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너... 저...정말... 2...27?????"
     
    이란 당황한 목소리로 저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5분정도를 통화하며  며칠 전 저와 만날 약속을 잡게 되었죠.
     
    티타임을 가지며 그녀는 저에게
     
    "말도 안돼!"
     
    를 연발하며
     
    "니가 27이면 난 3...35...으아악!"
     
    등 멘붕의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그러며 예전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죠.
     
    제가 먼저 물었습니다.
     
    "27살 되었는데... 우리 만나야 하는거임?"
     
    "그...그러게 좀 막상 그러니 당황스럽네."
     
    그녀는 이렇게 말하며 저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속으로)는 제가 속으로 한 대답입니다.
     
    "그...그 그러니까, 우리 둘 다 연애는 잘 못하는 사람둘이고, 솔직히 지금 그땐 별 생각없이 했던 말이 현실되서 많이 당황스럽잖아?"
     
    (속으로)"안 당황했어 이여자야! 나도 그때 그게 걍 우리 만나지 말자 란 소린줄 알았어!"
     
    "그...그래서 그런데... 누나 솔직히 40이전엔 가야한다 생각하거든?"
     
    (속으로)"누나... 나 19살때 30이전 가야한다 생각한다 했었거든? 그때 누나 27이었지?"
     
    "누나 40대면... 너 32인데... 그때 우리 둘다 결혼못하고 솔로면 진짜로 만나는거 어때?"
     
    이 말에 전 자리에선 웃으며 좋을대로 하라며 답했지만
     
    여기에 제 속마음을 적어봅니다.
     
    누나, 우리 그날 둘다 이렇게 나온건...
     
    둘다 결혼 못했고, 애인 없어서잖아? 그렇지?
     
    내 생각에 우리는 평생 이렇게 만나기만 할 것 같아.
     
    내가 30이든, 40이든 말야...
     
    왜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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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둘 다 오유남, 오유녀잖아.
     
    거기다 솔직히 연애는 내가 더 많이 해봤고...(그래봤자 손가락 숫자 하나 둘 차이지만...)
     
    그리고...
     
    오유인분들게 공약 하나 할게요.
     
    제가 지금 27이고 지금이 2014년이니
     
    제가 32면 2019년이겠죠?
     
    2019년 이맘때쯤 위에 언급한 8살 연상녀와 다시 한번 만났을 때
     
    저도 솔로,미혼 그녀도 솔로,미혼이라면
     
    푸르딩딩 댓글분들의 의견을 모아 그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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