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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46868
    작성자 : INAST
    추천 : 13
    조회수 : 493
    IP : 60.242.***.22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12/26 14:12:04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46868 모바일
    살면서 여자 사람하고 있던 썰푼다

    음슴체가 대세이므로 음슴체로 씀

     

    저는 가스파드에 나온대로 삼보이상 택시는 아니지만

    삼보이상 걸을땐 무조건 이어폰을 낌

     

    친구랑 시내에서 술한잔 마시고

    이어폰을 끼고 노래 들으면서 버스타고

    집으로 오던 중이었음

     

    창밖을 보면서 가는데

    이어폰의 노래소릴 뚫고 큰 소리가 들려옴

     

    그래서 놀래서 이어폰을 뺌

    앞에 보니깐 여자사람 두명과 한 남자가

    싸우고 있었음

     

    정확한 사연은 모르나 여자사람들이

    왜이러는거에요! 소리치고 있었음

    그러니깐 여자사람뒤에 앉아있던 남자가

     

    뭘보노? 앞에봐라 씨xx아 라고 욕을 막 날림

     

    나는 속으로 뭐지? 이러고 사태를 지켜봄

     

    내가 타고 가던 버스가 장애인탑승용 버스였는데

    내리는 곳 뒤에 여자들이 앉아있었고

    여자들 뒤에 남자가 앉아있었음

    근데 여자들쪽 창문이 열려있었는데

     

    남자가 그 쪽으로 침을 뱉는거임

    보니깐 글로 계속 침을 뱉는거임

    그래서 여자들하고 마찰이 있었던거 같음

     

    남자는 계속 침을 뱉고 여자들은 무서운지

    인상만 쓰고 암말도 못하고 있었음

     

    그러다 내가 내릴 곳에 도착해서 내릴려고 하는데

    공요롭게도 여자 둘, 침뱉는 남자, 나

    이렇게 넷이 내리게 됨

     

    그 남자는 내리자마자 버스정류장에 드러눕고

    여자둘은 정류장 앞에서 다른 버스를 기다리는지

    거기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음

     

    그래서 내가 여자둘한테 갔음

     

    가서

     

    저기 집이 어디세요? 제가 바래다 드려도 될까요?

    라고 물었음

     

    그러니깐 여자둘이 싸대기를 때림

     

    은 아니고;;;

     

    한명은 정류장 뒤에 아파트에 살고 한 명은

    버스를 타고 더 가야한다는 거임

     

    그래서 정류장 뒤쪽에 사는 여자분 먼저 바래다 드릴려고

    셋이 걸어갔음

     

    근데 그 정류장 의자에 드러 누워있던

    남자가 쫓아옴

     

    나는 속으로 오만 생각이 다듬

     

    싸워야하나??

     

    이런저런 생각과 여자들하고 얘기하면서

    집쪽으로 걸어감 그때시간이 11시쯤 됐을거임

     

    내가 늦게 돌아다니지 마세요

    뭐 이런 얘기를 하니깐 학원다닌다고 했었음

     

    이런 얘기 하다가 집 앞 도착 그리고 여자한 분

    보내드리고 봤는데 그 쫓아오던 남자가 없음

     

    좀 안심이 됐음

     

    다시 여성 한 분과 버스정류장으로 옴

    근데 내가 취해서 그랬는지 사고를 잘못함

     

    내가 이 여성분을 집앞까지 바래다 드리면

    내가 집을 못가는 상황임

     

    그래서 내가 물어봤음

     

    현금있냐고;;;;

     

    그러니깐 없다는것임

     

    내 지갑에 만원 있었음

    내가 만원이면 집까지 택시 타고 갈수 있냐고 물었음

    그러니깐 돈이 남는다는거임

     

    그럼 이 돈 드릴테니 택시타고 가시라고 함

     

    그 여자분이 감사하다고 인사하셨음

    속으로 좋은일 했다고 뿌듯해함

     

    그러고 나서 택시 잡아서 태워서 보내드림

     

    내가 사고를 잘 못한건

    그 여자분을 집까지 버스로 바래다 드리고

    내가 택시타고 집에 왔어야 하는거임

     

    그땐 좀 취해서 그런 사고를 못함

     

    뭐 아무튼 이 일은 끝남

     

    두번째 SSUL

     

    이건 별거 아닌데

    내가 터미널에서 타 지방 갈일있어서

    버스표 사서 이어폰 끼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나 보다 먼저 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여자분이

    있었음 키는 내 어깨에 닿을까 말까 하신

    작은 여자분이셨음 근데 짐이 여자분 보다 큰게 하나

    좀 작은게 하나 있었음

    그래서 이걸 어떻게 들고 타나 지켜보기로 함

     

    역시나 들기 버거워 하심

    그래서 내가 또 갔음

     

    저 xx (지역이름) 가세요?

     

    그러니깐 맞다고 함

     

    그래서 저도 거기 가는데

    들어드리겠다고 함

     

    그러고 자리 잡고 짐을 내려드림

    그러니깐 고맙다고 하심

     

    그리고 나는 버스에서 숙면을 취하고

    도착함 내릴때도 짐을 들어드렸음

     

    내가 먼저 내려서 그 여자분을 기다림

     

    그 여자분이 내리고

    내가 물었음 택시타고 가세요?

     

    나는 택시 정류장까지 들어줄 생각이었음

     

    근데 여자분이

     

    저... 라고 하시면서 내 뒤 쪽을 가르킴

     

    내가 뒤로 고개를 돌리니깐 내또래 남자가

    이 새끼 뭐야? 라는 표정으로 날 지켜봄

     

    그 여자분이 그 남자에게 짐을 주면 된다고 함

     

    그래서 그 남자분께 짐을 양도했음

     

    끝이 좀 찝찝했지만 또 착한일 했다고

    뿌듯해함

     

    세번째

     

    너무 길다고 뭐라 하시는거 아닌가 모름;;

     

    내가 학교 다닐땐데(지금은 휴학)

     

    수업받으러 올러갈려고 엘레베이터 앞에 있었음

    내 친구랑 동생이랑 셋이 있었음

    그리고 우리앞에 여자 세분인가? 네분인가가 있었음

     

    엘레베이터가 도착해서

    여자분들이 만저 타는데

    두번째 분인가 세번째 분이 타는데

    문이 닫힐려고 하고 있었음 뒤에 당황한 사람이

    올라가는 버튼을 막 누름

     

    근데 내려가는 엘에베이터여서 문은 계속 닫힘

     

    여자분이 앨레베이터 문에 끼일려고 하는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양팔로

    닫히는 엘레베이터 문을 막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엘레베이터 문이 열림

     

    다들 놀래서 날 쳐다봄;;;

     

    뻘쭘하게 엘에베이터에 탔음

     

    엘레베이터 안에서 여자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는게 느껴져서 시선은 내리깔고 있었음

     

    여자분들이 우리 보다 먼저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오~~~~~~~~~~하는 소리가 들림;;

     

    뻘쭘하게 있는데 친구가 멋있었다고 해줌

     

    속으로 또 뿌듯해함 ㅋㅋ

     

    네번째

     

    이것도 별거 아닌데

     

    신문사갈일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음

    내릴곳에 도착해서 내렸는데

     

    나랑 같이 내리신 여자분이 비 맞고 가시는거임

     

    여기까지 읽으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좀 오지랖이 넓음..;;;

     

    그래서 내가 가서 우산 씌어드리면서

     

    우산 씌어드릴게요 라고 말함

     

    여자분이 아 예;;; 라고 하면서

    둘이 걸어감

     

    그리고 방향이 달라지면서

    여자분이 고맙다고 인사하시고 가셨음

     

    난 또 혼자 뿌듯해 했음

     


     

    마지막 이야기임

     

    이건 내가 중3땐가 중2땐데

    나한텐 좀 달달한 이야기로 기억됨 ㅋㅋ

     

    내가 학원 다닐땐데

     

    집이 근처인지

    같은 곳에서 내리고 같이 타던 다른 중학교

    여자애가 있었음

     

    얼굴이 되게 작고 피부는 하얗고 단발 머리

    여자애였는데 이쁘게 생겼었음

     

    그래서 그냥 이쁘다 하면서

     

    그 애를 지칭하는 은어를 만들어서

    학원에서 만나면 걔다 걔 라고 하면서

    친구랑 웃고 떠들었음

     

    은어는 she 였음

     

    그냥 서로 얼굴만 알고 얘기를 나눈 적은 없었음

     

    학원은 열시에 끝났는데 집에 도착하면

    10시 반쯤 됐음

     

    어느때와 다름 없이 학원 갔다가

    집에 와서 옷을 벗는데 누가

    집 현관을 똑똑 거림

    그래서 반 전라로 나감

     

    문열면서 누구세요? 라고 했는데

    내 눈이 뻥튀기 처럼 똥그래졌음

     

    그 여자애가 문 앞에 서있었음;;;

     

    나는 놀래서 손에 들고 있던 옷으로 몸을

    가리고 물었음

     

    어..어?! 왜?? 라고 물었음

     

    여자애 말이

    집 앞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집에 바래다주면 안되냐고 했음

     

    나는 알겠다고 하고

    옷을 챙겨입고

     

    한창 야구 할때라 야구 배트를 들고 그 애랑

    집을 나섬

     

    그리고 집 앞에 갔는데 좀 이상해 보이는 아저씨가

    서있긴 했음

     

    그 아저씨 무시하고 그 애 집 문앞까지 바래다줌

     


     

    그 일이 있고 나서

    매일 그 애를 집까지 바래다 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멍청한게

     

    내가 쑥맥은 아닌데

    학교 여자애들하곤 잘 웃고 잘 떠들면서

     

    그 애랑 단 둘이 있을땐 말 한마디도 못함

     

    이름도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

     

    헤어질때 잘가

     

    이정도 밖에 못함 ㅋㅋㅋㅋ

     

    또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어떻게 우리집을 알았을까 하는거임

     

    얘가 날 좋아했나??

     

    이건 잘 모르겠고

     

    우리 집이 이사하면서(집만 이사, 전학아님)

     

    자연스레 멀어짐

     

    가끔 마주친적은 있는데 아는척은 안했음

     


     

    끝을 어떻게 내야하지?

     

    아 하나 짧은 함정이야기 더 해도 됨? ㅋㅋㅋ

     

    어느때와 다름 없이 이어폰 끼고 깜깜한 밤에

    집에 가는데 우리집 가는 길이 좀 으슥함

     

    근데 앞에 가던 여자둘이 동시에 뒤를 돌아보더니

     

    날 보고 소리치면서 도망간건 안자랑 ㅋㅋㅋ

     

    나 절대 험악하게 안생겼음 ^-ㅠ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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