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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258270
    작성자 : 박깜식
    추천 : 2
    조회수 : 1810
    IP : 168.115.***.7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10/24 14:26:5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58270 모바일
    [펌]중 고딩때 놀았던 언니가 조언해줄께 ㅋ
    안녕 언니는 올해 20살되는 여자야 . 요즘판에 충고하는글이많더라그래서 내애기한번해주고싶어 
    다나보다 어린거같으니깐 말놓고 언니애기한번해줄게
    참고로 이름을 가명이고 한번이라도 읽어주길바랄께.
    우선언니는 청주출신이야. 초등학교졸업후에 중학교에 올라가게됬어
    물론 집과 가까운 학교로 옮기게 됐지. 입학식후 부모님들이 데리러오잖아
    우리부모님이 일하러 가시는날이어서 혼자 버스를타고 집으로가야하는상황이었어.
    그런데 저쪽에 중학교3학년 (명찰빨간색) 언니들이 나를 훑어보더라 
    어린마음에 쫄거나 하는마음도없이 그 사이를 지나쳐갔어
    근데 한언니가 내등을 툭툭 치더라고 . 돌아보니 "너 이름이뭐야?"
    이러더라. 난 이름을말했고 언니들을 알았다며 나를돌려보냈어
    그다음날에 무슨일이일어날지도 모르고말이야.
    입학식다음날에 학교에 등교해보니 지정받은반에 어제봤던언니들이
    서있더라고. 나를보고 웃더라. 다가오더니 친한척을하더라고 
    "ㅇㅇ아~안녕" "안녕ㅋㅋ반여기야?" 잘해주니깐 어린마음에 거부감도없더라고
    그렇게 1교시가 시작되고 시간이 지날때마다 아이들과 친해지기시작했어
    초등학교때 조용히살던내게 언니들의 반응을본 소위 노는1학년아이들이
    먼저 말을걸더라고 "ㅇㅇ아 너 저언니들이랑알아?" 이런식으로.
    벌써몇년전이지만 아직도 생생히기억이나. 그렇게 친해지고그러니 벌써
    2학년이되더라. 나는 못느꼈지만 그사이 많이변했더라고 
    그때 그렇게 조금씩놀기시작하면서 안경을벗고 렌즈를끼고 엄마몰래
    염색도 조금씩하게됬어 . 방학때몰래 귀를뚫고. 아침에 학교갈때는 아파트에있는공중 화장실에서 치마를 옷핀으로 짧게 고정시킨다던지ㅋ 이정도는약과였어
    2학년 2학기가을때 일이터진거야 . 그때 아는선배오빠가 집에놀러오라는거야
    집에아무도없다는식으로 . 순수한마음에 알겠다고하고 엄마께는 친구집에서 자고온다는식으로 말했어.
    영화도보고 게임도하고 그러다가 오빠는 거실에서자고 나는 오빠네 안방에서잤어
    시간이지나니깐 이상한느낌이들더라? 난분명 자고있는데 누가 내몸을 만지고있는거같았어.
    깨어보니 그오빠가 내가슴을 더듬대더라? 난 눈이커졌고 오빠는 조용이닥치라고안닥치면 니수건인거 학교에 소문나게한다고 조용히만있으면 날일진으로 만들어주겠데 . 난 닥쳤어..
    시간이지나고 정신차려보니깐 가슴에는 멍이들어있고 그게터진건지 밑에는 피가흐르더라...
    무서웠어....바보같이아무렇지않은듯 학교생활은 계속했지... 그렇게사는데 이제 중학교3학년이되더라고?
    난미쳐갔어 하루에도 몇번씩 후배들에게 돈을 요구했고 셔틀을만들고. 머리는 염색과파마로 엉망이되어갔지 . 내세상인듯했어 엄마,아빠한테도 얼마나 맞았는지몰라. 시간이지나니 포기하신듯싶더라고 . 
    그때도계속 선배들과 빽을 유지해갔어 . 술을마시고 담배를피고 모텔에가고.
    선생님들과싸우며 매일 부모님 계좌이용해서 싸이월드 도토리를 발라댔지ㅋ 
    한번시작하니깐 그다음은 아무것도아니더라 . 그렇게사는데 밤늦게 집에가는데 허탈하더라.
    성적표가나오는날이었어 . 성적표를보는대 내가 아마 전교 꼴지였을거야 아마 .. 
    거의 밑바닥이었어 한자리수 점수들 ㅋ 
    이제그만하고싶더라.참....그게뭐였는지....
    그날도 새벽에 집에몰래들어갔어 엄마는 날기다리다 피곤한지 잠들어있더라 그걸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몰라. 그다음날에 학교에가서 어렵게 말을꺼냈어 이제그만 공부하고싶다고
    근데 내가 바보였나봐 여자화장실에서 내뺨을 때리더라종치니깐 언니들이 학교끝나고기다리래.
    그래서 기다리고있는데 아파트단지 뒷골목에서 3시간을 맞았어 ㅋ 남자2명에여자5명에게 아직도 기억나 . 멍이엄청들었고 진짜 세상이멈춘것같더라 . 다행이얼굴은 안다쳤어 늦게들어오니깐 엄마가 밥차리고있더라 . 그게끝이야 그러고 고1이됬고. 고2때 전학갔어 엄마엄청설명해서. 지금은 정신차리며 생활하고있고 물론 내신... 그냥 포기상태였지 그나마 고딩때 열심히해서 지금은 작은지방대학교다니고있어.
     
    그때 선배들은지금 퇴학하고  아직도 술먹고 그러고다니거나 깡패,아님 쇼핑몰열었다가 망한언니들이나
    백화점이나 옷가게에서 알바하더라ㅋ 다양하지... 물론 니네가 생각하는 주유소알바도있어ㅋ 
     
    다만 내가 한가지 말하고싶은건 중,고딩때는 한순간이야
    지금니네의 태도가 미래의 생활을 바꿔놓는다는걸 중요시생각해.
    언니는아직도 후회하고 후회한다.
     
    읽어줘서고맙고 나같이 살진않길바래.


    ---네이트펌 -----

    ㅋㅋㅋ 저도 20살이고 어느정도 탈선해봤고 지금은 부모님이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있습니다.
    이글보니 웃겨서요 솔직히 ㅋㅋㅋㅋㅋ 누가 누굴 조언 하는건지요.
    저도 뭐 탈선하고 이럴때 솔직히 잘나가고 싶어서 애들이랑 어울려놀고 하면서 해도 
    지킬건 지키면서 지낼 수 있는데 자기의 탐욕에 눈이멀어 그렇게 간거면 자기 잘못 아닙니까..
    아무리 어렸다 해도 자신때문에 돈 뜯긴 아이들은 ? 어떤 생각을 할까요
    한마디로 그냥 닥치고 있으면 반이라도 가지 괜히 이런말 꺼내서 네이트판 동정심만사고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아효 
    죄송합니다 대학강의시간에 잠시 딴짓하다가 글보고 빡쳤네요 ..ㅈ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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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24 17:59:02  125.183.***.139  fdfasdff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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