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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230360
    작성자 : 박깜식
    추천 : 0
    조회수 : 522
    IP : 118.218.***.13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11/06 01:45:27
    http://todayhumor.com/?gomin_230360 모바일
    친구와 돈문제에 대한 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돈문제라고 그렇게 큰 돈은 아니고

    다름이 아니라 저는 20살 이구요 복지장학금이라고 조금 가정형편이 힘든 친구로 학점 3.0 이상

    받은 학생중에 추천해서 받는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받고 부모님께 60만원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 13만원정도치를 옷을 샀구요 .(집에 옷이 별로없어서 백화점 가서 정말 10몇년만에 옷 처음 사봤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돈을 받고 친구들에게 정말 술한잔 사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돈없이 술

    많이 얻어 먹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친구에게만 사고 싶었습니다 .A라고 칭할께요

    그런데 저에겐 정말 친한 친구 A,B,C,D 가 있습니다. D는 강원도 쪽에 있구요

    그래서 전 A,B,C친구에게 사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돈 8만원정도만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많이써도 그정두구요 전 어렸을때부터 돈에대한 예민함이 많습니다. 부족함이 많았던 지라

    학자금대출금을 받고 대학을 다니고 부모님께 술한잔 하게 돈을 달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친구들끼리 술한잔 할때도 제가 그냥 조금씩 모아둔돈 만얼마씩 들고 가고 그랬어요.

    학교를 다닐때도 담배값말고는 돈을 왠만하면 지출을 하지 않아요. 학교 친구끼리 술 자리도 안가고

    그렇구요. 그렇게 술을 사기로 했던날이 왔고 전 A,B친구만 불렀습니다. 그런데 B란 친구가 B+란 친구를 

    불렀어요 저랑 친한친구는 아닌데 안면이 있고 착한 친구입니다. 부르라고 했습니다. 그친구는

    술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저도 거부감 같은게 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네명이서 술자리를 갈려고 했는데

    A친구가 C친구는 부르지 않는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친구는 일하니 못오지 않느냐 했더니

    일을 관뒀답니다. 그렇게 해서 D친구를 불러 술자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C친구가 좀 나중에 왔어요. A,B,C,,B+ 저까지 5명이서 먹었죠 그렇게 먹다가 제가 술 분위기를

    좀 많이탑니다. 먹고싶을땐 확먹고 안그럴땐 좀 빼고 이럴때가 있어요 . 제가 밥을 많이 안먹고 해서

    위가 안좋을때가 좀있어서 속쓰림이 심해서 안먹겠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C친구가 그러더군요

    술사주는 사람이 기분좋게 사줘야 자기들이 사줄때도 기분좋게 사준다고 하더군요.

    전 A친구 말고는 술얻어 먹었던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친구끼리니까요 알았다하고 술을 먹고

    1차에서 4만5천원 정도에서 끝내고 2차를 갔습니다. 2차를 가서 거의한 4만원정도 나왔구요 

    2차는 B,C,저 이렇게 3명이였고 A친구는 내일 여자친구 약속이 있다고 미안하다고 술은 못먹겠다고

    하고 가더군요. 그렇게 3명이서 먹고 제가 원래 노래방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전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이었습니다. 솔직히 전 1차만 가고 노래방은 내가 내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그러면 제 한도돈내에 끝낼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친구가 2차를 가자더군요 저 고민 많이헀습니다.

    솔직히 큰돈은 아니지만 전 돈에대한 개념이 남에 비해 속이 좁습니다. 그렇게 설득하더군요 C군이

    그래서 2차를 가서 술을먹고 노래방을 또 가자더군요. 전 친구가 부탁하면 거절을 잘 못합니다.

    이러면 저렇다 말은 잘 못하구요 제가 쏘기로 했으니까 책임을 져야 된다는 나만의 강박관념도 조금

    있었구요. 그리고 노래방을 갔습니다 노래방값도 2만원 정도 나와서 현재까지 한 12만원 정도 썼던거 같습

    니다. 그렇게 노래방에선 저와 C 단둘이 갔습니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그친구가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군

    요 . 그러더니 마지막쯤에 5만원을 빌려 줄수 있겠느냐 이랬습니다. 전 빌려주기 싫었습니다.

    그친구는 솔직한 말로 신용이 없습니다. D친구에게도 돈을 빌려주고 안갚고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5만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친구한테 왜그러느냐? 이러니까 여자친구랑 불꽃놀이 축제를 가야

    되는데 돈이없다더군요. 그래서 일단 알았다 헀습니다. 그렇게 그친구에게 그럼 언제쯤 갚아 줄수 있곘

    느냐 ? 이러니 11월5일쯤되면 꼭 갚아준다고 그때 일했던 월급이 들어온다. 나도 친구에게 돈을 빌리기 싫은

    데 미안하다. 이러더군요. 그친구는 지금 자취하고 있습니다. 월세 30만원 쪽에서요.

    그런데 일을하다가 관뒀습니다. 음악쪽을 하려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럼 꼭 갚아줘야 된다. 나도 솔직히 여유롭지 못하다. 돈이 궁하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빌려주고 집에 갔습니다. 그렇게 오늘 11월4일쯤에 말을 걸었습니다.

    내일 갚아줄수 있겠느냐? 사촌형이 군대 휴가나와 밥한끼 사주고 싶다. 이러니까 

    내일 월급 주기로 하긴 했는데..흠.. 이러더군요 뭔가 기분이 깨름찍했습니다.

    그래서 그럼 내일일단 연락해라. 이러니까 알겠다더 군요

    그렇게 내일이 됬는데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연락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 사촌형한테 가면서 나갈일이 있으니 돈을 줄수있느냐?

    이렇게 톡을 보넀습니다. 그리고 그친구가 오늘 사장이 돈을 안줬다 그래서 못 받았다.

    이러길래 그럼 언제 받을수 있느냐? 이러니까 모르곘다더군요..

    그리고 자기도 지금 담배값도 없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솔직히 뻥쪘습니다.

    기분 상했습니다. 친구끼리 라지만 돈문제로 왔다갔다 하는게 친구잖아요..

    아무리 친한친구여도 그친구에대한 신뢰가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요번에 정말 많이 깎였습니다.

    예를 들면 어렸을때도 저희집에와서 저희집 모자를 잠시 쓰고 간다 하고 가고 못받은 경우도 다반사구요.

    그리고 집에 옷도 입고가고 못받은옷도 꽤있습니다. 하지만 자기옷은 달라고 확실히 말하더군요.

    그래서 이얘길 D친구에게 말하니 D친구가 A친구한테도 그런소리 들었다면서 충분히 예상했다면서

    역시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저와 C친구는 이런저런 솔직히 많이 틱틱된것도 많았습니다.

    원랜 친했는데 한번 금이 쫙간게 돈때문이였구요. 중3때 돈을 빌려달라했습니다.

    그때 10만원이란 돈이 세뱃돈으로 받았습니다. 큰돈이지요? 그런데 그친구가 

    친구들과 찜질방에서 자야되는데 돈이없다 우리사정 알지않느냐 좀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5만원인가 빌려줬습니다. 나머지5만원은 아마 그때 논다고 쓴거 같습니다 (술먹는다구요 죄송합

    니다. 어렸을적이라 지금도 철이 없지만 그때가 더 철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얘기하고 다음날 얘기를 들었는데 그돈으로 술먹으러 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친구가 친구들 모임같은데 가는데 저를 빼고 가자고 헀습니다. 그때 무슨 사소한것이였습니다.

    그런데 그친구는 왜데리고 가느냐 ? 데리고가지 말자 했는데 그때 A친구는 C친구만큼 친하지 않았지만

    A친구가 데리고가자 왜그러느냐? 이런식으로 해서 결국 갔습니다.

    이때부터 사이가 조금 어긋났습니다.

    어떻게해야 될까요?.. 정말 사소한 고민일수 있겠지만 저에겐 좀 크게 와닿네요

    실망감도 무지크네요. 그냥 미안하다 이말만 해줬어도 이러지도 않았을텐데...

    그냥 돈을 좀 늦게 주게될수도 있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것도 아니고 물론 돈을 못받은게

    사실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말에 신뢰가 안갑니다. 절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너무 소심한가요? 단돈 5만원 가지고.. 하지만 저에겐 너무 크게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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