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얘기를 들었다. 남자와 여자의 질투 중에서 어느 질투가 더 강할까라는 이야기인데 답부터 말하자면 남자의 질투다. 거기에는 유전적인 배경이 깔려있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이유는 내 유전자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본능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남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내 돈과 힘을 투자하여 키운 자식이 내 자식이 아닌 경우라고 한다. 이럴 경우 남자는 가차 없이 여자를 죽임으로써 사태를 해결한다. 내 유전자를 갖지 않은 여자 자체가 증오의 대상이고 다른 경쟁자의 번식을 도운 배반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서양을 불문하고 남자보다 여자의 정절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까닭 중 하나가 바로 문란한 여성에게서는 그 자식이 내 유전자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자들이 여자들의 외모를 보는 이유 중 하나 역시 자신의 유전자를 더욱 우수하게 해주고 자식이 태어난 후에는 아이의 생육을 더욱 촉진시켜주기 위한 토대가 어머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고대로 갈 수록 풍만한 여성이 아름다운 여성이다. 젖가슴이 커야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엉덩이가 커야 아이를 순산하고 말이다. 뭐 요즘 사회야 워낙 음식이 풍부하고 출산율이 높으니까 그런 것들보다는 예쁜 외모가 사회적 성공에 유리하니까 외모의 기준이 바뀌기 했지만. 그래도 역시 풍만한 여성을 좋아하는 것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
 
 뭐... 짐승같다고 날 비난하지마 이거 학자들에 의하여 말해진 이야기라고 함. 그리고 뭐... 우리도 짐승이지뭐... 고상한척해서 그렇지. 
 
 
 어쨌든 반면에 여자는 남자에게 오직 자신만을 사랑해주기를 원하는 마음이 강하다. 왜냐하면 여자는 자신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태어나게 한다음 그 아이와 자신만을 양육하고 지켜줄 남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만약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사랑을 줄 경우 여자가 증오하게 되는 대상은 남자가 아니라 상대 여자가 된다. 왜냐하면 자신이 독점해야할 남자의 충성심이 다른 여자에게 나누어져 자신과 자신의 아이의 생존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들이 바람핀 남편보다 그 정부의 머리끄댕이로 줄다리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리고 여자들이 남자의 재력을 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과 자신의 아이를 안정되게 보살펴 여자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이다.
 
 
 뭐 ... 그렇다는데 오늘도 이론만 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