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퇴원을 했는데 병원에서의 최상의 상태를 잘 유지하는게 숙제입니다.</p> <p>병원 밥에는 평소에 금지해왔던 반찬들이 자주 올라왔어요.  혹시 먹고 탈나더라도 </p> <p>병원이니까~ 하는 마음에 생선까스랑 탕수육을 먹었어요.  맛이 있었습니다.</p> <p>그래도 가공육(햄)같은 반찬은 절대로 안먹고 ...잘 견뎠답니다. 어묵도 안 먹고....</p> <p>음식으로 섭취 못했던 영양들을 단백질, 지방, 오메가3.5 속편해지는 약, 변비 없애는 약,</p> <p>주사로 계속 주입하고 매 끼니 맛은 생각치 않고 열심히 밥을 나오는 대로 잘 먹었답니다.</p> <p>그리고 월, 목요일엔 피검사하고... 저는 항상 걱정이 신장수치가 높아지는 것인데,</p> <p>신장수치도 정상에 가깝게 잘 유지가 되었고 상태가 좋으니 본인이 용기가 있을때 퇴원해도 </p> <p>좋다는 교수님 말씀에 다른 병원(신장내과) 정기 검진 하루전에 퇴원을 햇었지요.</p> <p>신장내과 가면 피검사를 늘 하지만, 입원해 있는 동안 검사한 결과가 제폰으로 </p> <p>전송이 도어서 그것을 보여주고 신장내과에서의 검사는 생략되었습니다.</p> <p>3개과를 진료보야 하는데 심장내과에서는 환자가 너무 많아 11시 이전에 이름을 데스크에 적어내지</p> <p>않으면 진료를 볼 수가 없답니다.</p> <p>그런데 심장내과에서 받는 약이 고작 반알이라서 심장내과에서 앞으로는 </p> <p>신장내과에서 심장약을 같이 받도록 조치를 해줘서 앞으로는 병원 가는 일이 </p> <p>조금은 수월해 질 것 같습니다.</p> <p>이번 입원 하면서 신경과 상담을 받았었는데 약을 줘서 의약품 정보를 검색해보니 </p> <p>우울증, 조현병, 그런 류의 치료제 였어요.  요즘 들어 수시로 눈물이 흐르고 감동적 얘기에도 울고 </p> <p>기쁜 얘기에도 울고....어떤 날은 생각만 하다가 눈물이 주루루 흐르고 내가 마음이 너무 약해졌나</p> <p>했더니 우울증이라고 진단을 하신 것 같네요.</p> <p>그래서 먹는 약이 조금 늘어 났어요.</p> <p>그래도 좋아요,  난 약을 엄청 잘먹으니까,</p> <p>한꺼번에 10개가 넘은 알약을 소주 반컵 정도의 물로도 삼킬수 있으니까</p> <p>이제 잘때 3개의 알약을 삼키고 잡니다.  잠 이 잘와요.</p> <p>밥도 열심히 잘 먹고 약도 시간맞춰 잘 먹고 이 겨울을 잘 견디어 낼겁니다.</p> <p>혹시 상태가 나빠지면 싫더라도 얼른 입원해서 또 낫고....</p> <p>지금은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p> <p>과자가 너무 먹고 싶어 밀가루 아닌 재료로 만든 과자를 하나 주문했는데 각시님이 </p> <p>조금 뭐라하네요.   간식으로 떡 주문해서 냉동실에 있으니 데워 먹으라고....</p> <p>그렇지만, 비스켓, 크래커 같은 게 많이 먹고 싶어서 도착해서 못 먹겠다 싶으면 </p> <p>다른 식구들 먹으면 되겠죠...</p> <p> </p> <p>그럼 조금 멍청했던 미께레의 신혼여행기를 읽어 주세요~</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1/170558133430ee09bf9e4b4ebd82bea29cdddcb3d4__mn790870__w800__h1067__f244300__Ym202401.jpg" alt="신혼1.jpg" style="width:800px;height:1067px;" filesize="244300"></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1/1705581337957bd2da19c647f0b5b2b8dfd36b41a4__mn790870__w800__h1067__f249008__Ym202401.jpg" alt="신혼2.jpg" style="width:800px;height:1067px;" filesize="249008"></p> <p>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