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GOxgGNd0i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iframe> </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youtube.com/watch?v=yGOxgGNd0iI&lc">https://www.youtube.com/watch?v=yGOxgGNd0iI&lc</a></p> <p> </p> <p>저런 기록이 얽힌 공은 선수 본인에게 있어 상당한 가치를 지닐 겁니다.</p> <p>하지만 마치 소유권이 본인에게 있는 것처럼 말하는 건 영 아니다 싶네요.</p> <p> </p> <p>유튜브 추천 영상 리스트에서 "돌려주세요" 라는 표현이 보이길래 설마 했었습니다.</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6/1687662367400b16af9a784a49af577d7e98cdafd9__mn799604__w413__h339__f20091__Ym202306.png" alt="이미지_2023-06-25_120607476.png" style="width:413px;height:339px;" filesize="20091"></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youtube.com/watch?v=yGOxgGNd0iI&lc=Ugzqwm5rse3opo3sAUV4AaABAg">https://www.youtube.com/watch?v=yGOxgGNd0iI&lc=Ugzqwm5rse3opo3sAUV4AaABAg</a></p> <p>파울볼과 홈런볼 등등이 "관객석으로 넘어간 공은 무주물(無主物) 로 취급되는 판결이 있다" 라는 댓글에 판례무새 또는 거짓말로 몰아가는 댓글이 보이고, 다른 댓글에서도 종종 괜히 욕심부리는 것이라느니 등등의 표현으로 비하하는 경우가 제법 보입니다.</p> <p> </p> <p>이런 경우 판례무새니 하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는게...</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mlbpark.donga.com/mp/b.php?p=61&b=kbotown&id=202106280056780316">https://mlbpark.donga.com/mp/b.php?p=61&b=kbotown&id=202106280056780316</a></p> <p>판례와 법을 운운하면서도... 뭐 참... 할말하않일 뿐입니다.</p> <p> <br></p> <p>실제로 근거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보면...</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6/16876626333b17dae92a59401c8bbe80acefdd9bbc__mn799604__w530__h615__f49150__Ym202306.png" alt="이미지_2023-06-25_121033284.png" style="width:530px;height:615px;" filesize="49150"></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samulgoongi.com/5284">https://samulgoongi.com/5284</a></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yagongso.co.kr/?p=4303">https://yagongso.co.kr/?p=4303</a></p> <p> <br></p> <p>1921년05월16일에 루벤 버만이라는 사람이 잡은 파울볼로 인해 소송이 발생했고, 그 결과 루벤 버만에게 손해배상까지 하라는 판결이 내려지게 되는데, 이것을 두고 '루벤의 법칙' 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었습니다.</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twitter.com/BaseballandLaw/status/1261600238382481408">https://twitter.com/BaseballandLaw/status/1261600238382481408</a></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reddit.com/r/baseball/comments/13jzlyi/baseballandlaw_reubens_rule_ny_giants_ejected/">https://www.reddit.com/r/baseball/comments/13jzlyi/baseballandlaw_reubens_rule_ny_giants_ejected/</a></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orlandosentinel.com/1986/09/09/reuben-rule-gives-souvenir-seeking-fans-a-reason-to-attend/">https://www.orlandosentinel.com/1986/09/09/reuben-rule-gives-souvenir-seeking-fans-a-reason-to-attend/</a></p> <p> <br></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washingtonpost.com/archive/sports/1985/08/18/falling-for-fouls/d68f2d5e-92f0-4c73-8237-7d0b23490ec0/">https://www.washingtonpost.com/archive/sports/1985/08/18/falling-for-fouls/d68f2d5e-92f0-4c73-8237-7d0b23490ec0/</a></p> <p> </p> <p>무주물에 대한 소유권이라는 게 왜 등장하느냐면.</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a-ha.io/questions/4cd9814a7bd94496ad435891b5dbeb24/answers/4e4f5ec1e1183543a3324dc1696a776b">https://www.a-ha.io/questions/4cd9814a7bd94496ad435891b5dbeb24/answers/4e4f5ec1e1183543a3324dc1696a776b</a></p> <p>야구의 경우에 한해서 관중석으로 날아온 공은 소유권이 실질적으로 상실되어서, 처음 주운 사람이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는 논리입니다.</p> <p> </p> <p>주인이 없는 물건일 경우 '소유할 의사로 점유한 사람' 이 소유권을 취득한다는 거죠.</p> <p><a target="_blank" href="https://casenote.kr/%EB%B2%95%EB%A0%B9/%EB%AF%BC%EB%B2%95/%EC%A0%9C252%EC%A1%B0">https://casenote.kr/법령/민법/제252조</a></p> <p><a target="_blank" href="https://law.go.kr/%EB%B2%95%EB%A0%B9/%EB%AF%BC%EB%B2%95/%EC%A0%9C252%EC%A1%B0">https://law.go.kr/법령/민법/제252조</a></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google.com/search?q=%EB%AC%B4%EC%A3%BC%EB%AC%BC+%EA%B4%80%EA%B0%9D%EC%84%9D+%EC%95%BC%EA%B5%AC">https://www.google.com/search?q=무주물+관객석+야구</a></p> <p> </p> <p>즉, 외국에서 저런 판례가 발생했었고, 그 판례에 의한 관습법이 1921년 이후로 계속 이어져 오고 있으며, 어느 정도는 국제적으로 동일한 "야구" 라는 종목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관습법이 우리나라 야구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p> <p> </p> <p>'돌려달라' 라고 말한 해당 선수는, 팬 서비스에 대해서 아예 생각 한 번 안 해본 게 아닐까요.</p> <p> </p> <p>위에 언급한 '어느 최선수' 와는 또다른 최형우 선수의 1500타점 기록의 기념구에 대한 기사 또한 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게...</p> <p><a target="_blank" href="https://biz.chosun.com/sports/baseball/2023/06/21/IHP7XWAHJXDG6KIQOB3AP3KTFQ/">https://biz.chosun.com/sports/baseball/2023/06/21/IHP7XWAHJXDG6KIQOB3AP3KTFQ/</a></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6/1687663453775d40953a5045cfb8a1a2e785882988__mn799604__w800__h824__f132585__Ym202306.png" alt="이미지_2023-06-25_122413568.png" style="width:800px;height:824px;" filesize="132585"></p> <p> </p> <p>애초에 한국 야구 또한 자주 팬 서비스 논란을 겪어왔습니다.</p> <p> </p> <p>저 공을 관중석으로 던지지 않았다면, 바로 최형우 선수가 기념구로 보관하는 게 옳았을 겁니다.</p> <p>하지만 관중석으로 이미 던져버렸으니, 이를 회수하려면 던진 선수가 습득자에게서 인수해서 최형우 선수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인 거죠.</p> <p>분명히 불합리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p> <p>하지만, 최형우 선수는 "팬이 없다면 1500 타점은 그저 개인의 기록일 뿐이다" 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 아닐까요.</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9150023089529">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9150023089529</a></p> <p> </p> <p>결론으로 두 가지를 말하고 싶은 게...</p> <p> </p> <p>1. 제가 아주 어린 시절에는 롯데 최동원이 그저 빛이었습니다.</p> <p>그 시절 최동원 선수 사인 하나 안 받아놓은 게 지금도 아쉽거든요.</p> <p>그때 친구들 중에서 종종 야구장 갔다가 최동원 선수와 같이 인증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아온 친구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말하는 최동원 선수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친한 옆집 아저씨" 이미지 그 자체였습니다.</p> <p>- 그때 들은 카더라 중에는, 사인 해달라고 다가온 아이가 배가 고파서 꼬르르륵 하는 소리를 연이어 내고 있으니까, '마 가자!' 라고 하면서 야구장 인근의 노점에서 파는 핫도그인가 햄버거를 하나씩 손에 들려준 적이 있다는 말이...</p> <p> </p> <p>그때 그런 카더라를 쏟아내던 친구들 중에 몇몇은 지금도 야구경기 중계영상에서 목격하게 됩니다.</p> <p>유튜브 영상이었나 TV 중계였나... 보다가 익숙한 얼굴이 보여서, 순간 격뿜해버린...;;;</p> <p> </p> <p>팬들이 사인해달라고 하고, 사진 한 장 같이 찍어줄 수 있냐고 하는 것을 마치 '기생충' 마냥 지나쳐버리는 게 정상인가 싶습니다.</p> <p> <br></p> <p>2. 근거자료라는 게 참 아쉽습니다.</p> <p>1921년, 즉 거의 100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p> <p>저도 이러한 관습법 취급에 대해 지나가는 수준으로 키워드 몇 개만 파악하고 있었고, 정확하게 어떤 사례에 의해서 이렇게 판단하게 되는지는 몰랐었거든요.</p> <p> </p> <p>근거자료가 없으면 요구하면 그만인데, 'X도 모르면서' 라는 식으로 찍어누르고 보는 태도 또한 참 아쉽습니다.</p> <p>어떤 의미로는, 근거자료 관련 링크를 어지간하면 첨부하려고 하는 이유에는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p> <p>사실, 근거자료 링크를 걸어놔봤자 '그건 니 생각이고!' 로 찍어누르는 사람도 있거든요. (반박자료는 안 걸어도...)</p> <p> </p> <p>여러가지로 참 아쉬운 사건입니다.</p> <p>그래서 저는 거의 10여년 전부터 아예 야구장을 안 갑니다. 지금도 갈 생각 없습니다.</p> <p>사실 야구만 그런 게 아닙니다.</p> <p>슬램덩크가 처음 유행하던 시절에 저 또한 어설프게 농구공을 가지고 놀았던 "어느 흔한 중삐리" 중 하나였습니다.</p> <p> </p> <p>프로농구리그가 도입되기 이전,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이래저래 동경하다가...</p> <p>슬램덩크가 유행하고, 그 이후 3 on 3 가 유행하면서 농구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벌이는 이벤트도 종종 있었는데...</p> <p>팬들에 대한 태도를 정면으로 봐버리고... (디테일은 생략하겠습니다. 좀 처참했...)</p> <p>농구는 좋아하지만... 참...</p> <p> </p> <p>특정 선수에 대한 팬덤, 특정 팀에 대한 팬덤... 아니 "팬덤" 이라는 현상 자체가 여러가지로 골치아픈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p> <p>팬이 있는 바닥에서 팬을 기생충 취급하는 것 자체가 제 정신인가 하는 씁쓸함이 자꾸만 머리를 스치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