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br></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1/1673725517dfbc07d9eebc4db3a935a647f5a3e45a__mn511003__w800__h800__f58180__Ym202301.jpg" alt="파파라치.jpg" style="width:800px;height:800px;" filesize="58180"></p> <p> <br></p> <p>#history #오늘의역사</p> <p>조선시대 임금을 스토커보다 더 지독하게 따라다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요.</p> <p>조선시대 역사를 기록하던 관리, 사관이라고 합니다.</p> <p>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 500년간의 이야기를</p> <p>정말 상세하게 기록한 자료인데요.</p> <p>이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했던 사람들이 사관이었습니다.</p> <p> <br></p> <p>사관들은 조선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일을 매우 의미 있고 엄중하게 여겼고,</p> <p>그래서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기록하려고 했어요.</p> <p> <br></p> <p>사관 중에서도 '진짜'가 있었는데,</p> <p>태종도 무서워했던 민인생이라고 해요.</p> <p>사냥을 좋아하던 태종이 노루를 쫓다가 말에서 떨어지자마자</p> <p>태종이 맨 처음 내뱉은 말은</p> <p>'사관이 이 일을 알게 하지 마라'였다고 해요.</p> <p>하지만 사관이 이 이야기를 들었으니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됐겠죠?</p> <p> <br></p> <p>태종이 측근들과 몰래 놀러 갔을 때도 일행인 척 따라와서 기록하기도 하고,</p> <p>태종이 자려고 누웠는데 느낌이 이상해서</p> <p>병풍을 치워봤더니 병풍 뒤에 민인생이 숨어있기도 했어요.</p> <p> <br></p> <p>결국 태종은 민인생에게 '내가 쉬는 곳이니 들어오지 말아라'라고 했지만,</p> <p>민인생은 '만일 제가 곧게 쓰지 않는다면 위에 하늘이 있습니다'라고 답했고,</p> <p>민인생은 이렇게 말 한 후에 귀양을 가게 돼요.</p> <p>죄목은 '예를 갖추지 않고 엿들었다'는 것.</p> <p>태종은 민인생이 얼마나 싫었는지 귀양을 보낸 후 </p> <p>10년이 지나도 민인생의 욕을 했다고 해요.</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font-size:14px;">----</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font-size:14px;">저는 학창시절 역사를 정말 싫어했어요. 아무리 공부해도 머릿속에 남는게 없더라구요.</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font-size:14px;">그래서 역사를 어떻게 하면 좋아할 수 있을까 해서</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font-size:14px;">재미있는 역사를 찾고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어요.</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font-size:14px;">혹시나 내용에 오류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