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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948750
    작성자 : 루크(LUKE)
    추천 : 21
    조회수 : 2732
    IP : 221.157.***.27
    댓글 : 23개
    등록시간 : 2022/04/29 17:48:29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48750 모바일
    한국 전통 지팡이을 청려장 아시나요?
    <p><span style="font-size:18px;">한국 전통 지팡이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span><span style="color:#0000ff;font-size:18px;">"청려장"</span><span style="font-size:18px;">이다.</span></p> <p> </p> <p>혹시 못 들어 보셨으면, </p> <p>오늘 지금  들어봤기 때문에, </p> <p>오늘 부터 가장 유명한 한국 전통 지팡이가 맞다.</p> <p>생각해보면 다른 지팡이 이름 아는거 있느냐는 --;;;</p> <p> </p> <p>그러고 보면</p> <p>보통 우리가 사극에 스님들이 많이 가지고 나오는 육환장을 많이 알기는 할거다.</p> <p>중국 무협 영화에서 소림사 스님들이 들고 다니기도 하더라.</p> <p>이게 더 유명할 수도 있겠다.... </p> <p> </p> <p>우라나라 고전소설 구운몽에서도 육환장이 나온다. </p> <p> </p> <p><span style="color:#999999;">그러자 성진과 여덟 여승이 동시에 깨달아 불생불멸할 바른 도를 얻었다. 대사는 성진의 수행이 높고 순수하며 원숙함을 보고 대중을 모아 놓고 말하였다.</span></p> <p><span style="color:#999999;">"나는 본디 도를 전하려고 중국에 들어왔도다. 이제 부처의 법을 전할 사람이 있으니 돌아가노라."</span></p> <p><span style="color:#999999;">말을 마치자 가사(袈裟)와 염주와 바리, 정병(淨甁), 지팡이(육환장六環杖), 그리고『금강경』한 권을 성진에게 주고 천축(인도印度)으로 돌아갔다. - 구운몽 中 에서 -</span></p> <p><br></p> <p> </p> <p>읽었는데도 기억 못하면... 오래되서 그런거다.</p> <p>참고로 청려장 육환장의 ~~장杖은 지팡이 장자이다.</p> <p> </p> <p>육은 6 환은 ring 고리라는 뜻이다.</p> <p>고리 6개 달린 지팡이라는 말이다.</p> <p><br></p> <p><br></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354719e19afa02b94f2bb2a7bc5ab8193875__mn644997__w203__h248__f9448__Ym202204.jpg" alt="다운로드 (1).jpg" style="width:203px;height:248px;"></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3553d2a3dcd8844d4e509bb22823508c9f3d__mn644997__w185__h272__f15365__Ym202204.jpg" alt="images (1).jpg" style="width:185px;height:272px;"></p> <p> </p> <p>대충 이렇게 생긴 지팡이를 스님이 들고 나오는 것 많이 봤을 거다. </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3572145cd850a66f489182f987a5839e5e44__mn644997__w225__h225__f7434__Ym202204.jpg" alt="images.jpg" style="width:225px;height:225px;"></p> <p> </p> <p>저 위에 지팡이의 머리 부분은 대충 요렇게 생겼다.</p> <p> </p> <p>그리고 청려장에서 </p> <p>청려는 푸른(청 靑) 명아주(려 藜)라는 뜻이다.</p> <p> </p> <p>청려장은 명아주 라는 식물을 이용해서 만듭니다.</p> <p> </p> <p>이게</p> <p>요렇고롬 생긴 식물인데,</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09222e820220ce474f3a9c6d6167ed1419a9__mn644997__w710__h532__f135874__Ym202204.jpg" alt="thumb710_1626266064_6118.jpg" style="width:710px;height:532px;" filesize="135874"></p> <p> </p> <p> <br></p> <p>명아주는 밭이나 들에서 흔히 자생하는 한해살이 식물인데 --;;; </p> <p>생명력이 강한 잡초라고 한다. </p> <p>명아주는 본디 2 m 이상 자라는 데다 단단하다고..... </p> <p>또한, 건조하면 보통 나무보다 가벼워서 지팡이 재료로 쓰기에 적합하다고....</p> <p>지팡이로 만들면 보통 250 ~ 280 g 남짓이라고...</p> <p>.</p> <p>한번 만져 봤는데.... </p> <p>살짝 휘청이는데 체중을 많이 받쳐줌. </p> <p>그리고 정말 가벼움. </p> <p>참고로 250그람이면 스마트폰 무거운 것 정도의 무게가 된다.</p> <p> </p> <p> <br></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1095e5c8e727145741f0ab7519eee0e4c8bb__mn644997__w710__h532__f127451__Ym202204.jpg" alt="thumb710_1626266152_7223.jpg" style="width:710px;height:532px;" filesize="127451"></p> <p> </p> <p>청려장의 재료인 명아주의 줄기쪽을 보면 </p> <p>저  고구마색 부분이다....  ( 이 사잔은 청려장을 만들려고 명아주를 키우는 곳에서 찍어서 올린 사진이다.)</p> <p> </p> <p>이  명아주를 가을에 채취하여 다듬은 후 솥에 쪄서 껍질을 벗기고 그늘에 한달 이상 말린다.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1990e42c917bc03d425f9eb8a94b057728b2__mn644997__w710__h532__f119434__Ym202204.jpg" alt="thumb710_1626266232_5480.jpg" style="width:710px;height:532px;" filesize="119434"></p> <p>이게 껍데기 벗기고 말린 모습이다.</p> <p> </p> <p>그 후 건조한 명아주를 깎고 다듬어서 칠을 하면 멋진 지팡이로 탄생한다.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2021b24d9f1c7d92414884e254668ea49451__mn644997__w710__h532__f113271__Ym202204.jpg" alt="thumb710_1626266283_7191.jpg" style="width:710px;height:532px;" filesize="113271"></p> <p>보통 이런 형태다..</p> <p> </p> <p>명아주에서 청려장을 만드는 내용은 </p> <p><a target="_blank" href="https://news.suwon.go.kr/?p=40&viewMode=view&reqIdx=202107142142202096" target="_blank">https://news.suwon.go.kr/?p=40&viewMode=view&reqIdx=202107142142202096</a>  </p> <p>에서 더 자세히 알수 있다.</p> <p> </p> <p>이 청려장이 왜 유명하냐면,</p> <p>조선시대에는 장수한 노인에게  임금이 하사 했다. </p> <p>50세가 되었을 때 자식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청려장을 가장(家杖), </p> <p>60세가 되었을 때 마을에서 주는 것을 향장(鄕杖), </p> <p>70세가 되었을 때 나라에서 주는 것을 국장(國杖), </p> <p>80세가 되었을 때 임금이 하사하는 것을 조장(朝杖)이라고 하였다고 한단다....</p> <p>(참고 <a target="_blank" href="https://namu.wiki/w/%EC%B2%AD%EB%A0%A4%EC%9E%A5" target="_blank">https://namu.wiki/w/%EC%B2%AD%EB%A0%A4%EC%9E%A5</a>)</p> <p> </p> <p> </p> <p>이걸 요즘도 준다. </p> <p>다만... 연령이 좀 올랐다...</p> <p> </p> <p>1992년부터 세계 노인의 날인 10월 2일에 그해 100세를 맞이하는 노인에게 대통령이 수여한다. ^^</p> <p> <br></p> <p>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청려장은 16세기 퇴계 이황이 사용한 것인데, 도산서원에서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13906b6bbd31440c4cb99ed17830a82e23f7__mn644997__w740__h493__f61935__Ym202204.jpg" alt="IMG_8610.jpg" style="width:740px;height:493px;" filesize="61935"></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1395b356653af5cf4d1a947910467d6c1f88__mn644997__w700__h261__f44712__Ym202204.jpg" alt="DSC_3652.jpg" style="width:700px;height:261px;" filesize="44712"></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15641d9ca17109664cf79361a8850b2812c2__mn644997__w800__h450__f52357__Ym202204.png" alt="영국여왕 청려장.pn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52357"></p> <p> </p> <p> </p> <p>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000년에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청려장을 방문기념선물로 받기도 했다고도 한다.</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204/16512216382d13e4cbb332405b8e0456932bae03e4__mn644997__w710__h436__f119601__Ym202204.jpg" alt="thumb710_1626266441_9400.jpg" style="width:710px;height:436px;" filesize="119601"></p> <p> </p> <p>정조의 화성행행도 8폭 병풍 중 낙남헌 양로연도 부분에도 청려장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사진] 국립고궁박물관</p> <p> 잘보면 지팡이 하나씩 들고 계시는 분들이 첫줄에 쫙 앉아 있다.</p> <p> </p> <p> </p> <h1><span style="color:#ff0000;">결론 : 한국에는 고려장은 없고<span style="color:#0000ff;"> 청려장</span>은 있다!!!!!</span></h1>
    루크(LUKE)의 꼬릿말입니다
    우음(偶吟) 2장(章) 
      
    - 구상 
     
     2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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