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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945203
    작성자 : prodiy
    추천 : 0
    조회수 : 1765
    IP : 110.54.***.16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2/03/27 12:29:34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45203 모바일
    섯다의 추억
    선수는 풀로 일곱, 딱지접은 꼬릿돈 6천원에, 차비는 2천씩 1만4천 도합 시작가는 2만, 7돼지를 넣어 7석장이면 장사도 잡는 특등패, 우리들의 섯다 족보다. 상가집에 석장빼기 섯다가 새벽으로 가는 판이다. 

    섯다쟁이 일곱은 죽은 사람 한테는 관심도 없다. 다만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뿐인거고 향불에 절올릴때 다들 '오늘 마니 따게 해주셔유' 할뿐이다. 

    병길이 두장의 패를 지긋이 쪼은뒤 
    "2만" 

    언호가 좌우 눈치를 살핀후 
    "2에 6더" 

    명춘이 아직도 패를 쪼으다가 나즈막히
    "레이쓰! 8에 20" 

    상수가 입술을 꾹 다물면서
    "28 콜"


    오고가던 레이스가 새벽녘에 무르익더니 대판이 걸릴 모양이다. 

    난 7땡을 들고 레이즈는 못할망정 디질수가 없다. 
    "콜" 

    하경이 진작부터 앞전을 살피고 있더니만 
    "레이쓰! 28에 50더" 

    언뜻 살펴도 하경이 저새끼 레이스 하는 꼬라지로 볼때 미니멈 장땡이다. 장땡에는 한장 더받아 장사도 가능할터이고.... 하필 저새끼가 패를 돌렸다. 거의 밑장이다. 

    우리들중 아는 사람은 아는데 상가번영회 모임이다보니 나이도 한참 위라 하자 잡기도 애매한 그런관계!, 봤더라도 증거를 잡아 따지기 어려운게 밑장이다. '개시끼다.' 

    손은 눈보다 느린데,  지역사회 친목판은 느려도 잘 못보고 봐도 애매한거고 그렇다. '씨씨티비?' 카메라 흑백시절이다. 만약 칼라로 봐도 판독이 안될걸 흑백으로 어림없다. 

    하지만 저자식은 딴놈 패까지 만들만한 잡기술은 없다. 우연히 가진 7땡, 저새끼를 바르려면 엮은 장사에 7세마리 뿐이다. 

    두무데기 잔바리 고스톱 판꾼들이 팔던광도 재껴놓고 피박쓴이는 젤먼저 달려온다. 다들 대판에 구경나서 섯다 자부동을 에워싼다. 성격 살가운 정길이 

    만만한 서른살 막내인 나에게 땡겨 앉으며 "뭘 들은겨 함봐봐!" 하며 씨익웃는다. "묻지말고 감있어 봐유 쎈판이유 지금" 하며 갠세이를 짤랐다. 

    병길이 머뭇하다가는
    "주겄어" 

    언호가 아랫니를 그윽 내밀더니만
    "처먹어라" 하고 패를 묻었다. 

    욕쟁이 명춘이는 8에 20더 한걸보니 못죽는다 아마도 8,9땡은 가졌지 싶으다.
    "조깨고 씨밸 두부판을 몇 백개짝 넘게 일주일 팔으야 50만도 안되는데! 짜스트 모지래기 4만 올인이여"


    투덜투덜 말하고는 4만 모자른 레이즈 50에 대해 콜로 싹집어 넣는다. 

    그 와중에 상수 얼굴은 똥을 씹는중에 돌을 씹고 가래떡 굵은것이 목젖에 턱하고 걸린마냥 한동안 입을 2센치 벌리고 판돈보고 패보고 패보고 판돈봄에 못죽어서 장고에 경로당 최고참 저리가라다. 

    섯다쟁이 일곱중에 제일로 새가슴인 그는 없는 똥땡이라도 잡았는지 구경꾼에게 삐끗 뵈 주고는 마음은 죽은듯한데 손은 돈을 밀어넣고 만다. 

    대략봐도 하경이 눈깔은 상수 장고에 '들어와라! 들어와라! 고사를 지내다가는 축폭을 쏘는듯 담배연기가 문상장 천정을 뚫을 기세다. 

    내차례다. 차게차게 모은 만원짜리 덩어리가 퍽줄어들고 하경이 레이즈에 콜따고나면 대략 70정도 남는다.
    "콜이여 유!" 

    판돈이 셀수없이 장난아니다. 넉살 단단한 태민이 "택시비좀 빼께" 하고는 슬쩍 판돈에서 2만원을 재낀다.  그것에 대해 하경은 이미 제돈인것 마냥 "건들지 말어 때타는겨!" 하며 제지하지만 태민은 잽싸다. 

    세번째장 돌아가고 오고 내가 선 배팅 해야되니 히든 옵션에는 삥레이스가 있으므로 이모양의 대판에 쬐는 스릴을 놓칠수 없으니 "레이스 삥" 해놓고는 먼저 하경의 액션을 보자니 

    아니나 다를까 내 남은돈을 미리 세알려 놓고는 넉넉잡아서 "80" 하고는 얼굴은 포커 페이스지만 손이 신나서 계수를 해제낀다. 

    앞장 7에 포개 놓고 뒤에 받은 막장을 0.01밀리씩 하경이놈 뒤져라고 주문하면서 까도까도 화투장 빨간 테두리선이 계속이다. 

    먼저 죽고서는 촉 좋은 병길이 씨익 웃으며 "저눔새끼 세마리 보는 모양인데 하경이형 똥쭐좀 타다 빠져버리게 더 천천히 쪼여! 힘내여!" 

    콜이냐!, 다이냐! 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내쪽엔 비밀도 이제 없었고 정길이 미리 봐 놓고서는 
    "세마리 까느겨! 맞어! 응원들햐! " 

    하경이 개싸가지 진상인건 옆동네도 다아는 일이라 모두들 날 응원이다. 

    "돼지!" "대지! "칠대지! " "오잉오잉!" "대지대지" 

    다들 신이났다. 희망의 느낌 속삭임들이 귓전에 들려온다. "디진 카드에 칠 있었어? " "없었는데!"
    하경이 쫙마른 얼굴빛에 태연한 가로얼굴 반트머리에다 반은 혹시라도 있을 불안함에 흑빛으로 구려지며 궁금해 디질지경이다. 

    그걸 다들 0.01밀리씩 즐기고 있는거다. 

    '볍톨 같은 빨간색 싸릿잎'
    "예! 에엣! 정길이형 노래방에 아가씨 열명 준비 시켜유! 떳어유! 떴어 칠세마리! 콜! 콜! 콜!" 

    만원짜리 더미를 두손 갈퀴로 모아담기가 벅차다! 
    그 와중에 하경! 얼굴은 멍때리고 슬금 판돈에 한오만원을 빼려고잡는다. 

    "안데여 형! 손짤려 병길이형 일당 오만 하경이형 찝게질 못하게 얼렁 막어유!" 

    ######
    그날처럼 이미 한참전부터 나는 열살도 더많은 형들과 노름의 짜릿한맛을 알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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