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전직장 동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맙게도 지금은 뭐하는지 안물어보네요 헤헤)


직장 선임께서 얼마전에 동남아로 파견나갔다 오셨는데 그때
맥주집에서 차장님과 둘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옆에 한 블랙피플이 지나가며 얘기를 하더랍니다

오 !! 코뤼안!!? 나슷츄미츄!!  아 웙인 코려유니벌쉬뤼!!

(오! 한국사람!? 반가워요!! 저도 고대에서 근무햇었어요!!)
 
하길래 선임이 짧은 영어로 

헬로! 굿굿!! 
 하더랍니다. 

이하 대화 내용 

블 : 워!!(의자에 앉으며)  캔아슅!? 어우퀘이!! 아디든ㅌ 씨 커뤼안즈 인 디스 시뤼!! 워우 암 륄리 글랱 투 씨 튜 오뷰!!
( 앉으면서 / 앉아도돼!?좋았어!! 여기서 한국인 못봤는데 정말 반갑다)

차장 : (당황했지만 유쾌함) 흐핳핳 뭐라는거야 .. 어퀘이어퀘이 저스트 드링크 드링크

선임 : 반갑대요 ㅋㅋㅋㅋ 괜찮으시겠어요?

차장 : 유쾌하니 좋구만!! (블피에게) 한국어좀 할줄 아시나요?

블 : 눼 조금 할수 있어요 고려대에서 교수(?) 로 근무했었어요!!

선임 : 으컄컄컄 진짜 유쾌하시네요!!으켴캬캬컄ㅋㅋ

이러면서 한 삼십분정도 얘기하고 떠들고 있는데 한 백인분이 지나가시면서

오우 쿼뤼안?? 아 륄리 럽 코뤼안 !! 하고 블피 처럼 합석 하고 동트기전까지 얘기했답니다!! 흐핳핳



두번째 다른 형님의 이야기 인데요 ..

회사내 ㅇ아는 동생이 기숙사에 자주 놀러오는데

한두번 오던게 매일이 되고 가끔 놀러오다가 이불과 치약 칫솔까지 갖다

놓을만큼 자주 오더랍니다.. 그동생은 여자친구랑 같이 사는데도

일꿑나고 와서 형집에서 자고가던...(죽창은 어디에쓰지..)

근데 어느날은 그동생이 한동안 뜸하더랍니다.

자주 안오길래 형님은 좋아서 편히 자다가 저녁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잔게 화근이였는지

꿈속에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려다가 놀래서 깼답니다. 

어후.. 하마터면 쌀 뻔했네.. 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어차피 혼자사니까

남자의 스킬 화장실가며 팬티를 내리고 들어갔는데

문을 여는 순간 눈을 의심했답니다.. 화장실 변기위에서 문이 열렸는데도

태연히 핸드폰을 보며 응아를 하고 있던 그 동생 .. 그형은 놀라서 

속옷을 반쯤 내린채 .. 너 여기서 뭐해.. ? 라고 물어봤는데

동생은 태연히 (푸드득) 응 형 깼어? 라고 말하길래 오줌 지릴뻔 했답니닼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들었을땐 모두 아는사람이라 너무 웃겼는뎅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