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파주쪽에 일을 하고있어서 의정부 와 파주 왕래가 잦은 편입니다. 
파주에서 의정부로 가던 밤이였는데 법원리를 지나며 천천히 서행하는데 10미터 전방에서 (정말 짧은거리..)
차가 오는데도 횡단보도도 아닌곳에서 청소년 네명이 천천히 걸어옵니다. (차가 멈출거라 생각한듯)
그러고선 제 차를 쳐다 보며 눈빛을 쏘아대며 멈추라고 텔레파시를
보내는듯이 계속 노려보며 천천히 걸어갑니다. 진짜 천천히
그래서 저도 천천히 가는데 이눔들이 더 천천히 갑니다..
평소 같았으면 보행자든 무단횡단자든 있으면  정차하고 가지만 싸움을 붙이려는듯 천천히 가는게 괘씸해 저도 사람이 다치지 않고 거리를 살짝두고 천천히 서행해서 슬금슬금 붙었습니다. 
그러더니 그눔들 무리가 육두문자를 섞어 왜 멈추지 않냐 소리를 지르길래 저는 더 바짝 붙습니다. 
이젠 상대방이 제게 붙어 일부러 치여도 제가 죄인이 될수 있는 거리까지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그눔들은 놀랐는지 살짝 주춤하더니 하던욕을 마저 이어가지만
내리기 귀찮아서 N단에 놓고 사이드 걸고 한번 우렁차게 밟아주니(순정..) 소리에 놀라 본인들을 박는 줄알고 얼른 옆으로 비켜갑니다. 
그리고 옆에 주차를 하고 내리니 작은차에서 커다란 사람이 내리니 놀랐는지 그대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2. 이때는 의정부에 막 도착해 가능동쪽 족발거리 뒤쪽에서 의정부 서부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족발거리 넘어가면 도로변에 주차가 빽빽하게 주차가 되어있습니다..
제 앞에는 탑차 한대 , 뒤에는 순찰차 한대 , 그 사이에 끼어 천천히 서행중인데 갑자기 조수석 뒷문에서 쿵소리가 나서 정차해보니 사람이 누워있었습니다. 
알고봤더니 차량들 사이에서 반대편으로 가려고 뛰어오신 아저씨였는데
차량들 사이를 지나 뛰는 순간 제 차가 지나갔고 그리고 뒷문에 그대로 부딫힌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무
그 아저씨는 사람죽는다며 소리란 소리는 다 지르고 
차량에 피해는 없었지만 본인은 죽을것 같다고 차량 사이에 누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뒤쪽 순찰차에서 경찰 분들이 내리시더니
아저씨 일어나시라고.. 뒤에서 다 보고있었다고 말하니
누워 계신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시더니 허허 내가 왜 여기 누워있지? 하고 횡설수설 하셨습니다. 
그래도 혹시모르니 제가 구급차 불러드린다니까 극구 사양하시고
경찰분들이 일단 상황수습 도와주신다고 그 아저씨 인적사항이랑 제 인적사항 조사해서 가져가신후 연락은 없습니다..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3. 파주 연풍리인가 ?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생긴일
여긴 새벽대에 사람이던 차던 정말 아무것도 없이 조용합니다. 
고요한 밤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오세.. 아닙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새벽3시쯤 파주로 넘어오는 길이였는데
차량도 없고 조용하다 싶어 음악을 들으며 80정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앞쪽에 뭔가 반짝거리는게 있어서 천천히 가다가 길다란 물체 대여섯게가 늘어져 길을 막고 있는게 보여서 그 앞에 정차하고 내려서 봤더니 오래된 자전거 다섯대였습니다...@_@뭐징이게
자전거로 차도 위에 길을 막아놓은게 애들 장난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사고 유발을 계획 해논것 같기도 했습니다.. 
다른 차량은 중앙선 넘어 돌아간것 같았습니다. 
저는 112에 신고하고 우측 보도블럭쪽으로 밀어놨습니다. 
새벽에 운동이라니...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 두분이 오셨고 사진을 찍어뒀어야했는데.. 사진이 없고 블랙박스 동영상 캡쳐해가신후 주변을 탐색해보신다고 사고 안나서 다행이고 가셔도 된다해서 찝찝하지만 애매한 기분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군가의 장난으로 큰  사고가 일어날수 있는데 .. 정말 아찔했었습니다..


 
  헣헣헣.. 도로가 좁은데 횡단보도도 멀찍히 떨어져 있다해도
횡단보도를 이용하세요.. 저도 차가 무서워서 정말 차가 없는 새벽시간 아니면 무단횡단 안합니다..혹여나 사람끼리 시비가 붙어도 숫자만 믿고 그러시다가 이상한 사람 만나게되면 되려 당하구요..격투가라도 타있으면 .. 히익..
음주운전 차량이였으면 .. 끔찍.. 서로서로 조심해야 하는게 맞지만
항상 횡단보도라고 안전하지는 않지만 정신이 멀쩡한 운전자라면
횡단보도에서는 서행하니 되도록 조금더 안전한곳으로 이동해주세요 ㅠㅠ 저도 그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