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어려운 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무한도전이며 어떤 티비프로그램 다 끊었고 한국드라마는 제 기억으로는 야인시대와 때려
이후로 그 어떤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무튼 이런제가 미생첫방송이하던날
(저는 미생 첫방송날인줄 모르고 관심도 없던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였습니다)
도서관 및 독서실 다녀와서 잠깐 자기전에 튼 티비에서 미생이 하더군요
그냥 첫방이었는데 보다보니 저도모르게 한시간이 흐르더군요
사람들이 이래서 드라마에 빠지는건가 아니면 미생이 유독 재밌고 빠져드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 드라마를 보지 않다보니.... 무튼 저 지금 정말 중요한 시험 준비해야되고 이럴시간 없는데ㅠㅠ
정말 히든싱어 환희편한다고 하길래 그것만 딱보고 처음본 티비에서 한 프로그램이 하필 미생이라니
(아 컴퓨터로 지니어스 최신화 한편 다운받아 봤어요 주위사람들이 하도 재밌었다길래)
무튼 오늘도 도서관에서 일찍 귀가까지 하고 본방사수해서 본 미생 역시 정말 재밌더군요
차장님.... 유치원에 딸 데려다주면서 뒤돌아보는 장면....
딸이 계속 뒷모습을 보고있는 그장면 이십대후반남자인데 울컥하기 까지 하더군요
또 차장님 남편분 늦게 귀가해서 나누는 대화들 또한 제가 예상했던것과는 반대로 정말 화목하고 훈훈하게 진행되서 울컥했고요
오과장님 옥상에서 자원팀과장 말빨로 KO시킬때는 정말 통쾌하기도 했고요
첫째둘째아들 머리 쓰다듬고 막내아들에게 뽀뽀하고 나오는 오과장님,마지막 오과장님 현관문앞 장그래등등.. 여러 흐믓한 장면!!
근데 예고편 보면서 .... 급다운돼요 ㅠㅠ 무슨 일이 생긴건가.... 걱정 되기도 하고요(미생 만화는 못봐서 스토리를 모릅니다....)
아아 이렇게 길게 작성할 시간 없는데 ㅠㅠ 생뚱맞지만 그냥 이렇게 글 마칠께요!
미생에 빠져 시험에 지장주고 있는 나에게 미안하다~ 좀 많이...... 이 한시간만큼 하루 한시간 잠 줄이고
더 열심히 해줄께 사랑한다 나 자신아.... 힘내자!
모두 굿나잇 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