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부심도 아니고, 컴게 부심도, 지식 부심도 아닙니다.
간단한 예로 네이버 지식인에도 답변이 달리면 삭제를 할수가 없어요. 답변자 동의 하에만 삭제가 가능하지요. 왜 그럴까요.
혹자는 내가쓴글 내가 지우지도 못하냐고 합니다. 언뜻 틀린 말도 아니고 정당한 이유인것 같지만 왜 네이버에는 답변이 달리면 함부로 지울수 없게 했을까요?
질문글은, 질문 글 하나로써 완성되는 글이 아니죠. 일반 소설로 치면 기승 까지만 쓴것에 불과해요. 답변이 달림으로써 비로소 글의 면모를 갖추고 기승전결의 글이 완성 됩니다.
이 말이 무엇을 뜻할까요? 바로 답변이 달리는 순간 그 글은 질문자의 글이기도 하지만 답변자의 글이기도 합니다.
답변자는 정성을 다해 설명을 해주었는데 글삭허고 튀는건 마치.... 길물어보고 고맙단 말 한마디 없이 가는것과 동일해요. 필수는 아닌데 답변자입장에서는 싸가지 없게 보이는거 딱 그겁니다.
맘대로 하세요. 왜 본삭금 걸어야 하냐고 따지는 분 봤는데 다음 질문에 아무도 답변 안달리 더라구요.
답변자 입장에서도 알아서 그렇게 되어 가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