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8011&s_no=168011&page=2"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8011&s_no=168011&page=2</a> <div><br></div> <div>이게 원글이구요. 원글에 있던 댓글의 반응이 좋아서 편집해서 올립니다.</div> <div><br></div> <div>원 댓글러님께 허락을 못구하고 올려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요청하시면 바로 내릴께요..</div> <div><br></div> <div>모든 글은 그대로 퍼왔구요. 원글 댓글에도 있었던 예기 -> 얘기 이 부분만 바꿔서 그대로 올립니다. ^^</div> <div><br></div> <div>아 참 제목은 원글과 비슷하게 지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div>아.. 음.. 그러니깐 달걀을 주었던 그분이 귀신이였던 것 같다.. 라는 거죠??</div> <div>달걀귀신도 아니고.. 뭐지...</div> <div><br></div> <div>아주 약간은 비슷한 일이 있어서 저도 글좀.. ㅋ</div> <div><br></div> <div>호주에 있을 때 일이에요</div> <div>워킹비자 받아서 영어공부겸 갔는데, 돈도 없구.. 결국 공장에 일을 하게 됬어요..</div> <div>도축장 같은 곳인데요 지금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함 ㅎ</div> <div><br></div> <div>여튼 일한지 두달정도 됬나?</div> <div>일끝나고 나면 각자의 캐비넷에 가서 소지품 넣고 퇴근을 해요 (칼, 칼갈이 등등)</div> <div>한국분도 몇명 있었는데 아주 예쁜분이 저보고 집위치를 물어보고는 가는 방향이 같으니깐, 꼭 태워달라고 하더군요</div> <div>차비는 꼬박꼬박 준다면서..</div> <div><br></div> <div>그 분은 저 밑에 여럿이 모여사는 여행자 숙소 같은 곳에서 살았는데..</div> <div>많은 남자분들이랑 여자분들이랑 섞여서 출퇴근을 했었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날저녁부터 같이 다니기 시작했어요</div> <div>성격상.. 너무 예쁜분을 만나면 오히려 정신이 맑아져요.. 혼자 괜히 소설같은거 안쓰고.. 그냥 나무처다보듯이..</div> <div><br></div> <div>2주일동안 정말 거짓말 안하고 서로 아무얘기도 안했어요</div> <div>때되면 태워주고.. 때되면 내려주고..</div> <div><br></div> <div>3주 접어드니깐, 저한테 이상한 얘기를 하데요..</div> <div>"너무 고마워요.. 00씨 아녔으면 택시 타고 다녔을 껀데.. 그럼 돈벌어서 택시비로 전부 ㅋㅋㅋ"</div> <div>"아.. 네.."</div> <div><br></div> <div>그후로도 2주동안 암말도 안했어요..</div> <div>근데.. 참으로 이쁘더군요.. 뭔놈의 얼굴 피부에 광이 그렇게 나... 물광인가??</div> <div><br></div> <div>일한지 3달정도 됬고.. 돈좀 벌었길래 그만둬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회사에 얘기를 했더니, 딱 한달만 더 있어달라고 하더군요.</div> <div>갑자기 물량이 많아졌다나 어쪘다나..</div> <div><br></div> <div>그래서 한달 거의 채울쯤에 그 여자분께 말을 걸었죠..</div> <div>저 앞으로 10일정도면 일을 그만 둘것 같습니다.</div> <div>다른.. 차를 알아보시는게..</div> <div><br></div> <div>그랬더니 웃던 얼굴이 갑자기 사색이 되서는 알겠다고 힘없이 얘기를 하더군요..</div> <div>"이쁜것들은 꼭 편하게만 살려고 그러냐.. 걍 버스타고 다니면 되지 아오.. 뭘그렇게 똥씹은 표정으로 쩝.."</div> <div>라고 혼자 중얼중얼 거리고 있었는데..</div> <div><br></div> <div>".. 잠깐 얘기좀 해도 되요?? 5분이면 되는데.."</div> <div>"아.. 네..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얘기하고는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갔습니다.</div> <div><br></div> <div>"저기.. 일한 시기도 비슷하고 어차피 영어공부하러 오신거면 제가 도와드릴테니깐, 계속 일해주시면 안되나요?"</div> <div>"??????????????"</div> <div><br></div> <div>너무 놀랬었습니다.</div> <div>이 사람이 왜 나한테.. 그럴까나.. 차좀 있고 해서 좀 뜯어볼생각인가?? 내가 그렇게 만만한가??</div> <div>그냥 안좋은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다시 얘기하지만, 너무 예쁜 아가쒸들 보면 그냥 나무처다보듯 그런 상태가 되서.. 아.. 왜그럴까..</div> <div><br></div> <div>"저기.. 전 그 쪽분에게 아무런 사심도 없구요, 그 숙소까지 다니는 버스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차가 좀 편하긴 하지만 버스타고 다니시면</div> <div>비용도 많이 아끼게 되고.."</div> <div>"저기.. 그 버스타고 다니기 싫어서요.."</div> <div><br></div> <div>그리고는 그냥 울데요..</div> <div>와나.. 뭔이런 경우가 다있나 싶더군요.. 내가 울린것도 아닌데.. 내 앞에서 나하고 몇마디 나누고는 지혼자 울어.. 워..</div> <div><br></div> <div>"아니.. 때리지도 않았는데.. 왜 울고.. 아.."</div> <div>"(꺼이..꺼이..)그니깐.. 계속..(꺼이) 다녀주시면..(꺼이) 영어도 제가 갈켜드리고..(꺼이..)"</div> <div><br></div> <div>세상살면서 뭐 이런 경우가 있나 싶더라구요..</div> <div>거짓말 쬐끔보태서 문채원같이 생긴 여자분이 영어도 갈켜준다고해.. 제발 같이좀 다니자고해..</div> <div>어떻게 받아들어야지.. 하고 계속 그 여자만 처다보게되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얘기가 길어지네.. 쩝..</div> <div><br></div> <div>사연을 좀 자세히 들어본즉 이해가 어느정도 갔습니다.</div> <div>그곳 버스에 탄 호주인들 10명정도가 유명한 양아치들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괜히 건드리고, 안건들였다고 우기고 화나면 때리고..</div> <div>건장한 체격의 남자들 10명이서 그러고 있으니 아시아인들 누구도 감히 나서서 맞받아지치지 못했던거죠..</div> <div>음.. 저또한 큰 체격이 아니라.. ㅜㅜ</div> <div><br></div> <div>근데 그넘들이 그 여자가 타면 그 여자 주위로 10명이 막 모여서 장난을 쳤다더군요..</div> <div>머리를 건드리고 신발도 툭툭건드리고..</div> <div>음흉하게 미소를 짓기도 하고..</div> <div>회사에 건의를 했지만, 증거가 없다며.. 증인도 없다며..</div> <div><br></div> <div>제 차를 타기 일주일전에 사건이 터졌답니다.</div> <div>하도 못살게 굴어서 볼을 만지던 손가락을 탁! 쳐냈는데 자기 손목을 가지고는 그넘들 아랫도리에 가져갔다는..</div> <div>그리고는 정말 돌처럼 굳어서 소리도 안나왔는데</div> <div>한명이 자기 입에 키스를 했다더군요..</div> <div><br></div> <div>이걸 믿어말어.. 순순히 여자입에서 저런 치부가 나올만한 가까운 사이도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숙소에 다와서 내려야 하는데.. 그넘들이 자기 입을 막아서 내리지도 못했고..</div> <div><br></div> <div>엉엉 울면서 다음 정거장이 되서야 겨우 내렸답니다.</div> <div>눈물콧물 다 흘렸더니 더럽다는 표현을 하면서 말이죠..</div> <div><br></div> <div>반은 믿었고 반은 안믿었습니다.</div> <div>그리고 믿음의 여부는 상관 없었습니다. 어차피 저는 일주일 후면 그만 둘꺼였고 제가 나서서 그 상황을 타개할만한 능력도 없었으니깐요..</div> <div><br></div> <div>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div> <div>"저기..00씨.. 그렇게 힘들면 이일 그만하고 다른 일을 하세요.. 아무리 돈을 좀 준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못견디는데 왜 이일을 하시는지.."</div> <div>"그만둘려고 할 때 그 쪽이 절 도와줬거든요.. 돈도 잘 벌고 있고, 조금만 더 벌면 되는데.. "</div> <div><br></div> <div>????????????</div> <div>이런 된장년같은년을 보소..</div> <div>그럼 그렇게 짖궂은 장난을 당하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내가 나타나서 그 상황을 타개해줬으니깐, 마저 도와달라??</div> <div><br></div> <div>라는 나쁜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다른 상황이 생겨 여기일을 그만둘려고 했는데, 자기가 돈을 더 벌어야 하니 나를 좀 도와달라??</div> <div>하지만..</div> <div>그 여자분에게 이상한 짓을 한 놈들을 생각하니.. 어느정도 이해는 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대충 위로해주고 저는 그쪽분에게 영어교육 안받아도 되고..</div> <div>이제 여행을 좀 할려고 가는 것 뿐이니깐, 서로 깔끔하게 자기 갈길 가면 안될까요.. 라고 넌지시 말했죠..</div> <div><br></div> <div>알겠다면서 그동안 고마웠다면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div> <div><br></div> <div>다음날에 가보니 그 여자분은 버스를 타더군요..</div> <div>속은 상했습니다.</div> <div>그러지만.. 그 여자분은 영어를 곧잘 잘했고.. 유창한건 아니지만..</div> <div>다른 job을 얼마든지 구할수 있었으므로 크게 신경 안썼습니다.</div> <div><br></div> <div>음..</div> <div>일주일뒤에 그만둘때 감독관에게 버스 얘기를 했더니..</div> <div>그게 사실이냐고 하면서</div> <div>같이 가자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드디어 그 버스에 갔는데 그 여자분이 저기 뒤에 있었습니다.</div> <div>남자분들 몇명 계셨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그 감독관에게 귓속말로</div> <div>"저 여자!! 저 여자!!"</div> <div>라고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더나 자꾸 저를 이상하게 처다보는 것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what???????????</div> <div>(아.. 머냐.. 저여자라고..)</div> <div><br></div> <div>그리고 계속 저 여자라고 저는 그 분을 보면서 얘기했습니다.</div> <div>그러더니 그 여자분이 저를 보면서 히죽 웃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러더니 일어나서 저한테 오면서 한마디 던지고는 차에서 내리더군요..</div> <div><br></div> <div>(땡큐~)</div> <div>하면서..</div> <div><br></div> <div>그리고 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div> <div><br></div> <div>깨보니 나혼자 삽질을 했다더군요 괜히 감독관 끌고 와서는 이상한 얘기하면서 여자를 찾았다고..</div> <div><br></div> <div>진짜 저는 너무 억울해서 울면서 얘기했습니다.</div> <div>아니.. 내 앞에 있는 여자 못봤냐고..</div> <div>ㅆㅂ내가 넉달동안 태우고 다닌 여자 그 여자 못봤냐고.. 아오...</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하니 소름돋네.. 쩝..</div> <div>대충 일 마무리하고 여행을 다녔습니다.</div> <div>계속 찝찝했지만.. 어쩌겠습니까 그일로 한국을 갈수도 없고..</div> <div><br></div> <div>그리고 6개월 후..</div> <div>적당한 영어 학원잡아서 공부하는 생활을 했었는데</div> <div>꿈에서 그여자가 나오더랍니다.</div> <div><br></div> <div>너무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div> <div>너 그때!!! 너!!!</div> <div><br></div> <div>고마웠다고 울더군요..</div> <div>암만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해도 자기가 보여야 뭔 말을 해도 한다면서..</div> <div>와.. 그래.. 그렇게 이쁜여자가 귀신 아니면 나한테 뭔 기회가 왔겠냐..</div> <div><br></div> <div>그래서 알겠다고 그랬죠..</div> <div><br></div> <div>뭐.. 다 사실이라고 합디다</div> <div>성추행을 당하고 그길로 자살을 했고..</div> <div>6개월일을 다 못채우고 나온게 한이되서 꼭 일을 했었다고..</div> <div><br></div> <div>참고로 전 호주에서 독고다이였습니다. 다른 한국분들에게는 일체 말을 안걸었죠..</div> <div><br></div> <div>쓰고나니 재미 없네..</div> <div>그래도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div> <div><br></div> <div>가끔은 그 여자분 생각나네요..</div> <div>끝..</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