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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바닐라랄라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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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2-05-31
    방문 : 27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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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humorbest_863014
    작성자 : 바닐라랄라
    추천 : 26
    조회수 : 3417
    IP : 14.37.***.81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4/08 22:42:15
    원글작성시간 : 2014/04/07 21:12:17
    http://todayhumor.com/?humorbest_863014 모바일
    무료한 월요일 저녁 기념 특집 실화-3
    지난번에 썼던 글들이 다 베스트에 갔네요 ㅎㅎ
    그래서 기념으로 무료한 월요일 저녁에 3탄을 준비했습니다!

    하핫 그래도 이번건 저번에 썼던것보다는 소소한거라...
    각설하고,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음슴체 뿅!
     
     
     
     
     
     
     
    뿅!
     
     
     
     
     
     
     

    나는 감도 좋은편이고 예지몽도 종종 꾸는편이라
    내 제일 친한 친구들은 이러한 사실들 때문에
    내가 던지는 무심한 말에도 니가 말하면 소름이 돋는다며
    나름? 저를 신뢰하는 편임.

    그중에도 특히 호러를 좋아하는 베프가 있는데
    그친구는 무섭다고 하는 영화란 영화부터 무서운 연극까지 다 섭렵하는 친구였음.
    나는 슬래셔,좀비등의 잔인무도한 공포영화류는 신나게 잘 보지만,
    귀신이 나오는 영화는 절대 안봄.
    이유는 그런류의 영화를 보면 볼수록 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들이 더 쎄지기 때문.
    예를들어 멀쩡히 잘 지내다가도 그런 영화를 보고나면
    꼭 헛된 상상들을 시작하는데,

    씻을때 샤워기 옆에 머리를 늘어뜨린 여자가 얼굴을 180도 회전한체
    나를 처다보고 있는다던가,
    내가 샴푸를 할때 갈기갈기 찢어진 손들이 나를 씻겨주는 그런 망상류였음.
    귀신영화를 보면 이게 너무 심해지곤 했음.
     
    그동안 살면서 이런건 누구나 다 하는 망상이라고 생각해왔으나
    2편에 설명했듯, 그런일을 겪고 난 후
    내가 하는 망상은 단순한 망상이 아니란걸 알기시작했기 때문에
    이제는 귀신영화를 일절 안봄.
     
    그런것들을 보면 그분들이 덕지덕지 붙는 그런 느낌에
    그 친구에게도 귀신영화,연극을 보지 말것을 당부해왔으나
    그런것들을 너무 좋아해서 즐겨보는 친구였음.
     
     
     
    어쨌든..
     
     
    그 친구의 언니가 시집을 가게되었고
    내가사는 곳 근처의 아파트에 신혼살림을 시작하게 되셨음.
     
    축하드린다고 몇번 놀러는 갔었는데 자고온다거나 그러진 않았었음.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1층현관이 유난히 어둑하고 눅눅해서 솔직히 첫 느낌이 좋지는 않았었음.

    결혼하신 언니와 형부 기가 쎄서 별 탈은 없을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러다 몇일 후쯤 갑자기 친구가
    결혼하신 언니가 시댁으로 몇일 내려가있는데
    그집 고양이도 봐줄겸 1박2일로 그 신혼집에서 숙박을 하자는것임.
     

    별생각없이 알겠다고하고 먹을것을 잔뜩사서 맥주도마시고 영화도 보고
    즐겁게 놀다 저녁때 그 신혼집 안방 침대에서 잠도 잘 자고 돌아왔음.
    친구는 그다음날 신혼집이 어떻냐며 물었고
    나는 역시 아무생각없이 그집 안방이 좀 무거운 느낌만 빼면 괜찮은것 같다고 대답하였음.
    그날저녁.
    갑자기 꾸지않던 꿈을 꾸었음.
     
     
     

    어떤 남자가 나타나 사지를 절단하겠다며 나를 쫓아오는 꿈이었는데
    온몸이 검은색이었던 그 남자는 어찌나 힘이 좋은지
    내가 뿌리칠때마다 진드기처럼 달라붙었음.
    그남자가 나한테 달라붙으면 절대 안될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다행히도 온갖 젖먹던힘으로 그남자를 때려서 물리쳐버렸음.
     
     
     

    그리고 몇일후.
    친구를만나 밥을먹으면서 별 생각없이 얘기를 꺼냈음.
     
     

    나-저번에 언니네 집에 다녀온 후로 악몽에 시달렸어 

       그집 안방이 참 별로였던것 같은데 언니는 잘 지내셔?
     
     
     
    친구-.. 사실...
     
     
     
     
     
     
     
     

    언니가 그집 안방에서 잘때마다 어떤남자가 다리를 절며 자꾸 쫓아오는 꿈에 시달렸는데
    너는 그런걸 좀 잘 아니까 너한테 그집 괜찮냐고 한번 데려가본거야
     
     
     
     
     
     
     
     
     
     
     
     
     
     
     

    ....우연인진몰라도 제가 그 남자를 쫓아버린꿈을 꾼 후
    언니는 잠을 아주 푹 잘 주무시고 계시답니다......
     
     
     
     
     
     
     
     
     
     
     

    하하핫   그날 친구한테 날 팔아먹은거냐며 앙탈을 부렸던 기억이 ㅋㅋㅋ
    (1편에 그친구 아니에요 인과응보 아닙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그 친구가 오유에서 연극나눔을 하기에 주소링크를 걸어봅니다 ㅋㅋㅋ
     
    시간되시는분들은 신청하셔서 보고오시고요, 젊은분들보다는 부모님들이 보기에 너무좋은 연극입니다.
    친구녀석도 애인이 음슴 ㅋㅋㅋㅋ날 마루타로 삼았지만 미인임 ㅋㅋㅋㅋ
     
     
    연극나눔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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