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문제니까 여기 게시판에 올립니다.
LH대학생 전세 임대라는 제도로 전세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문제가 생겼는데요.
이 건물에는 대략적으로 20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데
건물주가 대부분의 가구를 전세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전세 계약금을 크게 부풀린후에 잠적(?)해버렸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잠적이라기 보다 이 계약을 주관했던 부동산에서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듣기로는 그 부동산이 이 지역(천안)에서도 그런 짓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전세금을 부풀린후에 다른곳에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건물에 함께사는 사람들중에 개인돈으로 계약한 사람들은
계약이 만료됐지만 나갈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전 이제 겨우 1년 살았고 제돈으로 계약한것도 아니어서
직접 나서기가 애매합니다.
LH에 연락해봐도 그냥 버티고 있으라고 하네요.
문제가 이렇다 보니 저를 포함 주민들은 관리비를 안내고 (관리인이 없다고 판단해서)
어제부턴 공용 전기가 끊어져 버렸네요. 다행히 제가 사는 집은 전기, 가스, 인터넷 모두 제가 내서 괜찮지만
수도요금같은경우엔 공용으로 해서 얼마전엔 수도 끊는다고 공지가 붙기도 했네요. 아직 끊기진 않았지만.
궁금한게요.
1. 경매 등등의 법적인 절차는 누가 해야하며 그 비용은 얼마나 드는가요.
2. 관리비 같은 경우에 어떻게 쓰이는 지 알수도 없거니와 누구에게 가는지도 알수없는 상황입니다. 저라도 내야 할까요...?? (임시관리인이란 사람에게)
3. 전 뭘해야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