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2"><b>* 용량이 큰 이미지가 많으므로 데이터 폭탄에 유의하세요!</b></font><br /><embed width="422" height="180" allowfullscreen="true" allowaccess="always" src="http://player.bgmstore.net/I8ZTf"></embed><br />Nifleheimr(by Xi)<br /><br />안녕하세요! 이 포스팅도 이번으로 세번째네요. 이러다 꾸준글로 승격되지 않을려나요(...). 모쪼록 계속 봐주시고 추천도 해주시니 저로썬 황송할 따름입니다...힘내서 계속 해봐야죠!<br /><br />오늘 소개할 일러스트레이터는 panamaman(파나마맨)님 입니다. 의외로 이름은 잘 알려져있진 않지만 그림 한 번 보시면 '아! 이 분 이구나!' 하실 껍니다. 그정도로 대단히 독특하고 특징있는 일러스트레이터지요. (닉네임의 유래는 동명의 앨범 타이틀에서 따왔다고 합니다)<br /><br />활동 영역은 한, 중, 일 정도로 넓으며 각종 잡지에 일러스트를 싣고 있습니다. 주로 싣는 잡지는 계간 S(일본), 팝픽(한국) 등이 있습니다.<br /><br />어떤 분인지는 아래 카드 보시면 바로 무릎을 탁! 치게 되어있어요!<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08" height="434" style="border: medium none" alt="thumbnail_chara_10.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1644PuFuEnsmd55Nh4Ilatdv3Q8M.png" /><br /><br />아시겠죠?<br /><br />이 분이 한밀아 오리지널 카드를 그리신 적이 없어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b>한국분입니다. </b>그리고 또 한가지 사실은..; 음, 운영하고 계신 개인 홈페이지에 올리셨던 글을 봅시다. 2005년 10월자 글입니다.<br /><blockquote style="border: 1px solid rgb(222, 223, 223); background-color: #f7f7f7; padding: 5px 10px">(앞부분 생략)<br /> <p>그리고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항상 잠들기던에 이말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하다가 눈을 감곤 했는데.. 변덕이 오시기 전에 냅다 자판으로 기록해둡니다.</p> <p>전 장애인입니다. 홈페이지 (지금은 블로그) 를 개장할때부터 했어야 했던 이야기였는데; 특별히 감출만한 이야기도 아니고 놀랄만한 사실도 아니지만 저에겐 정체성의 문제이기때문에 늦었지만 이야기 합니다. 현재 걸을 수 없는 자유가 없는 상태로 항상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 그야말로 잠수부입니다. 벌써 10년이 넘었죠.</p> <p>인터넷에 panamaman 이란 닉네임으로 활동을 시작한게 2년쯤, 다른 그림그리는 분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보통의 사람처럼 행세했었지만 결국 다가설수 없었습니다. 서로 가까워지려면 진실을 말해야 되는데 전 계속 겉돌수 밖에 없었거든요. 왜 입을 다물고 있었냐면 단지 평범하고 싶어서 랄까. 거짓말이라면 거짓말;; 허영이라면 허영.. 인정하는데는 오래 걸렸지만 장애인은 장애인이니까요. 장애를 극복하고 어쩌구는 차이를 인정한뒤의 문제.</p> <p>넷의 익명성을 바탕으로 거짓말을 꾸며대어서 가짜 삶을 살수도 있겠지만 결국 자신을 유령으로 만들어버리는 꼴이니까, 누군가도 상처입을테고.. 제 정신도 버텨내질 못하겠죠. 그런데 입을 꾹 다물고 있는것도 크게 다를바 없는거 같습니다. 블로그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빠트린체 이어가는건 정말 모순된거겠죠. [네. 의미없는 낙서로 꽤 오래 연명해왔습니다;;] 세상엔 그런 일기쓰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빙빙둘러 말할바엔 머릿속 배수구로 흘려보내는게 더 낫죠.</p> <p>이곳과 이 닉네임의 유령을 쫓아버리고 내가 나로 있기 위해선 이 이야기가 꼭 필요했습니다. 고백이라기엔 거창하고;; 암튼 이제 잠깐 블로그를 접겠지만, 돌아올 그땐 솔직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네요. 물론 그때까지 변덕으로 결정이 손상되지 않기를..</p></blockquote>종종 개인 홈페이지 글을 보시면 지병으로 고생했다거나, 전시회 같은데에 가고 싶었지만 몸이 성하지 않아(뼈가 약하신듯 합니다. 휠체어 생활 중이시기도 하고..) 못가서 아쉽다는 말을 토로하시기도 합니다....<br /><br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중요한 건 이 분의 손이 그려내는 마법이죠. 다른 사람과 절대 헷갈릴 일이 없는 독특한 그림체.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됨과 날카로움이 배합되어있어요.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314" class="chimg_photo" id="image_01613580608409101" style="border: medium none" alt="100711_f.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2494IftcUrEzmnqt3DwkFNxGUz.jpg" /></div><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30" height="605" style="border: medium none" alt="0802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2483SIL5CohMOhBsHUUTYD.jpg"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530" class="chimg_photo" id="image_0019795906677283037" style="border: medium none" alt="watarlog.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2520zm8S3WkYU8KcppkytCgjmOhRG.jpg" /></div><br /></div>...참 뭐라해야하나, 말로 설명할 수 조차 없는 분입니다. 선 하나하나가 감각적이고 날카로운데, 채색 방법도 독특하죠. 대단히 독특한 채색인데, 흡사 붓에다 물감 묻히고 그대로 푹찍어내려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도 색감이 엄청나게 화려하죠. 그냥 '초현실'에 날카로움과 세련됨이란 단어를 섞어서 그림으로 짠 하면 이런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strike>인물들 턱이 죄다 뾰족한건 넘어갑시다<br /></strike><br />감히 제가 이 분 그림을 설명하려 들자니 부끄럽네요..후...그냥 봅시다. 느낍시다.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559" class="chimg_photo" id="image_04924613970053585" style="border: medium none" alt="Box « watarlog.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2928kIrLwdjcC1F3I9Yn3wUiKwljPK.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90" height="368" style="border: medium none" alt="100205_c.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3076IP7yT9hSw65JHw7.jpg" /></div>이 그림은 '팝핀' 창간호 표지에 쓰인 그림입니다.<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80" height="547" style="border: medium none" alt="10052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3097QpM544zA3LnOvv2.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324" class="chimg_photo" id="image_09980199205186275" style="border: medium none" alt="100724_f.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31102gwe7OuI3VUjwGMqTPPG.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303" class="chimg_photo" id="image_016239304976138857" style="border: medium none" alt="110401_i.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31113oX3bNAt449Oxle8fJQFCLbuPY.jpg" /><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80" height="759" style="border: medium none" alt="201202151810532369_RESIZE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3848jjEmBzEn9m59i2.jpg" /></div><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444" class="chimg_photo" id="image_025100727361227293" style="border: medium none" alt="s4_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3122oxYKHjX3Mv5.jpg" /><br /><br /></div>게임 S4 league에서 원화를 맏으셨습니다.(위의 그림 두개가 대표적) 게임 일러스트라 그런지 평소의 독특하고 확 튀는 채색은 상당 부분 절제되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감각적이죠.<br /><br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어쩌다가 한번씩 본인이 '바보 낙서'라 부르는 그림 한장 툭 던져놓고 텍스트를 좌르르륵 늘어놓는게 포스팅의 주 패턴입니다. 실제로 이 게시물의 일러스트도 대부분이 바보 낙서입니다...이미 낙서를 뛰어넘은 퀄리티지만..<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90" height="496" style="border: medium none" alt="090719_c.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3540uH6yJ2DQdgNkUgSw3Nxhxcwant3DaA.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523" class="chimg_photo" id="image_021809177593581885" style="border: medium none" alt="1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3611K1zo97qCnA.jpg" /></div><br />아, 이 분 그림 제 마음같아선 홈페이지에 있는걸 싹 다 올려드리고 싶습니다만(...) 여기까지로 하고, 밀아에서 맡으셨던 일러스트들을 보여드릴게요.<br />흰 손의 이졸데는 위에 이미 있으니 생략할게요.<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16" height="434" style="border: medium none" alt="게오르.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4504gaeqLoMWm6.jpg" /><br /><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16" height="434" style="border: medium none" alt="보어스.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45057Ul84ozdHFCNssc6u.jpg" /><br /><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16" height="434" style="border: medium none" alt="에톨리레어.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4508nHVHsr4Kvbb9xLnKDGR7U.jpg" /><br /><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16" height="434" style="border: medium none" alt="오리일.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4510IgJJ9aGElDzRWvBK1bIrkm.jpg" /><br /><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16" height="434" style="border: medium none" alt="슈백.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554513EtGnwmGuR65cTu5S.jpg" /><br /><br /><br /><br />'초현실' 그 자체, panamaman 님 이였습니다. 이상입니다.<br /><br />개인 홈페이지 <a target="_blank" href="http://panamaman.byus.net/wp/">http://panamaman.byus.net/wp/</a><br /></div><br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