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mbed height="1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2" src="http://player.bgmstore.net/LtEHF" allowaccess="null" allowfullscreen="null"></embed><br /><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LtEHF"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tEHF</a> </div> <div> </div> <div><팔척귀신></div> <div> </div> <div><strong>할아버지 집</strong>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div> <div></div><br /><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평범한</font></b> 농촌의 농가인데, 그 시골 분위기가 썩 좋아서 고등학교때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을 때 부터, 가끔씩 <b><span styte-="FONT-SIZE: 12pt">혼자서도 </span></b> <div></div><br /><b><span styte-="FONT-SIZE: 12pt">놀러 가곤 했다.</span></b> <div></div><br />갈때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잘 왔다며 반겨주었다. <div></div><br /> <div></div> <div></div><br />하지만, 마지막에 그곳으로 간 것이 고3 올라가기 직전이었으니까 벌써 <span styte-="FONT-SIZE: 12pt"><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십수년은 가지 않고 있다.</font></b></span> <div></div><br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b><font color="#e60000"><span styte-="FONT-SIZE: 12pt">가지 않은것이 아니라 가지 못 한것이다.</span></font></b> <div></div><br />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고 온 봄방학때 <div></div><br />약속도 없었던 어느날 너무 좋은 날씨에 꼬임받아서 <span styte-="FONT-SIZE: 12pt"><b>할아버지</b></span> <b><span styte-="FONT-SIZE: 12pt"><font styte-="BACKGROUND-COLOR: #ffffff">집까지 오토바이를 달렸다.</font></span></b> <div></div><br /><b>아직 좀 추웠지만</b> 맑은 날씨라서 기분은 매우 <b>상쾌했다.</b> <div></div> <div></div> <div></div><br />할아버지 집에 도착해서, <b>바람도 쐴 겸 <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마루에 누워서</font> 한쪽 팔로 머리를 받치고 누워서 아무 생각없이 </b> <div></div><br /><b>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b> <div></div><br />서늘한 바람이 기분 좋게 몸을 타고 흐르고, 따스한 햇살은 몸이 식지않도록 따뜻하게 몸을 감쌌다. <div></div><br /> <div></div> <div></div><br /><b><span styte-="FONT-SIZE: 10pt"><font color="#e60000">그때...</font></span></b> <div></div><br />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b><span styte-="FONT-SIZE: 12pt">포...포...포, 포, 포, 포... 포"</span></b> <div></div><br /> <div></div> <div></div><br />하고 <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묘한 소리가 들려왔다.</font></b> <div></div><br />기계음같은게 아닌, <b><font color="#e60000">사람이 입으로 내는 소리같았다.</font></b> <div></div><br />그것도 포... 인지 보... 인지 구별이 잘 안가는... 포와 보 사이 정도의 소리... <div></div> <div></div> <div></div><br />뭔가 하고 두리번 거렸더니, <b><span styte-="FONT-SIZE: 12pt"><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울타리 위로 챙이 넓은 새하얀 여자 모자</font></span></b>가 올라와 있는것을 발견했다. <div></div><br /><b>울타리 위에 모자가 올려 져 있는것은 아니었다.</b> <div></div><br />모자는 그대로 옆으로 움직였고,<b> 울타리가 끝나는곳까지 오자, </b><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span styte-="FONT-SIZE: 12pt">한 여자가 나타났다. </span></font></b> <div></div><br />여자의 몸이 울타리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던것 뿐이고, 모자는 그 여자가 쓰고 있었던 것이다. <div></div><br /> <div></div> <div></div> <div></div> <div></div><b><span styte-="FONT-SIZE: 10pt">그 여자는, 모자 색과 같은 </span></b><b><span styte-="FONT-SIZE: 12pt">새하얀 원피스</span></b><b><span styte-="FONT-SIZE: 10pt">를 입고 있었다.</span></b>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dt>하지만... <div></div><br /><b>울타리의 높이는 2미터가 넘는데?</b> <div></div><br />그 울타리보다 키가 더 크려면 도대체 키가 몇일까. <div></div><br />별 생각도 않으면서 그냥 <b>멍 하니 뒷모습을 바라보니, 결국 시야에서 사라졌다.</b> <div></div><br />아, 그리고 여자가 사라지자, 포....포,포..포... 하는 <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소리도 들리지 않았다.</font></b> <div></div><br /> <div></div> <div></div>그때는 원래 <b><span styte-="FONT-SIZE: 12pt">키가 큰 여자가 엄청나게 밑창이 두꺼운 부츠나 힐을 신었다거나, </span></b> <div></div><br /><b><span styte-="FONT-SIZE: 12pt">키 큰 남자가 여장이라도 했나보다 </span></b>하고 <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font> <div></div><br /> <div></div> <div></div> <div></div> <div></div>그날 오후, 논에서 돌아온 할머니 할아버지와 이야기 하다가 문득 <b>그 일이 생각이 나서 말했다.</b> <div></div> <div></div> <div></div><br /><b>"아까 </b><b><span styte-="FONT-SIZE: 12pt">엄청 큰 여자 봤는데</span></b><b>... 남자가 여장이라도 했을까?"</b> <div></div> <div></div> <div></div><br />라고 해도 <div></div><br /> <div></div> <div></div><b>"아... 그러냐..." </b>라며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다. <div></div> <div></div>  <div></div><br /><b>"울타리보다 키가 더 컸어. 모자를 쓰고 포..포..포.. 라고 </b><b><span styte-="FONT-SIZE: 12pt">이상한 소리도 내면서 걸어다니던데</span></b><b><span styte-="FONT-SIZE: 12pt">?</span></b><b>"</b> <div></div>  <div></div> <div></div>라고 한 <font color="#e60000"><b>순간.</b></font> <div></div> <div></div><br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말 그대로 그냥 얼어붙었다. <div></div> <div></div><br />그러더니 <b>할아버지가</b> 몹시 흥분하면서 <div></div><br /><span><b>언제 봤냐, 어디서 봤냐, 울타리보다 키가 얼마나  컸냐며 </b>약간 화 난듯</span>이 질문을 쏟아 붓는 것이었다. <div></div> <div></div><br />할아버지의 그런 모습에 약간 당황하면서도 내가 질문에 대답을 마치자, 할아버지는 굳은 얼굴로 깊이 생각하더니 옆방으로 가서 <b>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하였다.</b> <div></div><br />전화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리진 않았지만, 내 앞에 앉아있는 할머니는 떨고 있는것이 분명했다. <div></div><br />  <div></div><br />할아버지는 전화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서 <div></div><br /><b>오늘밤은 자고가라</b>고, 아니, <font color="#e60000"><b>무슨일이 있어도 집으로 못 보내게 되었다</b></font><font color="#5a5a5a">고 말했다.</font> <div></div></dt><dt>  </dt><dt>...나는 무슨 잘못을 해 버린것일까. <div></div><br />라고 필사적으로 생각 했지만 <b>무슨 생각도 나질 않았다. </b> <div></div><br />아까 그 여자도 내가 보러 간것이 아니라 <b>그 여자가 마음데로 나타난 것이고...</b> <div></div> <div></div><br />급히 나갈 준비를 하더니, 할아버지는 누구를 데리러 간다고만 말 하곤 <b>차를 타고 나가버렸다.</b> <div></div><br /> <div></div> <div></div> <div></div>할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무슨일이냐며 물어보자, <div></div><br />내가 <b><font color="#e60000"><span styte-="FONT-SIZE: 12pt">팔척귀신</span></font><span styte-="FONT-SIZE: 12pt">에게 홀린것 뿐</span></b>이고, 할아버지께서 어떻게든 해 주실 것이라고, 아무 걱정도 하지 말라고 하였다. <div></div></dt><dt>  </dt><dt>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올때까지 그 귀신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를 해 주기 시작했다. <div></div> <div></div><br />이 부근에는 <span styte-="FONT-SIZE: 12pt"><b><font color="#e60000">[팔척귀신]</font></b></span> 이 있다고 한다. <div></div><br />팔척귀신은 <b>덩치가 큰 <span styte-="FONT-SIZE: 12pt"><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여자의 모습</font></span>을 하고 있고, 이름 그대로 <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span styte-="FONT-SIZE: 12pt">키가 팔척</span></font></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span styte-="FONT-SIZE: 10pt"><font styte-="BACKGROUND-COLOR: #ffffff">(약240cm)</font></span></font><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span styte-="FONT-SIZE: 12pt">정도</span></font> 되며, "포포포포" 라고 남자같은 목소리로 </b><b><span styte-="FONT-SIZE: 12pt"><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이상한 웃음소리</font></span></b><b>를 내고 다닌다.</b> <div></div> <div></div><br />본 사람에 따라, 상복을 입은 젊은 여자이기도 하고, 기모노를 입은 노파 이기도 하며, 작업복을 입은 중년 이기도 하는등 <div></div><br /><b>모습은 각자 다르지만,</b> <font color="#e60000"><b>여성</b></font>이고, 비 정상적으로 <font color="#e60000"><b>키가 큰데다가,</b></font> 머리에는 <font color="#e60000"><b>무언가를 쓰고 있다는 점</b></font>과, <b><font color="#e60000">기분나쁜 </font></b> <div></div><br /><b><font color="#e60000">웃음소리</font></b>는 누구의 말 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사실이었다. <div></div></dt><dt>  </dt><dt>옛날에 여행자에게 딸려왔다는 소문도 있지만, 정확하진 않다. <div></div> <div></div><br />다른 지역까지 못 가도록, 이 지역(지금은 시(市)의 한 부분이지만, 옛날에는 ~촌 으로 불리웠다.)의 <b>동서남북 사방</b>에 <b><span styte-="FONT-SIZE: 12pt">지장(</span></b><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3"><b>地</b></span><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 蔵)</b></span></span><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을 세워서 <b><font color="#e60000">봉인</font></b>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가지는 못한다고 한다.</span></span>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alt="11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284227BnNfrAjfPombLSrH4.jpg" width="400" height="300"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te-="FONT-SIZE: 8pt">(지장</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8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3"><b>地</b></span><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 蔵 </b>귀신을 쫒고 마을을 지키는 의미에서 마을에 들어가는 길목에 놓인 경우가 많은데, 한국의 장승과 비슷한 개념인것 같음. 모양도 크기도 여러가지.)</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팔척귀신에게 홀린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래왔듯이...</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font color="#e60000"><b>팔척귀신에게 홀리면 수일만에 죽는다고 한다.</b></font></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그리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 이지만, 왜 하필 이 마을에다 봉인 시켰냐 하면, 아주 옛날에 주변의 마을들과 어떤 거래 비슷한게 오갔던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저수지를 우선적으로 쓴다던가.</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팔척귀신의 피해는 수년에서 십수년에 한번쯤 있을까 말까 하는 일이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이 그 거래만 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이 마을에 봉인 해 버렸다고 한다.</span></span> <div></div> <div></div>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나는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전혀 <font color="#e60000">현실감이 없었다.</font></b></span></span> <div></div><br /> <div></div>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할아버지가 한 <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노파</font></b>와 함께 돌아왔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그 노파는 나를보더니 대뜸 가지고 있으라며 <b>부적을 하나 쥐어 주었다.</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그리고는 할아버지와 함께 이층의 원래 비어있었던 방으로 올라가더니 무언가를 하기 시작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할머니도 그때부터 <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계속 </font>나와 함께 있었는데,</b> 화장실에 갈 때 조차도 따라와서, 문을 열어두게 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이렇게 되자, 속으로 아... 진짜 큰일이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니</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font color="#e60000"><b>겁이났다.</b></font></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div></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한참후... 이층으로 불려서 할아버지와 노파가 있는 들어갔다.</span></span> <div></div>  <div></div><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모든 창문이 신문지로 덮혀있고, 그 위에 부적이 붙어 있는데다가, 방의 네 구석에는 </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접시에 소금이 쌓아 올려져 있었다.</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게다가, 나무로 된 상자같은게 있었는데(제단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그 위에 조그만 </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불상이 놓여 있었다.</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그리고, 어디서 가져왔는지, 요강 두개가 있었다. </b></span></span> <div></div><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0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곧 있으면 해가진다. <b>잘 들어라</b>,</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 </span></span><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font color="#e60000"><b>내일 아침까지 절대로 이 방에서 나오면 안된다.</b></font> 나도, 니 할머니도 <b><font color="#e60000">너를 부르는 일은 절대로 없을테니까,<font color="#5a5a5a"> 누가 널 부르더라도</font> 들으면 안된다.</font></b> 그래, 내일 아침 일곱시가 되면 나오도록 해라. 집에는 연락 해 놓으마."</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라고 할아버지가 무거운 표정으로 말하는데, 끄덕이는 수 밖에 없었다.</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지금 할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를 새겨듣고 <b><font color="#e60000">꼭 지키도록 해라.</font></b> 절대로 <font color="#e60000"><b>부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b></font>."</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할아버지와 함께 온 노파도 말했다.</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그리고는 방에 혼자 남았는데</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티비는 봐도 된다고 하니 틀어봤다. <b>보고 있어도 머리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할머니가 만들어 준 주먹밥과 과자도 먹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그냥 이불속에 들어가서 <b><font color="#e60000">부들부들 떨고만 있었다.</font></b></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그 상태로 어느새 잠이 들어 버렸던 모양인데, 깨서 보니 티비에선 심야에 하는 통신판매 선전이 흐르고 있었고, 시계를 보자</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 </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새벽 한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이때는 핸드폰도 없었던 시대다.)</span></span> <div></div>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이상한 시간에 깨 버린것 같아서 <b>찝찝해 하고 있는데...</b></span></span> <div></div><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font></b></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톡...톡....</font></b></span></span> <div></div>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창문을 톡톡 치는 소리가 들렸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돌멩이를 던지거나 해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b><font color="#e60000">손으로 가볍게 때리는것 같은 소리...</font></b></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바람때문인지 누군가가 창문을 때리고 있는지는 몰랐지만, 필사적으로 <b>바람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진정하려고 물을 한모금 마셨지만, 잘 넘어가지도 않고</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너무 <font color="#e60000"><b>무서워서</b></font> 티비소리를 크게 켜고 <font color="#e60000"><b>죽을힘을 다해서 티비만 보고 있었다.</b></font></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그때...</b></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문 밖에서 <b><font color="#e60000">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font></b></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너무 무서우면 그만해라."</b></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나도모르게 문을 열뻔 봤지만, 할아버지가 한 말이 떠올라서 금방 손을 멈췄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또 목소리가 들린다.</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왜그러냐. 너무 힘들면 이리 나와라."</b></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분명히 할아버지 목소리지만, 분명히 할아버지 목소리가 아니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이유는 모르지만,</font></b> 왠지 그럴거라고 생각 했는데, 그럼 누굴까라고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방 구석에 둔 소금접시를 보니, 쌓아둔 <b>소금의 윗쪽이 까맣게 변해 있었다.</b></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부적을 쥐고 웅크려서 덜덜 떨고만 있는데</b></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그때...</b></span></span> <div></div><span class="jp" styte-="FONT-SIZE: 24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24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 styte-="BACKGROUND-COLOR: #000000"></font></b></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24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 styte-="BACKGROUND-COLOR: #000000">"포,포..포...포,포..포...포,포"</font></b></span></span> <div></div><span class="jp" styte-="FONT-SIZE: 10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10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10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낮에 들은 그 목소리가 들리더니</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8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 </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8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div><span class="jp" styte-="FONT-SIZE: 18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styte-="BACKGROUND-COLOR: #000000"><font color="#e60000">갑자기 </font><font color="#e60000">창문이 미친듯이 흔들렸다.</font></font></b></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0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다른 생각을 할수도 없고... </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10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10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font color="#ff0000"><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낮에 본 그것이 웃는 얼굴로 창문 밑에서서 손을 뻗어서 창문을 흔들고 있는 광경이 머릿속에 떠올라서 미칠것만 같았다.</b></span></span> </font> <div></div>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나는 나무상자 위에 놓여진 불상앞에 엎드려서 있는 힘을 다해 빌었다.</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살려달라고.</font></b></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정말 길고도 긴 밤</b>이었지만, 아침은 와 있었다. </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눈을뜨자, 켜놓았던 티비에서는 아침 뉴스를 하고 있었다. 화면 구석에 표시되는 시간은 <b><font color="#e60000">일곱시 십삼분</font></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도, 그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나는 어느샌가 기절 했었던것 같다.</b></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방 구석에 놓아둔 소금은 <font color="#e60000"><b>전체가 새카맣게 변해 있었다.</b></font></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혹시몰라서 내 시계를 봐도 같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방 문을 열자, 그곳에는 할머니와 노파가 기다리고 있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다행이다. </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다행이다며 울고 있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일층으로 내려가자 아버지도 와 있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바깥에서 할아버지의 어서 나오라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어디서 가져 왔는지 <b>승합차</b>가 한대 서 있었고, 마당에는 마을 남자로 보이는 사람들 몇명이 서 있었다.</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승합차는 9인승이었고, 운전석에 할아버지, 조수석에 아버지, 조수석과 운전석 사이의 의자에 할아버지가 데려온 노파가 앉고, 나는 정 중앙에 앉게 되어서, <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여덟명이 내 주위를 </font></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둘러 싸는 형태가 되었다.</font></b></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font color="#ffbb00"><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font></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font color="#ff0000"><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고개를 숙이고 절대로 </b></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눈을 뜨지마라.</b></span></span><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 우리에겐 안보여도 </b></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너한텐 보이니까 </b></span></span><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괜찮다고 할때까지 눈 감고 있도록 해라."</b></span></span> </font>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내 오른쪽에 앉은 쉰살정도 돼 보이는 사람이 말했다.</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차가 달리기 시작했다.</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얼마동안 달리자 조수석에 앉아있던 노파가</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 여기서부터가 고비</font></b></span></span><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 라며 염불을 외기 시작했는데</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갑자기 창 밖에서... </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24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 styte-="BACKGROUND-COLOR: #000000">"포, 포..포포...포,포...포"</font></b></span></span> <div></div><br /> <div></div> <div></div><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또 그 소리가 들려왔다.</font></b></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노파에게 받은 부적을 꽉 쥐고,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는데 </span></span> <div></div><br /><b><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font color="#e60000">딱 한순간 </font></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0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실눈을 뜨고 </span></span></b><b><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font color="#e60000">옆을 봐 버렸다.</font></span></span></b> <div></div><br />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긴 팔다리의 관절을 이상한 방향으로 꺾으면서 차 바로 옆을 달리고 있는 하얀 원피스의 </font></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여자.</font></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머리는 창문보다 높은곳에 있어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차 안을 들여다 보려는지 몸을 굽히려고 하자, 나도 보르게 </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힉!" </font></b></span></span><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하는 소리가 났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보지말아라!" </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옆에 앉은 사람이 화난듯이 말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놀라서 눈을 꽉 감고, 부적을 더욱 세게 쥐고 있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 styte-="FONT-SIZE: 18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 styte-="BACKGROUND-COLOR: #000000">콩.. 콩 콩 콩... </font></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유리창을 때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font></b></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내 주위에 앉은 사람들에겐, 저것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도, 목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소리는 들리는 모양이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점점 숨이 가빠지는 사람도 있고, 창문을 두드릴때마다 "악!" 하고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다.</span></span> <div></div>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그러면서도, 어찌어찌 마을의 지장이 세워진곳 밖까지 도착하고, 먼저 세워둔 아버지의 차로 옮겨 타기 위해서 차에서 내렸다.</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할아버지는 따라와준 남자들에게 고개숙이며 인사를 하고 있었고.</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부적을 쥔 손을 펴려고 해도 <b>손가락이 굳은것처럼 잘 펴지질 않았다.</b></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구겨진 부적은 새카맣게 타들어 간것처럼 변해 있었다.</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노파와 할아버지는 </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styte-="BACKGROUND-COLOR: #fba255">이 마을만 빠져 나가면 팔척귀신은 절대로 쫒아오지 못하니 괜찮을것</font></b></span></span><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이라고 </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말했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노파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지고 있으라며 부적을 써 주었고, 나와 아버지는 그 길로 집으로 돌아왔다.</span></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span> </div><dl><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style="font-size: 14pt"><font color="#ff5e00">세월이 흘러  </font></span><span style="font-size: 14pt"> <div></div></span><span style="font-size: 14pt"><font color="#b7f0b1">  </font></span>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아무것도 바뀐것이 없는 일상으로 돌아와 적응을 하고, 그 후로 십 수년간, 가위한번 눌리지 않고 살았다.</span></span> <div></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  </dt><dt><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할아버지도 할머니도 노파도 돌아가시고 난 지금에 와서야 이 글을 쓰는 이유는 </b></span></span><span class="jp" styte-="FONT-SIZE: 12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단 하나.</font></b></span></span> <div></div> <div></div><br /><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엊그저께, 외지사람이 음주운전으로 그 마을 근처에서 사고가 났는데, 차가 지장에 부딪혀서 지장이 </span></span></span></span></dt></dl>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font color="#ff0000" size="4"><strong>하나 깨져버렸다고 한다.</strong></font></span></span></span></span></span></span></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alt="11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284261V1GvsGwxNQC.jpg" width="400" height="300"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그리고 어제밤 부터 창밖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b></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div>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b></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 </div>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그소리...</b></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div>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trong></strong></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 </div>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 styte-="FONT-SIZE: 24pt"><span class="han" _cssquery_uid="74"><b><font color="#e60000" styte-="BACKGROUND-COLOR: #000000"><span style="font-size: 36pt">"포, 포..포포...포,포...포"</span></font></b></span></span><span style="font-size: 36pt"> </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div>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style="font-size: 36pt"></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 </div> <div><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class="jp"><span class="han" _cssquery_uid="74"><span style="font-size: 36pt"></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 </div></div></span></span></span></span></span></span> <div><출처> 인터넷</div></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