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strong>소설 후기<br /></strong></div> <div align="center"><br /><strong><제3인류>(스포 있음)</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br /><strong>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오랜만에 대박 작품을 들고 나왔다. <br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br /><strong>바로 이 전작들 카산드라의 거울이나 웃음에 조금 실망한 나로선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이번 제3인류가 너무나 기대되던 작품이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현재 1부 2권까지 나왔는데 방금 다 읽어 본 소감은 한마디로 대만족이다. <br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strong>제3인류를 읽기 바로 전 레 미제라블을 읽고 있던 터라 문학적 완성도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그 재미를 놓고 보자면 제3인류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본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br /><strong>소설은 어디까지나 재미있어야 하기에...</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물론 이런말을 하는 나는 지독히도 재미없는 소설 3권을 써놨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반성한다. <br /><br />아무튼 제3인류 얘기를 해보고 싶다. <br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br /><strong>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소설 제3인류 속에 굉장히 많은 것들을 심어 놨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자신의 그 많은 전작들과 영화나 소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신화와 역사적 사건들을 나쁜말로 카피 좋은 말로 재창조 혹은 오마주격으로 창조해 놓았다. </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 </div> <div align="center"><br /><strong>우선 내가 읽으며 느낀 것들만 풀어 보겠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시작은  존 W 캠벨의 소설 <후 고즈 데어>,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소설을 모르겠다면 영화 더 씽을 떠올리면 된다)</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 </div> <div align="center"><br /><strong>아무튼 더 씽을 시작으로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과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그레이엄 핸콕의 <신의 지문>으로 이어져서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자신의 전작들인 개미와 파피용, 신, 아버지들의 아버지 </strong></div> <div><strong>  <div align="center"><br /></div></strong></div> <div align="center"><br /></div> <div align="center"><br /><strong>그리고 단편집 파라다이스 등의 소설들이 녹아있고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혹성탈출 (제3의 인류)과도 굉장히 비슷한 내용들이 나온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특히 yes와 no를 읽었을 땐 피식하고 웃음도 나왔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바이러스가 퍼지는 장면에선 세계대전Z(월드워Z)가 떠올랐고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에마를 보면 에반게리온의 에바가 떠오른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인류보완계획 상당히 흡사하다.</strong><strong> <div align="center"><br /></div></strong></div> <div align="center"><br /></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br /><strong>그밖에 구약성서적 배경과 신약의 사도바울(사울)이 등장하며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단테의 신곡과 심지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아브락사스까지 등장한다. <br /></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strong>전생과 후생을 믿는 베르베르가 마치 사울이 환생하여 단테가 되었고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단테가 환생하여 헤르만 헤세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br /><strong>그리고 초고대문명 아틀란티스가 등장하고 에마 109호가 불시착? 한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키프로스 섬의 거인들에선 오딧세이아가 생각난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섬에 좌초한 오딧세우스와 애꾸눈 키클롭스 거인.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br /><strong>이밖에도 굉장한 떡밥들이 많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소설을 읽으면서 웹툰계의 떡밥 제왕 덴마가 계속 떠올랐다. </strong></div> <div><strong>  <div align="center"><br /></div></strong></div> <div align="center"><br /> </div> <div align="center"><br /><strong>그리고 돌킨의 반지의 제왕도 써먹는데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영화광이자 이미 단편영화를 제작한 바 있는 베르베르는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영화화된 반지의 제왕과 돌킨이 굉장히 부러웠던 듯하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반지의 여전사가 등장한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내심 제3인류는 영화화 되길 바라고 있는 듯하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br /><strong>그밖에 UFO음모론도 써먹었다. <br /><br />프랑스어를 하는 인간의 10분의 1크기의 소형 인간이 이스라엘에서 제작된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히브리어가 새겨진 UFO를 타고 이란 핵시설물에서 첩보 활동을 벌인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아주 로스웰은 구라라고 대놓고 못을 박고 있다. ㅎㅎㅎ</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br /> </div> <div align="center"><strong>그리고 흥미롭게도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재발 또한 예언? 하고 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소설 속 시대적 배경은 가까운 미래이며 후쿠시마원전 대재앙의 재발이라고 역시 대놓고 써놓았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br /><strong>그리고 전작 카산드라의 거울처럼 프랑스 정치판의 풍자와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베르베르의 한국사랑은 여전했고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에마 109호의 증오 가득한 복수심으로 1부가 끝을 맺는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strong>한 작품안에 이토록 많은 창작품들이 들어있는 작품 또한 드믈지않나 싶을 정도로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지나치게 많은 곳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허나 제3인류는 재미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재미있다는 것 하나로 '퉁' 칠 수 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초판이라서 한 두군데 정도 오타를 발견한 것 외에는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괜찮은 작품이라고 본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너무 혹성탈출화? 하는 것 빼고는 말이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strong>마치 잘 만들어진 SF영화 한편을 본 느낌이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br /><strong>첫페이지에 이런문구가 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이 이야기는 절대적인 시간이아니라 상대적인 시간 속에서 펼쳐진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은 당신이 이 소설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는 순간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의 오늘이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  <div align="center"><br /></div></strong></div> <div align="center"><br /></div> <div align="center"><br /><strong>한마디로 10년 뒤에 이 소설을 접하는 독자들도 미래를 상상하며 읽게 되는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소설이라는 말인데 그 전작 파라다이스의 연장선이라고도 본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있을 법한 미래)</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 /><br /><strong>2부는 현재 번역중에 있다고 한다. <br /></strong></div> <div align="center"><br /><strong>에마 109호의 대활약이 기대된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br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strong> <hr size="1" width="97%" /></strong>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