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bestofbest_131117 <div><br /></div> <div>이를 탈모쟁이가 받아칩니다. </div> <div>정수리 머리가 매년 가을만 되면 급격히 없어지고 있으므로 음슴체..</div> <div><br /></div> <div>사회적으로, 대머리만큼 놀림받는 외견적 특징이 또 있음?</div> <div>난 이 문제 때문에 중학교때부터 조바심같은게 있었음. </div> <div>그나마 외견이 괜찮을 때 장가가야 한다는 생각도 그 때부터 있었고, </div> <div>나이 들어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그 어릴 때 부터 했었음. </div> <div>사랑도 못 해본 나이에, 그것이 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 걱정부터 했다는 말임.</div> <div><br /></div> <div>어릴 땐, 한 절반은 대머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건 친인척들을 보다보니 모집단을 잘못 선택하여 </div> <div>통계를 낸 나의 미스테잌이었고ㅋㅋㅋㅋ,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유전성 탈모 인구의 비율로 10%도 안되는 것 같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그마만큼 동질감을 느낄만한 사람도 없고, 동질감을 느낀다 한들 서로 웃김. </div> <div>한 마디로 "비행기 못 타본 사람끼리 느끼는 유대감" 같은 찌질한 그룹으로 편입되고, 거기에 끼어있는것도 싫음. </div> <div><br /></div> <div>비만 문제는 베오베만 훑어보는 제 경우에서만 봐도 꽤나 자주, 요즘들어 특히 빈번하게 올라오는 주제임.</div> <div>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신체 컴플렉스때문에 느껴지는 사회적인 차별을 억울해하는 모습이</div> <div><font size="5">개인적으로는 아주 가소로움.</font></div> <div><br /></div> <div>가발 쓰거나 이식하면 된다고 하실거임?</div> <div>그런 생각으로라면 지방 흡입과 다를 것 없음. </div> <div>가발을 쓰면 또 쓰는대로 놀림감이 됨. </div> <div>모자 안덥냐, </div> <div>거 맨날 헤어스타일이 그대로네.. </div> <div>좀 길러봐라.. </div> <div>30중반에 쓰기 시작하신 전 직장 전무님도, 가발 쓰기 전부터 알던 사람들이 보면 전부 한 번씩은 푸흡푸흡 웃고 지나감.</div> <div><br /></div> <div>프로xx, 미녹xx 등의 약도 먹고 발라도 봤고</div> <div>요즘 한창 홈쇼핑 광고하는 레이저 치료기도 지금 살까 말까 고민임. </div> <div><br /></div> <div>이렇기 때문에 난, 개인적으로 </div> <div>"내가 지금 안빼서 그렇긴 하지만, 현재의 비만이 주는 사회적 차별이 서럽습니다" </div> <div>가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함. </div> <div><br /></div> <div>6줄 요약.</div> <div><br /></div> <div><div>1. 비만/탈모는 죄 아님.</div> <div>2. 못난 것도 아님.</div> <div>3. 때문에 남들에게 힐난 받거나 그럴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div> <div>4.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비아냥거리는게 기분 나쁨.</div> <div>5. 하지만 내 의지로 다른 사람의 인식을 어찌할 수 없으므로, 비만같은, 개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고민은 </div> <div> 나에게는 고민꺼리도 안됨.</div></div> <div>6. 탈모라서 짜증남. </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