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국정조사실 모습
민주당 박범계의원이 국정원이 서상기의원에게 열람시킨 짜깁기 발췌본에 누락되어있는 부분은
무려 두 페이지나 되었다면서 증거를 화면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이 정문헌을 고발하러 갔을 때, 고발을 취하하도록 유고했다는 사실과 민주당 사람을 무고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검찰이 협박한 사실을 박선영이 황법무에게 말하고 있다. 자신이 BBK사건으로 검찰에 갔을 때고 고발 취하를 유도했었다.
이게 올바른 것이냐고 묻고있다.
조명균이 NLL과 평화수역은 별개라고 발언했다면서 대체 왜 정문헌이 무죄가 되느냐고 묻고있다.
오늘의 국정조사에서, 새누리의 김재원 초선의원은 원세훈 전 원장이 이번 선거에 정치개입으로 볼만한 발언이 없는데, 과거의 발언을 문제삼아 묶어서 기소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꾸 강조했다.
그위와 새누리 의원들은 가급적 국정원을 감싸는 내용의 말을 하면서 과거 노무현 정권 당시 국정원도 댓글을 달았는데 그것도 고발 내용아니냐고 자꾸 황법무에게 종용하는 모습을 보여 민주당 측으로 부터 비난을 받았다.
특히, 새누리의 김진태 의원은 자신이 고발당한 사람인데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개인에 관계된 내용을 말한다고 박 의원이 말하는 중에 1분여를 끼어들어 고성을 지르는 바람에 발언이 중단 되기도 했다.
박범계 의원의 발언을 막으려고 끼어든 김진태의원, 말려도 듣지를 않자
막나가는 사람이라는 비난도 나왔다.
대체적으로 민주당 사람들은 사실을 적시하여 올바른 수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논리적으로 나갔지만, 황법무는 가급적 중립적으로 말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었지만, 많은 순간을 수사중이라 말할 수 없다 수사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말할 수 없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핳 수 없다면서 넘어갔다.
지금 이시각(10시 48분) 정청래 간사가 그간 벌어진 국정원 사태와 미국 CIA와 비유를 들면서 공정수사인지를 묻고있다. 국조특위 정청래 간사는 남의 발언에 서로 끼어들지 말고 예의를 지키자는 말을 한 반면, 새누리측의 권성동 간사는 수사중인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각 당이 서로 자기 당 선전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결국은 새누리나 국정원 측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권성동 간사는 노무현이 NLL을 포기한 것으로 볼 만한 발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새누리는 황법무가 이번 국정원 사태를 국정원에 유리하도록 수사를 하게끔 유도하는 발언을 했고, 민주 측은 사실대로 정확히 할 것을 요구하는 분위기였다.
내일은 경찰청의 보고를 듣는 것으로 오전 10시 30분에 제3회의실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