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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여당, 국정원 선거개입 은폐중” | |
佛르몽드 18일, “야당에 국가통합 방해 공격, 국정원엔 셀프개혁 지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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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당시 불법적으로 국내정치에 개입해 자신의 당선을 위해 애쓴 국정원 사건을 은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그는 야당을 국가통합을 해치는 집단으로 묘사하고, 국정원 개혁 요구에는 자체적으로 하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 또 집권여당의 방해로 국정조사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 ‘르몽드’는 지난 18일자 ‘브레이크가 걸린 한국 비밀기관의 개혁’(도쿄 상주 필립 메즈메르 기자)이란 제목의 보도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사건’을 파헤치려는 야당의 공세를 ‘국민 통합과 화해를 해치는 언행’이라고 비판하며 ‘정보기관의 선거개입’ 사건을 은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르몽드는 또 “국정원이 ‘심리전단부’ 소속 요원 70명을 동원해 박 대통령의 대선 당시 라이벌인 진보 후보 문재인의 신용을 훼손하는 작업을 한 게 검찰 조사로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부인하고 권력기관과 보수 언론의 지원을 받으며 사건을 은폐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언론은 특히 “7월 2일 시작되었어야 할 국정조사가 아직까지 시작되지 않고 있으며, 더 이상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개혁하라는 여론에 박 대통령은 ‘국정원 스스로 알아서 개혁하라’고 지시하는 데 그쳤다”고 언급했다. 아래 ‘브레이크가 걸린 한국 비밀기관의 개혁’이란 제목의 18일자 르몽드지 보도 전문은 ‘자유민주정의’(아이디, 18대 대선선거무효소송인단, http://cafe.daum.net/electioncase)님이 번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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