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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705580
    작성자 : 열받은소시민
    추천 : 14
    조회수 : 1474
    IP : 14.35.***.11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30 23:09:52
    원글작성시간 : 2013/06/25 09:41:34
    http://todayhumor.com/?humorbest_705580 모바일
    NLL 포기다. 아니다.
    <div>어제오늘 하루 종일 NLL 대화록 해석에 대한 갑론을박이 예상됩니다.</div> <div> </div> <div>과연 NLL 대화록 해석에 대한 일치가 가능할지 한번 생각을 해 봅니다.</div> <div> </div> <div>결론적으로 아무리 국정 조사를 하더라도 해석에 대한 입장 차이는 여전 할 것이라 봅니다.</div> <div> </div> <div>결국 NLL에 대한 해석 문제는 레드헤링의 [훈제 청어]로는 그 쓰임새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사냥개들이 이 지독한 냄새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어쩔 수 없이 그 거짓 먹이감을 향해 돌격해야 되는 상황이네요.</div> <div> </div> <div>작정하고 거짓 미끼를 던지는 판국에 완전 사냥터는 오리무중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듭니다.</div> <div> </div> <div>가다머의 해석이론을 보면 [선이해]란 아주 중요한 개념이 나옵니다. </div> <div> </div> <div>anticipation이란 [예상]의 의미인데 어떤 텍스트 문장을 보고 그 의미를 예상함이 넥스트 해석에 밑작업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죠.</div> <div> </div> <div>이것이 의도가 있건 의도가 없건 텍스트 해석에는 이런 그 결과가 미리 예상이 되죠..</div> <div> </div> <div>예를 들어 [인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을 앞뒤 관계없이 보면 선이해를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완전히 의미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결국 선이해는 주관성을 전재로 하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르냐의 판단도 유보가 됩니다.</div> <div> </div> <div>하물며 집단권력의 이익을 위한 집단적 선이해가 텍스트 해석에 이입이 되어 버리면 그 답은 언제나 오리무중이죠.</div> <div> </div> <div>원본을 공개하라 제가 보기에는 원본을 공개하더라도 이 논란은 계속 진행형입니다.</div> <div> </div> <div>제가 가장 분개하는 점은 이 문제의 해결책을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망자이신 고 노무현 대통령이신데 그 점을 악용하는 것이죠.</div> <div> </div> <div>직접화자의 증언만이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인데 그들은 망자를 또 도마에 올려 놓고 이리저리 칼로 난도질을 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NLL 포기다. 아니다. </div> <div> </div> <div>저는 이 문제가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 봅니다. </div> <div> </div> <div>이것은 해석의 결과로 답을 얻을 수 없는 사안입니다. 결국 넌도 맞고 나도 맞다의 상호존중이 아니라.</div> <div> </div> <div>내가 옳고 너가 틀리다.의 결론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죠.</div> <div> </div> <div>너가 틀리다. 왜냐면....... 이 부분에서 망자의 직언이 나와야 하는데 본인이 타인의 해석은 또 주관적 선이해가 포함되기에 또 답이 없습니다.</div> <div> </div> <div>박근혜 보고 너도 비슷한 말을 하지 않았는냐? 라고 반론하여도 박근혜가 [나는 아니다]라고 말하면 끝입니다.</div> <div> </div> <div>[나는 아니다]하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은 상황적으로 그럴 것이다. 라고 결론 지어 버린다면 할말 없어지죠.</div> <div> </div> <div>망자가 원망스럽습니다. 퇴임 후에 자유롭게 북한을 오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하고 실천하지 않으신 망자가 원망스럽습니다.</div> <div> </div> <div>대한민국을 몇십년 앞선 나라로 만드시고 다시 몇십년 뒤로 물러 나게 만드신 망자가 원망스럽습니다.</div> <div> </div> <div>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지금은 썩은내 나는 훈제청어를 덥썩 물어버릴 때가 아니라 진짜 사냥감을 정확히 찾아야 합니다.</div> <div> </div> <div>진짜 사냥감은 NLL이 아니라 문서를 공개한 국정원의 위법성이며, 선개 개입을 한 국정원의 위법성입니다.</div> <div> </div> <div>썩은 미끼를 물면 안됩니다. 썩은 미끼는 망자의 현안을 왜곡하는 거짓일 뿐입니다.</div> <div> </div> <div>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NLL해석에 힘을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문건이 공개되었는지 부터 따져야 합니다.</div> <div> </div> <div>지금 명확히 할 수 있는 부분은 이 부분 밖에 없습니다.</div> <div> </div>
    열받은소시민의 꼬릿말입니다
    찌질하게 건들면 파이터가 되니..
    될 수 있으면 건들지 마세요..
    찌질한 언쟁은 서로 상처만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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