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많은 분들이 경험해본 것이 있다면,</div> <div>"아, 저 놈의 말은 분명 궤변인데.. 말도 안되는데.. 반박할 수가 없어..."</div> <div>라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그 이유는 간단합니다,</div> <div>참인지 거짓인지,</div> <div>옳은 논증 과정인지,</div> <div>그에 대한 분명한 회로가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단순히, P는 Q이다.</div> <div>혹은 귀납법이니 연역법이니,</div> <div>이정도 수준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며.</div> <div>그것이 논증의 수단으로서 건전한지 불건전한지도 불확실한 상태이니깐요.</div> <div> </div> <div>그러니,</div> <div>서로 주구장창 자기 얘기만 하다가 합의점도 못찾고.</div> <div>서로 거짓이라고, 혹은 무시를 해버리다가 무의미한 시간만 보내게 되지요.</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그러한 과정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기 위해서,</strong></div> <div><strong>(처음 보면 난해하지만) 한눈에 볼 수 있는 논리의 흐름 회로 도식과</strong></div> <div><strong>비교적 많이 쓰이는 궤변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누군가가 어떠한 말을 했을 경우에,</div> <div>정확하게 그 논리가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말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491678930481819" class="chimg_photo" alt="1.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TlGrhqEU.png" width="800" height="677" /></div> <div><strong>(제가 직접 열심히 그림판으로 그려보았습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원래 보통은 이런 어려운 글에는 접근의 용이성을 위해서</div> <div>쉬운 사례를 들어야 하겠으나..</div> <div>저는 성격이 단도직입적(두괄식)이라서 이렇게 먼저 도식을 띄워드립니다.</div> <div> </div> <div>논리란 것이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나,</div> <div>거의 무조건 이 도식 안에서 "논리의 옳고 그름" 즉, 논증의 과정이 일어납니다.</div> <div> </div> <div>-진중권 교수님으로 하여금 유행 비슷하게 된- fact가 옳고 그름을 운운하는 것이 있지요?</div> <div>그것은 궤변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수준의 궤변입니다.</div> <div>즉, 이 도식에서 보면은 복합적인 문제도 아닙니다.</div> <div>그냥 "Data: 조건"이 잘못이 되었을 뿐입니다.</div> <div>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고, 그래서 여러가지 궤변으로 파생이 되기는 하나</div> <div>원리적으로 핵심을 따지면 이 부분인 것이죠.</div> <div> </div> <div>그 외에도, 분명 타당한 조건(fact)임에도 불구하고, 결론의 범위(R)를 제멋대로 넓게 잡는 궤변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div> <div>이 또한, 저희가 평소에 곧잘 말하는 "확대 해석"이라는 부분이죠. 즉, 이 또한 궤변이 맞습니다.</div> <div> </div> <div>이보다 나아간 고급 궤변 중에서는,</div> <div>제 개인적으로 "허수아비의 오류"를 들고 싶습니다.</div> <div>많은 기자들이 곧잘 사용하는 궤변입니다.</div> <div>분명 건전한 fact들로 곧잘 논증의 과정을 이어가며,</div> <div>논리를 모르는 입장에서는 "끄덕끄덕"거리다가, 그 주장의 전부를 납득을 하게 되어버리는 것이죠.</div> <div>"논리적으로 불건전하다."라고 표현을 하는 부분인데..</div> <div>그 부분은 조금 어려워지니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만,</div> <div> </div> <div>저급 궤변이든, 고급 궤변이든,</div> <div>언제나 이 도식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니.</div> <div>이 도식만큼은 언제나 기억을 하고 계시길 바랍니다.</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 서비스(개인적으로 정리중인 궤변 리스트)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포르-루아이얄의 목록]에 따른 논리적 오류</strong></div> <div><strong></strong></div> <div><strong>1. 문제되는 것 외의 다른 것을 증명하기</strong></div> <div>"열정이나 악의는 사람들로 하여금 훨씬 우월하게 적을 무찌르기 위해, 그에게 자기 감정과 먼 것을 부여하게 만들거나,</div> <div>혹은 그것을 부인하건 부정하건, 자기 학설에서 끌어올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결과들을 적에게 전가한다."</div> <div>논박은 적의 실제 주장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논박되기 위해 일부러 세운 입장을 겨냥하는 것이다.</div> <div>이것에 포함되는 것으로 허수아비의 오류를 들 수가 있다.</div> <div></div> <div><strong>2. 문제되는 것을 참으로 가정하기</strong></div> <div>모든 추론에서 증명으로 쓰이는 것은 증명하고자 하는 것보다 더 분명하고, 더 알려진 것이어야 할 것이다.</div> <div>이것에 포함되는 것으로 논점 선취의 오류를 들 수가 있다.</div> <div></div> <div><strong>3. 원인이 아닌 것을 원인으로 삼기</strong></div> <div></div> <div><strong>4. 불완전한 열거</strong></div> <div>모든 방법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서, 경우에 따라서 필요한 방법들만 열거하는 오류.</div> <div></div> <div><strong>5. 단지 우연히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어떤 개체를 판단하기</strong></div> <div>무엇인가가 남용될 때 만들어지는 모든 폐해를 그 자체의 본질적인 문제로서 부여하는 경우.</div> <div></div> <div><strong>6. 분리된 의미에서 결합된 의미로 가기, 혹은 결합된 의미에서 분리된 의미로 가기</strong></div> <div><strong></strong></div> <div><strong>7. 어떤 점에서 참인 것으로부터, 단순히 참인 것으로 가기</strong></div> <div></div> <div><strong>8. 단어의 중의성을 남용하기</strong></div> <div>의도적으로 표현의 형태나 의미를 바꾸는 경우. </div> <div><strong></strong></div> <div><strong>9. 불완전한 귀납에서 일반적인 결론을 끌어내기</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div> <div>-</div> <div> </div> <div><strong>그 외의 논리적 오류</strong></div> <div><strong></strong></div> <div><strong>1. 논박의 무지</strong></div> <div>증거나 논박이 무엇인지 정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정의에서 무언가를 놓쳤기 때문에 생겨나는 오류.</div> <div></div> <div><strong>2. 특정 관점에 의한 오류</strong></div> <div>절대적일 수 없는, 어떠한 양상. 장소,시간,관계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취한 오류.</div> <div><strong>3. 우물에 독 타기(Poisoning the well)</strong></div> <div>대상의 논리가 아닌. 대상 그 자체를 공격하여. 그의 논리 조차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div> <div><strong>4. 인신공격의 오류(ad hominem)</strong></div> <div><strong></strong></div> <div><strong>5. 허수아비의 오류(Strawman) </strong></div> <div>공격할 대상에게 허수아비를 은연 중에 동의를 받아서 설치하고,</div> <div>실제 대상이 아닌 그 허수아비를 공격함으로서 자신의 논증을 합리화.</div> <div>% 직접 만들어본 허수아비의 오류 사례</div> <div>A "여기 음식점에 와봤어?"</div> <div>B "아니 처음 와봐."</div> <div>A "그럼 어떤게 맛있는지 모를테니 내가 고를께."</div> <div>중국집 메뉴를 알고있는 B이지만, 처음 와봤기에 잘 모른다는 허수아비 설치.</div> <div><strong>6. 훈제 청어(Red Herring)</strong></div> <div>대상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행동.</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참고 문헌: 논증 연구 -논증발언 연구의 언어학적 입문- (Christian Plantin 지음 / 고려대학교 출판부)</div> <div></div>